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카페 다녀왔다

넵 저는 개씹덕인데요!

50분이면 가는 거리를 그렇게 가기 싫어서 미루고 미루고 미루고 미루던 원신카페

어제까지 가보겠다는 계획 하나 없었는데 당일날 씹덕의 기분을 느끼고 싶어서 다녀왔습니다

ㅠㅠㅠ카페 도착하자마자 커다란 메이드 모에모에큐큥 파루잔 선배가 날 맞아줬다

진짜 너무 이뻐서 훔쳐가고 싶었음.. 저 주세요

직원도움 받아서 안내받고 2층에 올라갔더니 왕아란나라 인형이랑 슬라임깅들이 있었다

슬라임깅 너무 귀여웠는데 돈없어서 다음에 사려고 넘김ㅠㅠ

사진부터 찍고 자리 앉아서 직원이 준 굿즈 열어보니까 타이나리가 나왔다!

다섯캐릭중 랜덤으로 준다는것 같았는데 다른 캐릭터도 궁금하다.

전부 다 보인다구!ㅇ_< 케이크랑 바캉스의 일몰

맛은 그냥 그랬는데 콜라보카페 치고는 맛있다는 평이 있음ㅋㅋ

하놔진짜 이거 저 주시면 안되나요?

부럽다

소 피규어 잘생긴건 인터넷에서 많이 봐서 오~했는데

바바라 피규어가 진짜 너무너무 이뻐서 오열함

케이스가 좀 더러운게 아쉽긴했지만 저 음표 떠다니는거 진짜진짜 예쁘다ㅠㅠㅠ

굿즈 사면서 봉투 받아서 카베깅이랑 한컷!

그리고 산 굿즈들 우하하

카베 키링은 11,000원 들이고 못뽑아서 절망중이었는데 옆에 있는 분이 원킬로 뽑으시더니 원하시면 5000원에 주겠대서 바로 샀음

진짜진짜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

캔뱃지는 파루잔이랑 카베만 살까 했는데 아니.. 카베 옆에는 알하이탐이 있어줘야하지 않겠습니까

특전 놓친거 피눈물난다 정말

그리고 포토카드..ㅋㅋㅋㅋ 4000원에 두세장 들어있나 했더니 단 한장에 4000원이다 와우..........

그래도 나에 호두가 풀돌 오너를 알아봐주고 나오는구나 싶어서 기뻤고

캔디스 하나도 안키워서 나왔을때 조금 실망을 조오오오금 했는데 데히야가 이어서 나오길래

이 지옥의 레즈컾이.. 나에게 와주었구나 싶어서 캔디스를 키워보기로 함. 데히야 파티에 넣어서 써야지

왜요? 제가 도리 복권 15,000원어치 사서 4등상, 2등상 뽑은 사람 처럼 보이시나요?

아니 근데 5등 상품 좀..너무 하지 않음? 저런거 뽑을 종이와 기계가 있으면 이미 있는 캐릭터sd 스티커나 뽑아주면 안될까?

쨌든 하아아.. 색지도 지존 아름다운데 컵이 진짜 감동적이다

여기서 문제가 있다면 나는 가족이랑 같이 살고..

굿즈들은 어찌저찌 낑겨서 배치한다 해도 캐릭터 얼굴이 그려진 컵은 도저히.. 쓸 수가 없다

이렇게 컵을 쓰기 위해 자취를 맘먹으며..

일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