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2 (ウマ娘 プリティーダービー Season 2)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2 (ウマ娘 プリティーダービー Season 2)

동명의 경마 모에화 육성 게임을 원작으로 둔 애니메이션의 두번째 시리즈. 1기를 감상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감상했는데, 후기 작성은 귀찮아서 미뤄두다 보니 이제서야 쓰게 됐다.

1기의 감상평과 상당 부분을 공유하는지라 딱히 길게 하고 싶은 이야기는 없다. 다만 주인공인 '토카이 테이오'의 계속되는 부상과 이로부터의 복귀, 그리고 최종 승리를 다루는 서사는 사뭇 감동적이었는데, 나 역시도 운동 (Sports가 아니라 Workout)을 하면서 수차례 부상을 겪은 적이 있기 때문. 물론 부상의 원인이 오롯이 운동에만 있지는 않지만, 결합 조직에 주기적으로 부하를 주는 행동이 딱히 이롭지는 않다는 것을 스스로도 잘 알고 있다. 이를 멈출 생각도 없는 것이 문제라면 문제. 하던 이야기로 돌아가자면, 극의 주 서사인 토카이 테이오의 와신상담과 절치부심은 내게 각별히 다가왔다는 것.

Nobody likes a quitter.

Nobody said life is easy.

So if you get knocked down, take the standing eight count,

get back up and figth again.

and you're a Macho Maniac.

Dig it?

'마초맨' 랜디 새비지

마초맨이 옳은 말을 했다. 쓰러져도 다시 잃어서면 된다. 피와 땀과 눈물을 흘리지 않은이에겐 승리가 약속되지 않는 법이다. 토카이 테이오가 그러했던 것처럼, 메지로 맥퀸이 그러했던 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