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게임즈 주가 장중 6.4%↑… '블루 아카이브' 중국 출시 기대감
넥슨게임즈 주가 장중 6.4%↑… '블루 아카이브' 중국 출시 기대감
넥슨 자회사 넥슨게임즈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서브컬처 게임 '블루 아카이브'가 오는 22일 중국에서 비공개 시범 테스트(CBT)를 시작하면서 중국 내 공식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다.
넥슨게임즈 주가가 20일 오전 10시30분 기준 전날 종가보다 6.4%(1450원) 오른 2만4100원을 기록했다. 지난 19일엔 전거래일보다 7.6%(1600원) 상승한 2만26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러한 상승세는 올해 3월 판호(중국 내 게임 서비스 허가권)을 발급받은 블루 아카이브의 중국 출시가 임박했기 때문이다. 넥슨게임즈는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약 2주 동안 안드로이드 플랫폼에서 블루 아카이브의 중국 CBT를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 인원에 제한은 없다.
넥슨게임즈 관계자는 "블루 아카이브의 중국 출시가 가시화되면서 주가가 많이 오른 것으로 보인다"며 "회사 일정에 맞춰 CBT 이후 정식 출시 일정을 밝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블루 아카이브는 2021년 2월 일본을 시작으로 그해 11월 한국, 북미 등 여러 지역에 출시됐다. 일본 양대 마켓 최고 매출 순위 1위, 한국 애플 앱스토어와 원스토어 최고 매출 순위 1위를 거머쥔 바 있다.
블루 아카이브 중국 사전 예약자 수는 약 260만명에 달하며 지난 3월 31일 공개한 PV 누적 조회수는 430만건을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