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플레이 No.351 - 무망 인구 밀궁, 차가운 서리 비경 파밍하기
태산부 비경에 이어서 무망 인구 밀궁은 특수한 기믹을 풀어야지 해금이 되는 비경으로 유명합니다. 몬드쪽에는 세실리아의 모밭이 있죠. 하지만 여긴 성유물 비경 주제에 해금을 요구하기 때문에, 매우 빡세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불 속성 캐릭터를 키우려면 이 비경을 거의 필수적으로 돌아야 하기 때문에, 오늘은 이 비경에 농축 레진을 녹여보도록 합시다.
Aㅏ... 오랫동안 잠들어 있던 이 비경과 태산부 비경을 최근에 뚫었죠. 나머지는 녹화 연못에 있는 그 지하 비경을 뚫는 일만 남았을 겁니다. 그러나 귀찮아서 Fail.
드랍하는 템은 불 속성 템이면서 어째 비경의 이름이 차가운 서리인 것인가? 항상 무언가를 파밍하기 위해선 반대 속성의 파티가 필요한 게 골치가 아프네요.
하지만 방랑자가 출동하면 속성 상성 따윈 가볍게 씹을 수 있습니다. 이쪽 몹들은 근데 필드에 나오는 몹들과는 다르게 레벨이 90이라서 그런지 좀 빡세네요.
슬라임 -> 츄츄족 폭도 -> 심연 메이지 순서로 3페이즈에 걸쳐서 등장을 하는데, 등장하는 몹들이 죄다 불 속성이라서 그 반대 속성인 얼음이나 물 캐릭이 필요하다는 게 함정;;
돌고 돌아서 건진 건 겨우 이거네요. 치명타 확률과 치명타 피해가 적어도 20%쯤은 붙어야 하는데, 아쉽게도 깃털에만 치명타 피해가 좀 높게 떴을 뿐입니다.
좋은 성유물을 얻기 위해 오늘도 농축 레진을 녹입니다. 이럴 시간에 방랑자 누각 세트나 파루잔의 절연 세트를 모으지 않을까 싶네요. 클리어 시간 2분대라니;;
그나마 잘 뜬게 이 정도인데, 죄다 주옵과 부옵이 망했습니다. 나오라는 마녀 세트는 안 나오고 불 위를 걷는 자의 세트가 자꾸만 나오는데, 혹스턴 형님에 빙의할 것만 같네요.
파루잔은 필드에서 계속 데리고 다니다 보니 어느덧 친밀도를 만렙을 찍었습니다. 이제 나머지 캐릭터들도 친밀도가 만렙이 되면 다른 영웅들로 교체를 하든지 해야겠네요.
그렇다면 이 자리의 차지는 다이루크 형님입니다. 원래라면 와이너리 있는 쪽에다 모시려고 했으나, 하중이 딸린다고 입을 털어대는 통에 소라섬으로 쫓겨났네요;;
농축 레진을 내놓으시게. 이제는 주전자 안에서도 레진을 합성할 수 있어서 매우 좋습니다. 이제 이대로 바로 맵을 열고 티바트 대륙의 비경으로 향할 수 있죠.
주전자와 비경, 그리고 필드 보스 사이를 들락거리는 수법은 예전부터 자주 썼습니다. 하지만 이 비경은 어째 방랑자의 누각 비경보다도 더 들어가기가 두려워지네요;;
Shite! 이 쓸데 없는 성유물은 도대체 어디다 쓰란 건지 자꾸만 나타나네. 진짜 합성을 하거나 아니면 강화 재료로 쓰려고 해도 저 잘난 모라가 없어서 Fail입니다.
또 깃털이라서 김이 좀 빠지긴 한데, 그나마 오늘 먹은 것들 중에서 제일 잘 먹은 겁니다. 4줄 시작 옵션이라서 좋은데, 치명타 피해가 조금 낮아서 Fail이네요.
캐릭터 호감도가 만렙을 찍으면 저런 식으로 느낌표를 띄워서 알려줍니다. 외에도 돌파 소재가 있으면 저런 식으로 느낌표가 뜨기 때문에 모를 수가 없죠.
이것도 마음에 드는구만. 지금까지 저 명함 카드에 쓰여 있던 말은 그저 단순한 플레이버 텍스트인 줄 알았는데, 캐릭터 본인이 하는 말이었을 줄은 이번에 처음 알았네요.
Aㅏ... 그리고 오늘의 정산입니다. 5성 성유물 5세트가 목표인데, 다이루크 형님은 지금 유일한 불 속성 딜러이기 때문에 당분간은 모셔가야 하는 상황입니다.
구린 깃털을 버리고 조금 좋은 깃털을 끼워서 강화를 하다 보니, 웬 방어력에만 자꾸 강화가 붙어서 8강에서 Fail을 하고 말았습니다. 모든 게 완벽했는데... 왜 방어력인 거냐;;
그리고 이 모래시계도 마찬가지로 방어력입니다. 아니, 주옵이 방어력이군. 도대체가 방어력은 누구를 위한 옵션인지 모르겠습니다. 차라리 체력이면 좋으련만.
그리고 자속성 성배를 찾다가 우연히 아주 좋은 성유물을 하나 찾았네요. 4강에서 워눙이나 치명타 확률이 뜬다면 유효옵만 4줄이 되는 아주 사기적인 성유물이 될 수 있습니다.
Aㅏ... 체력이라니. 쉴더 레일라에게 이게 떴으면 기분이 좋았겠지만, 우리가 원하는 건 치명타 피해에만 계속 강화가 붙는 상황입니다. 물론 확률이 매우 극악이긴 하죠.
Shite! 결국 12강까지 갔다가 버릴 수밖에 없는 성유물이 됐습니다. 주옵션 때문에서라도 당분간 써야 하는데, 저기서 이제 치명타 피해가 20퍼만 되어도 쓸 만 할텐데;;
나머지는 그나마 잘 뜬 깃털에다가 올인을 하려고 했는데... 또 혹스턴 형님에게 빙의하여 찰진 영국식 쌍욕이 나오고 말았습니다. 그 많던 모라는 도대체 누가 다 먹은 거야?
하는 수 없이 이번에도 대충 구색 맞추기로만 끝났네요. 가능하면 5성짜리 성유물 4세트 올20강을 해주려고 했는데, 요즘 모라나 강화 재화가 딸리는 일이 잦아졌습니다.
대충 구색이 갖춰졌다면 다시 실전입니다. 행추가 아직 절연 세트 강화가 덜 됐는데, 요즘 절연 성유물을 쓰는 캐릭터가 너무 많습니다. 당분간 단풍의 정원을 또 털어야겠군요;;
겁나 좋쿤. 행추가 상시 물 부착이 가능하다는 말이 있는데, 이론상 무한 궁극기를 쓰면 다이루크가 계속 원소 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상황이 연출됩니다.
사실 그러지 않아도 여긴 물이라서 그냥 평타만 때려도 증발 딜이 나오죠. 궁극기를 쓰고 나서는 평타에도 원소 공격이 발리는데, 역시 이건 잘 노려서 플레이를 해야겠습니다.
성유물 4세트에 강화까지 조금 붙으니 그래도 이제야 조금은 사람이 되었습니다. 저 데미지가 틱당 3-4만이 뜬다면 바로 방랑자를 버리고 다이루크로 갈아탈 의향도 있습니다.
구조물 부수는 건 방랑자는 타겟팅이 되지 않아 역시 대검으로 부숴주는 게 인지상정. 궁극기 말고도 E스킬도 틱당 몇 만의 데미지가 나올 수준만 되어도 좋을 텐데...
Aㅏ... 이 양반, 지난번에 만났던 양반인데 일일 의뢰에서 또 등판했구만. 이번에는 다이루크 형님이 성유물을 얻고 행추가 합류한 기념으로 증발 파티를 실전에서 써보는 중입니다.
아니, 그런데 다이루크 형님의 스펙이 너무 자비가 없군. 치명타 확률 80퍼에 적어도 치명타 피해가 200퍼는 넘어야지 종결급이라고 부른다던데, 역시 처참한 수준이네요...
제대로 된 딜러로 써먹으려면 아직 갈 길이 한참 멉니다. 일단 대충 이렇듯 구색만 맞춰놓고, 저는 게임 끝날 때까지 방랑자와 파루잔 종결만 노리든지 해야겠네요.
Aㅏ... 그리고 스킬을 쓰는 도중에 빙결에 당하면 이런 식으로 공중에서 얼어붙는 웃기는 상황도 발생합니다. 카즈하가 날아오를때도 비슷한 상황이 연출되더니;;
어떻게 된 건지는 모르겠지만, 다이루크 형님의 불새가 저렇게나 큰 딜을 냈네요. 저게 평타 때릴 때마다 저렇게 나오고, 궁극기가 저것의 3배 정도만 되어도 낭만있을텐데...
Aㅏ... 하지만 현실은 이 정도입니다. 지금 당장 다이루크를 종결 내겠다고 성유물 비경을 녹일 게 아니라, 준종결인 방랑자부터 종결을 내놓든지 해야지.
지난번에 여기다가 고기를 갖다 놓는 임무를 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이후로는 이렇게 감사 편지가 하나 놓여 있는 연출까지 있네요. 설마 이것도 업적이 있거나 하지는 않겠지?
얼음 속성이나 물 속성 몬스터를 상대할 때는 다이루크 형님께서 상대적으로 유리합니다. 역시 드래곤 스파인에는 불 속성 5성짜리 딜러가 등판해줘야지.
이것도 베넷이랑 함께 있으면 두렵지 않은 기믹이죠. 그냥 E스킬 한번 써주면 알아서 녹기 때문에, 따로 파티에 들어가서 캐릭터를 바꾸는 번거로운 일도 안 해도 됩니다.
Aㅏ... 이 양반 지난번에 나한테 성희롱을 하더니, 이번에도 또 이러고 자빠졌군. 내가 바로 페보니우스 기사단 간장실에 있는 진간장님한테 고발해서 감금실로 보내주마.
일일 의뢰마저 끝났다면, 기행 등급을 올릴 시간입니다. 매주 단조 20개랑 요리 20개는 까먹을 수가 없네요. 이왕이면 우리들에게 필요한 요리를 창조하도록 합시다.
겁나 좋쿤. 깔끔하게 보기 좋으니, 일괄 수령을 해줍시다. 지금 레벨이 47이지만, 지금 일괄 수령을 하면 아마 기행 등급이 만렙으로 오를 게 분명합니다.
혹시나가 역시나. 이제 당분간은 기행 등급을 올리느라 신경을 안 써도 될 겁니다. 이벤트로 올려주는 경험치가 있는데, 그건 아쉽게도 받을 수 없게 됐네요.
Aㅏ... 그런데 이게 뭐야? 왜 결재가 실패하는 거야? 매우 기분이 안 좋군;; 빨리 일월의 정수 3재련으로 올려야 하는데, 계속 이러면 곤란합니다.
아쉬운대로 오랜만에 명함이나 바꿔줍시다. 파루잔 친밀도 10레벨을 달성하면 얻을 수 있는 명함인데, 나쁘지 않네요. 색깔도 푸른색 계열이라서 잘 어울리고...
캐릭터 진열장에는 자주 쓰는 2파티 조합을 적절히 올려놓을 수가 있죠. 사실 저 베넷 자리에 레일라가 꼽사리를 끼곤 하지만, 쉴더가 없는 파티 조합도 간혹 있더라고요.
그리고 이 아이콘도 따로 바꿀 수 있는 걸로 아는데, 혹스턴 형님과 달라스 아저씨가 적절히 아이콘으로 등판했네요. 이건 캐릭터만 있으면 바로 해금이 되는 모양입니다.
아무튼 오늘은 다이루크를 실전에서 굴리기 위해 성유물을 대충 구색만 맞추는 식으로 파밍을 해봤는데, 주옵션과 부옵션이 죄다 처참히 망했죠. 그마저도 중간에 모라가 딸려서 올 20강을 올리지 못해서 기분이 영 좋지 못합니다. 차라리 이제는 레진이 남으면 절연의 기치를 파밍하거나, 누각 세트를 업그레이드 시키는데 쓰든지 해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