미르M 토원의문 업데이트, 주요 던전 콘텐츠 살펴보기

난 7월 14일 미르M이 세 번째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이전까지의 업데이트들이 기존 콘텐츠나 직업의 밸런스를 맞추는 형태가 많았다면, 이번에는 신규 파티던전 토원의 문이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미르M의 주요 콘텐츠들을 살펴볼까 한다.

?파티 던전

파티 던전은 20레벨 즈음부터 즐길 수 있는 협력 콘텐츠이며, 매일 세 번씩 입장할 수 있다. 알아둬야 할 점은 어떤 던전에 들어가더라도 입장 횟수가 차감된다는 사실이다. 각 던전마다 3회가 아니라는 것. 또한 무조건 어려운 던전이 아닌 나에게 필요한 보상을 주는 던전을 골라야 한다.

예를 들어 폐쇄된 금광은 성물 등급 허리띠와 보물 등급 천일 갑옷/투구/신발을 주며, 불모의 무덤은 성물 등급 반지와 보물 등급 허리띠/팔찌를 준다. 사실 성물 등급 아이템을 먹으려면 운이 굉장히 좋아야 하므로 한 단계 아래인 보물 등급을 노리는 것이 이상적이다.

폐쇄된 금광 보스 염라 악귀. 독장판 공격 위에 서있으면 지속 피해를 입으므로 다른 곳으로 이동해야 한다

개인적으로 이 시스템이 마음에 든다. 레벨과 전투력이 낮은 유저는 가장 쉬운 던전을 공략하고 반대로 강한 유저들도 원하는 부위 아이템을 얻기 위해 함께 쉬운 던전을 공략하기 때문이다. 초보 유저들이 자연스럽게 버스를 탈 수 있는 구조가 되어있다.

이번에 업데이트된 토원의 문은 불모의 무덤과 몰락한 신의 금광 중간 난이도에 속한다. 즉 일종의 중간 다리를 놓아주었다고 볼 수 있으며, 미르M의 업데이트는 이렇게 진입 장벽을 낮추려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특히 토원의 문은 성물 등급 의복과 함께 복마신주를 드랍한다는 매력이 있다. 복마신주는 게임 내에서 가장 높은 신물 등급의 장비 제작 재료로 사용되는데, 여기가 아니면 파티 던전 중 가장 어려운 토원의 심장부에서만 드랍한다. 즉 토원의 심장부에 가기 힘든 유저들이 난이도가 적당한 토원의 문을 갈 수 있게 됐다는 것.

문파원 모집 홍보 채팅도 종종 볼 수 있다. 무작위 리스트에 있는 문파보단 이런 문파가 활발할 가능성이 높다.

파티 던전은 자동 매칭을 돌리거나 만들어진 파티에 들어가거나 직접 만드는 방법이 있는데, 매일 효율적으로 진행하고 싶은 분들은 문파에 가입하기를 추천한다. 파티 던전이 열리는 20레벨 즈음에 문파도 가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환상비경

입장 자체는 혼자서도 가능한 솔플 던전이지만 파티 던전과 함께 홍보 채팅창에서 파티원 모집글을 자주 볼 수 있다. 등장하는 몬스터들이 꽤 강력하고, 보다 효율적으로 파밍하기 위함이다. 따라서 여기도 문파에 가입해서 고정 파티를 구하면 더욱 재미있지 않을까 싶다.

봉인의 탑에서 사냥하는 모습. 몹이 두세 마리씩 몰려다니기 때문에 플레이어도 파티를 짜는 것이 좋다.

환상비경의 종류는 봉인의 탑, 몽환비경, 사령의탑 세 가지가 있다. 운이 좋으면 장비 또는 만다라에 장착하는 보석/용령석을 획득할 수 있으며 이 밖에도 주요 성장 재료들을 수급할 수 있다. 향후 미지의 비경과 성주비경이라는 곳도 출시할 예정인데, 이를 통해 보다 다양한 성장 재료들을 파밍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

?이외 업데이트

다양한 편의성과 기능들이 개선되었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부분은 파티던전에서 드랍하는 보스토벌 입장권과 던전토벌 입장권을 이제 거래소에서 거래할 수 있게 바뀌었다는 부분이다.

무소과금 유저들은 이걸 팔아서 금화를 수급하고 당장 필요한 아이템들을 구매할 때 쓸 수 있고, 성물 등급 이상의 아이템을 노리는 유저들은 추가 득템 기회를 노릴 수 있게 됐다. 이외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공식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확인 바란다.

오늘 준비한 내용은 여기까지. 여전히 많은 유저들이 즐기고 있고 성장 구간은 점점 완만해지고 있으니 지금부터라도 플레이해 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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