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 메이플스토리M (1)
원래 나는 데스크탑 PC가 없이 맥북 프로 하나로만 살아왔었다.
게임을 좋아하는 내가 데스크탑 하나 없이 사는 건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며 PC 스펙에 대해 알아보고 올해 초 데스크탑 PC를 하나 샀다.
좋은 사양의 컴퓨터는 아니지만 적당히 게임을 할 만한 그래픽 카드와 쓸만한 CPU, 메모리들의 조합으로 첫 데스크탑 PC를 구매했다.
컴퓨터를 구매한 후 다양한 게임들을 했었다.
개인적으로 RPG게임과 추억의 게임들을 좋아하기 때문에 그런 게임들도 전부 한 번씩 다 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앉아서 열심히 게임을 하는게 귀찮아지기 시작했다. 이전에는 상상도 못 할 일이었다.
대학원 입시 준비를 위해 몇 달 동안 아침부터 저녁까지 공부를 하는 와중에도 자기 전에 최소 한 시간씩은 게임을 했었다.
이제 나이가 들어가나보다.
그래서 모바일 게임을 해보기로 마음을 먹었다. 여러 모바일 게임 장르를 해봤지만 RPG를 좋아하는 내 성향은 그대로였다.
어쩔 수 없이 자동사냥이 가능한 모바일 게임을 찾던 중 내가 좋아했던 게임 메이플스토리의 모바일 버젼을 유투브에서 접하게 되었다.
작년에 여자친구와 하다가 접은 게임이긴 한데 PC로도 모바일 게임을 할 수 있다고 해서 다시 한 번 PC에 깔아서 게임을 해봤다.
마침 넥슨 몇 주년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어 다양한 아이템들을 퍼주고 있었다.
이런 건 놓칠 수 없지!
한 달 정도 시간 날 때마다 각종 숙제와 사냥을 꾸준히 진행해오면서 저번 주 200을 찍을 수 있게 되었다.
PC 메이플보다 상당히 오래걸리긴 했지만 자동사냥을 걸어놓고 게임을 꺼둬도 자동사냥이 가능 시간만큼 알아서 사냥을 돌아주는 혁신적인 시스템 덕분에 부담이 없었다.
(광고 같지만 광고 아니다. 광고주님들 열심히 하겠습니다!)
현재 나는 대장 서버 스카니아 서버이며 근본의 캐릭터 히어로이다. 레벨은 203이다.
각종 화려한 외형들을 끼고 있지만 전부 이벤트들로 얻은 친구들이다.
유투브를 찾아보니까 200부터 게임 시작이라고 하던데 나는 아직 초짜인 레벨이다.
지금도 열심히 공간의 경계에서 자동사냥을 돌려놓는 중이고 시간이 맞으면 보스 장신구를 얻기 위해 원정대를 돌고있다.
아직 보스는 기여도가 부족해 아이템을 안줘 열심히 코강을 하려고 준비 중이다.
계속 레벨링과 코강을 진행 할 예정이고 앱솔 어깨, 장갑부터 템을 하나씩 맞춰볼 생각이다.
게임 자체가 무조건 오늘 숙제해야해! 같은 느낌이 아니라 나 같은 직장인 아재들한테 부담없이 하기 좋은 거 같다.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아쉬웠던 것은 크게 없었지만 최근 업데이트 중에 에디셔널 잠재라는 추가 옵션이라는 기능이 새로 생겼는데 뭔가 느낌이 싸하긴하다.
아직 나한테 크게 와닿지 않는 부분이라 상관은 없으니까 좀 더 플레이를 해봐야겠다.
게임을 하면서 공유하고 싶은 업데이트 사항이 있으면 블로그에 공유해보려고 한다. 그 전에 질려서 접으면 다음 게임을 소개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