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플레이 No.014 - 모래시계의 장 제1막, 리사 전설 임무

전설 임무라고 하면 보통 해당되는 캐릭터 한명에게 의뢰를 받고, 약 1시간 분량으로 이런저런 일을 도맡아서 하고, 마지막 피날레로는 비경에 가서 템을 파밍하는 형식으로 된 패턴입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가볍게 시작한 전설 임무였으나... 하필이면 비경에서 막히고 말았습니다. 게다가 중간에 버그가 뜨는 바람에, 부득이하게 녹화를 종료하고 게임을 재시작하는 수밖에 없었죠... 그런 관계로, 이번 영상은 2개의 파트로 나누어서 업로드됩니다.

리사의 전설 임무가 뚫리는 모험 레벨은 15이며, 최종 피날레에 등장하는 비경의 파티 권장레벨도 20 언저리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난이도 정말 장난 아니었습니다. 이 게임을 진행하면서 처음으로 막혔던 구간이고, 제일 많이 좌절했던 곳이었습니다. 그래도 전설 임무라서 다행이지, 메인퀘가 이모양이었다면... 현질 말고는 답이 없어지는 상황이 되겠죠. 좌우간 클리어를 무사히 끝마쳤으니, 저는 또 다음 계획을 세워야겠습니다.

지금 당장으로는 마지막 남은 전설 임무. 계속 남아있으면 신경이 쓰이는 관계로, 어서 클리어를 해서 없애주도록 합시다. 어차피 1시간 밖에 안 걸리는 분량이니...

새벽까지 야근하는 리사 아줌마... 평소에는 없더니, 퀘스트 추적 버튼을 누르니깐 NPC가 뜨네요. 만약 추적 안 누르고 우연히 그냥 찾아가면 어떻게 될지가 의문이네요.

여기선 전산 처리를 어떻게 하는 거지? 이쪽 세계라면 전부 다 수기로 하는 모양인데... '티바트 유람 가이드'를 빌리러 왔다가 은근슬쩍 연체도서 이야기를 꺼내는 리사 아줌마.

갈거면 혼자 가지, 하필이면 주인공 양반이 올때까지 기다렸다가 가자는 건 또 뭔지 모르겠네요. 좌우간 방금 전까지는 새벽이었지만, 대화를 나누다 보니 낮이 되어 있는 마법...

이렇게 또 전설 임무가 하나 더 시작됩니다. 경험치는 메인 임무에 비해서 그다지 짭짤하진 않지만, 지금 당장은 할게 없으니... 뜨는 족족 클리어해줍시다.

이보시오, 내가 왔소. 똑같이 생긴 사람이 2명씩이나 와서 독촉하고 있으면 쫄아서라도 당장 가진 걸 다 내어주지는 않을까 싶네요.

다짜고짜 찾아가서 단도직입적으로 책을 내놓으라는 소리는 하지 않으시네요. 여기까지 와서도 이러는 거 보면 앵간히 빡치신듯;;

아니, 왜 또 나한테 떠넘기는 거야? 책 찾으러 왔더니 뭔 기념품을 고르고 앉았어. 됐으니깐 빨랑 책이나 내놓으라고. 말로 해선 안되겠군...

Aㅏ...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다. 일단 순서대로 전부 하나씩 해봐야지. 다 뿌사진 그림을 누가 좋아한다고.

아니, 이게 무슨 소리야? 내 성의를 무시하다니. 누구는 없는 시간 쪼개서 여기까지 와서 이러고 있는데, 감히 내 호의를 매도하네.

그러니깐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자니깐. 우리가 한가해 보이는 줄 아나 본데, 당장 필드에 나가서 파밍해야 할 재화가 한두개인줄 아나.

역시 도서관 사서라서 책이나 오래된 문헌 같은 걸 좋아하는 모양이군요. 주인장 양반께서도 고대의 자료 같은 걸 선호한다고 했으니... (그걸 알면서도 나한테 자문을 구하다니;;)

뿌사진 그림 하나 받고 좋다고 웃고 계시는 리사 아줌마. 도통 속을 알 수가 없네요. 사실 속으로는 빡쳤는데, 겉으로는 티를 안 내고 계신 걸지도...?

Aㅏ... 무슨 시간을 말하는 건지는 모르겠으나, 이제 드디어 본론으로 들어가는군요. 원하는 걸 손에 넣었으니 이제 1초만에 독촉 들어간다. 어서 책을 내놓으시게!

시간이 없으니 날래날래 책이나 받고 빨리 다음 사람을 독촉하러 가야겠군요. 다행히 순순히 책을 넘겨주십니다. 잃어버리거나 그랬으면 유혈사태가 일어날지도 모르겠네요;;

이러는 거 보면 역시 빡쳐도 단단히 빡치셨네. 몬드성에서 진간장님 다음으로 무서운 사람인듯...

다짜고짜 책 달라고 입을 털면 서로가 어색해지니, 일단 적절히 돈을 지불하고 음식부터 구해줍시다. 역시 리사 아줌마의 일처리 방법이 마음에 드는군요. (하지만 우리들에겐 시간낭비)

그런데... 이런, 젠장. 이번에도 또 스무고개를 해야 합니다. 어떤 음식을 좋아하는지 내가 알 게 뭐냐고, 그냥 아무거나 시키고 대충 먹으면 되잖아. 선택지도 2개밖에 없구만.

아니, 주문하고 있는데 새치기를 하다니. 좌우간 고기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정보를 입수했으니, 스테이크나 닭고기 같은 건 피해서 주문해줍시다.

밥먹으러 와놓고서는 이상한 소리만 계속 하시네요... 아니 먹고 싶은 메뉴를 말하라고;;

밥 한번 먹는것도 힘드네. 벌써 해가 지려고 하고 있잖아. 분명히 나올땐 아침이었는데... 이쯤 되면 이쪽 세계 기준으로 시간을 얼마나 잡아먹는지 실감이 납니다.

이보시오, 책을 내놓으시오. 독촉하러 왔소! 설마 내 돈 주고 산 음식까지 3인분이나 시켰는데 모른다고 쌩까지는 않겠지?

책? 뭐지? 먹는 건가? 자긴 바빠서 까먹었답시고 입을 터시는데, 그럼 우린 한가한 줄 아나...

단 1도 미안해 보이지 않는 표정. 리사 아줌마가 2스택으로 빡쳤씁니다. 이쯤 되면 처음에 나왔던 골동품집 사장님이 천사였네요. 현장에서 바로 돌려줬으니...

리사 아줌마를 보고 다이루크 형님이라고 하다니;; Aㅏ... 아무래도 헛것이 보이시는 모양입니다. 이러는 거 보면 이번에도 또 순순히 책을 돌려받기는 어려울 것 같은데...

마지막 3번째 책을 돌려받으러 왔습니다. 차례대로 골동품 가게->식당->꽃집 순서네요. 역시 이 성에 사는 사람들은 책을 빌려가놓고 연체시키는 걸 좋아하는 모양입니다.

이번에도 책 내놓으라는 소리를 이렇게 둘러둘러 하시네요. 재빠르게 눈치를 까고 알아서 입을 털어줍시다. 왜 우리가 이걸 당연하게 하고 있는지는 벌써 잊어버렸네요...

점장이라면 아까 퇴근하고 없던데...? Aㅏ... 안 좋아요! 혹시라도 또 잘못 고르면 리사 아줌마가 빡쳐서 무슨 짓을 하실지 모르니 신중하게 움직여줍시다.

이봐, 시명이... 왜 왔는지 알겠나? 단체로 우르르 찾아와서는 꽃 사러 온 거 아니냐고 놀라시던데, 나같았으면 쫄아서 1초만에 바로 기절할듯...

너무 어이가 없어서 이젠 화도 제대로 못 내시는 리사 아줌마... 그래도 이 수많은 사람들 중에서 연체한 사람이 3명 밖에 없다는 것만 해도 다행이네요.

뭐라고? Aㅏ... 그러면 돈으로 내놔야지. 아니면 똑같은 거를 사서 사서 양반한테 가져오든가. 좌우간 주인공은 아무런 잘못이 없으니 일이 잘못되면 그대로 도주해도 무죄죠.

이로써 리사 아줌마의 빡침 3스택 달성. 아마 5스택쯤 되면 원소 폭발이 터지실 것 같은데...

역시 책을 훔치다 걸리면 책값의 10배를 물어야 하는군요. 내가 알기로는 30배로 알고 있는데, 리사 아줌마는 법보다도 더 관대했습니다.

아니, 역시 이번에도 주인공한테 모든 책임을 전가시키는... 이 도시 사람들이 단체로 직무를 태만하게 하고있네. 이래서 기사단 사람들이란;;

우리들과 사고 방식이 다르기 때문이죠. 훔치면 되는데 왜 책을 돈 주고 사느냐 이거군. 아니면 누구처럼 빌려놓고 반납 배째라 하거나.

성 밖으로 사라진 책을 한참 열심히 추적하고 있었는데, 어느 NPC가 필드에 있더군요. 뭐지 싶어서 말을 걸어보니, 돌발퀘스트 비슷한 걸 줬습니다. 때마침 가지고 있는 템들 중에서 요구하길래, 그냥 하나 던져주고 가던 길 갔죠.

그러니깐 왜 내가 이걸 해야 되냐고! 그냥 핀포인트 찍어주고 가져오라 하면 그만이지, 일일히 필드를 발로 뛰면서 마력의 흔적을 하나씩 추적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Aㅏ... 이건 누가 봐도 비경이군. 항상 이 바위틈 사이에 포탈을 만들더라. 이쯤 되면 눈치를 까고 전투를 할 준비를 해야겠네요.

그렇다면 누구의 소행인가? 고작 책 하나 때문에 주인공이 또 이렇게 구르고 있네. 아무래도 매일매일 귀찮은 일일퀘 주는 모험가 길드 양반들이 분명해.

그럼 죽은 사람의 물건은 적절히 훔친다는 말이군. 무덤을 터는 도굴꾼이거나, 시체를 뒤져서 돈을 쌔벼가는 스캐빈저가 따로 없네.

대략 이쯤 되어서 제가 걱정하던 겁니다. 이 양반이 또 나한테 뭘 시킬까. 하지만 페이몬이 먼저 선수를 쳤으니, 다행히 우리가 귀찮게 그럴 일은 없겠네요.

또 비경이 열렸네요. 전설 임무 퀘스트 하나당 비경 하나씩은 꼭 나오는 패턴이네요. 하지만 이쯤 되면 거의 최종 단계입니다. 이것만 깨면 전설 임무가 거의 막바지에 도달한 거죠.

하얀색 레이저 같은 게 오락가락 하던데, 맞아도 데미지는 없습니다. 즉사라도 당하나 싶어서 쫄았는데, 살짝 간지럽고 만 모양이네요.

역시나 리사의 전설 임무인 만큼, 리사의 번개 원소를 활용한 장치들이 비경에 아주 많습니다.

벽타기도 안되고, 주변에 뭐가 없길래 한참을 헤맸으나, 바로 옆에 있는 방에 장치가 있네요... 괜히 또 뻘짓을 했습니다.

트랩을 피하고 나서는 이제 몬스터들과 싸울 차례입니다. 역시나 이곳의 패턴도 단순합니다. 비경에 들어올 때마다 느끼는 건데, 여긴 마치 분위기가 포탈2의 실험실 같습니다...

좌우간 맵의 기믹들을 파악하고 앞으로 나아가면서 잡몹들도 잡아줍시다. 차라리 몹들을 잡는게 단순하고 무식하게 넘어갈 수 있는 구간이라서 편하기도 하네요.

그런데... 아니, 이게 무슨 소리야! 30초만에 10마리를 잡으라니! 몹 하나당 3초씩인데;; 빨리 잡으면 잡을수록 시간이 늘어난다고 하니, 재빠르게 녹여줍시다.

하필이면 이 방에는 몹들이 얼음 속성이랑 물 속성이 같이 섞여서 나옵니다. 그래서 그런지 바닥이 계속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고 있네요...

매우 빡세군요. 최대한 몹들을 모아서 한번에 잡아야 겨우 깰 것 같습니다. 다른 잡몹들은 다 잡겠는데, 이 마지막 보스로 나오는 얼음 슬라임은 너무 자비가 없네요;;

결국 중간에 포기하고 비경 나가서 안 키우던 엠버마저도 다시 꺼내서 육성을 시키고, 무기에 당화까지 전부 다 발랐는데, 하필이면 여기서 또 버그가 걸려서 화면이 검은 암흑 속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결국 게임 재시작...

그래서 처음부터 다시 해야됩니다. 비경 한번 들어가면 다시 나올 때 신중하게 해야 한다는 것을 이번에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들어갈 땐 마음대로였지만, 나갈 땐 아닌 곳...)

가끔씩 필드를 돌아다니다 보면, 이렇게 돌발 퀘스트 같은 게 자주 뜨더군요. 대부분은 랜덤 재료를 아무거나 하나 요구하는데, 열에 아홉은 가방에 이미 있는 것들이었습니다.

아무래도 리사는 기존에 가지고 있던 캐릭터 말고, 인게임에서 체험 버전으로 주는 걸 써야겠습니다. 5인 파티로 하려면 중복 캐릭이 없게끔 해야겠네요.

첫번째 웨이브까지는 리사의 짤짤이로 쉽게 깨겠으나, 2번째 얼음 슬라임은 진심 1:1로 붙어도 30초만에 녹일 자신이 없습니다... 장비 강화까지 했는데도 계속 실패하네요.

최대한 궁극기를 많이 모아서 한꺼번에 터트리는 식으로 플레이를 해야지 승산이 조금이라도 생깁니다. 특히 엠버의 화살비가 얼음을 녹여줍니다. 그다지 광역기는 아니지만...

불 원소가 없어서 그런지 쉴드도 안 녹고, 밑에 물이 있어서 계속 빙결에 걸려서 시간 10초는 그냥 날아갑니다. 몇 번이나 재시도했는지 기억도 가물가물...

파티를 바꾸고 장비에 강화까지 발랐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빡세군요;; 4성 캐릭터들만으로는 역시 한계가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계속 도전에 실패하는 모습.

얼음 슬라임이 나올 타이밍에 적절히 엠버의 토끼 백작과 화살비를 깔아뒀습니다. 실드가 살살 녹고 있는데, 이때를 놓치지 않고 1:1로 발라줍시다.

드디어 클리어. 빙결도 한번만 걸리면 또 모르지, 2번, 3번 자꾸 연속으로 걸리니깐 진짜로 극악이었습니다. 물 없는 곳에서 싸우려고 해도 컴터 사양때문에 공격이 씹히고;;

아니, 이게 무슨 소리야! 아직 끝난 게 아니군요. 역시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라는 말은 이럴 때 쓰는 겁니다. 이번에도 쉴드를 못 깨서 한번 실패하긴 했는데, 설마 얼음 슬라임부터 다시 잡아야 하나 싶어서 순간 혹스턴 빙의해 Shite를 외칠 뻔했습니다.

쉴드가 깨지고 나서는 물몸입니다. 리사의 짤짤이+평타로 적절히 잡아주도록 합시다. 물에 빠진 상태에서는 번개 공격이 확실히 데미지가 잘 들어가네요.

왜 하필이면 그 책을 심연 메이지가 훔치려고 했는지 리사 아줌마는 끝까지 모른 척하면서 가르쳐주지 않습니다. 무슨 떡밥인 것 같기도 한데... 역시 당장은 알 수가 없네요.

여기까지 왔으면 그냥 쌔벼가도 될 텐데, 끝까지 말로 하시는 리사 아줌마... 하지만 표정에서부터 엄청난 빡침이 느껴지고 있습니다.

결국 빡침 5스택이 쌓여서 원소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화면이 잠시 암전되더니, 의사양반이 심영을 몽둥이로 때리듯이 오프스크린에서 유혈사태가 발생해습니다...

아니, 관심 없는데요... 웃고는 계시지만 아직도 빡쳐 계신 리사 아줌마였습니다.

그러게 말이야. 아까부터 내가 하고 싶은 말들을 페이몬이 대신 해주고 있습니다. 역시 말 못하는 주인공을 위해서 대변인이 되어주는군요.

Aㅏ... 아직 끝난 게 아니네요. 다시 기사단 건물로 돌아가야지 비로소 임무가 끝납니다.

가는 길에 모험가 길드에서 받은 수첩을 적절히 꺼내서 견문을 익혀줍시다. 때마침 제2장을 클리어 할 수 있을 만큼의 과제가 달성되었군요.

이로 인해 모험 레벨이 16으로 올랐으며, 다인 모드가 개방되었습니다. 이 겜은 멀티를 하려면 레벨을 16까지 찍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군요...

견문 제3장을 보니, 벌써부터 수령 가능한 것들이 한트럭입니다. 맛있는 경험치를 위해서 하나하나 수령해주도록 합시다.

돈 내놔. 길게 말 안 한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100만 모라만 딱 내놓으시오. 다른 전설 임무들에 비해서 이번에는 너무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이런 젠장. 분명히 누가 빌려가고 없다고 해놓고서는... 알고 보니 같은 책이 여러 권 쌓여 있었습니다. 서점도 아니고 도서관인데 도대체 왜! 아핡핡!

아니, 책 말고 돈. 이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책이라면 다이루크 형님 말대로 어디에 팔지도 못할 거고, 또 여러 권이 있는 거라면 똥값으로 팔릴 거잖아...

기념품이라고 해봤자 어차피 퀘스트 깨면 주는 고정 보상이겠지. 게임이 주는 보상인데, 마치 리사 아줌마가 주는 것처럼 생색을 내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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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F키 한번에 가져갈 수 있는 거였으면 차라리 처음부터 그랬으면 좋았을텐데... 참 허무하군. 도대체 무엇 때문에 비경에서 그 고생을 했는가. 무슨 떡밥이 있긴 한 것 같은데, 알 게 뭡니까. 중요한 건, 제가 전설 임무를 깼다는 겁니다.

귀찮은 업무. 역시 간만에 닉값을 하는 퀘스트였습니다. 정말 귀찮아서 두번 다시는 플레이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특히 비경이 제일 극악이었습니다...

아무튼 이번 비경에서 열심히 활약을 해준 엠버는 다시 쉬러 가게 해줍시다. 불속성 화살비가 없었다면 얼음 슬라임의 쉴드를 녹이지는 못했겠죠.

이쯤 되니 몬드에서는 더 이상 할 게 없습니다. 다음 계획으로는, 역시 야매로 리월까지 넘어가서 일곱신상과 워프 포인트를 활성화시키며 레벨을 올리도록 해야겠습니다. 메인퀘가 아직도 열리지 않으니, 모쪼록 18레벨이 될때까진 이렇게 플레이를 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