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타르탈리아 공략, 3페이즈까지 있는 주간 보스야

각 마을에는 최종 끝판왕이 존재한다. 몬드에는 드발린, 이나즈마에는 시뇨라 같은 경우가 대표적이지. 이번에 소개할 녀석도 그와 같은 부류다. 그 주인공은 바로 원신 타르탈리아. 픽업 캐릭터로도 등장하지만, 적으로 나타났을 때에는 정말 공포 그 자체다.

약간의 컨트롤 미스가 나도 HP가 순식간에 깎여버리는 감동을 맛볼 수 있거든. 초보가 상대하기에는 살짝 어려운 감이 없잖아 있지만, 어느 정도 포인트만 숙지하고 간다면 불가능한 상대는 절대 아니라고 말해드리고 싶다. 그럼 더 자세한 내용은 본문에서 확인하고, 바로 처치하러 출발해 보자!

언제부터 깰 수 있을까, 리월의 메인 마신을 다 깨면 그때부터 시작이야

첫 등장은 리월의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볼 수 있다. 처음의 능글맞은 모습은 어디 가고, 근엄한 목소리로 유저를 압박할 때는 동일 인물인가 싶더라고. 거기에 쏟아지는 화살 공격은 매섭기 그지없었다. 살짝만 스쳐도 캐릭터가 거의 빈사 상태에 빠질 정도였거든.

초보라면 그걸 더 체감하실거다. 기억하기로 나도 3번 정도 시도한 끝에 모두 처리할 수 있었는데 정말 어려웠다. 물론 그 당시에는 제대로 된 장비나, 유닛이 준비가 안 된 상태니 당연했겠지만. 어쨌든 모두 끝냈다면, 그때부터는 1 주일에 한 번씩 도전할 수 있는 콘텐츠로 바뀌게 된다.

장소는 맵에서 비경 같은 아이콘으로 확인할 수 있다. 명칭은 황금옥으로 표시되니 잘 체크하시길 바란다. 혹시나 걸어서 가고 싶으시다면 천형산 아래쪽에 위치하고 있으니 찾아가시면 되겠다. 그래도 지도에서 바로 워프 타는 게 훨씬 효율적이니, 잘 판단하셔서 움직이도록 하자.

본인이 만약 물 원소나, 호두, 감우를 키우고 있다면 주에 한 번은 꼭 찾아가시는 걸 권장한다. 육성에 필요한 재료들이 한가득으로 드롭되니까 말이다. 나도 덕분에 이득을 많이 봤는데, 여러분도 놓치지 말고 전부 가져오시길 바란다. 괜히 놓치면 손해니까.

1페이즈는 준비운동, 사안 개방 이후부터 본격적인 레이드의 서막이 열려

조합은 본인이 생각하기에 가장 강하다고 생각되는 친구들로 챙겨가시면 되겠다. 굳이 뭐가 좋다 아니다를 판단하기에는 각각의 성유물이나, 운명의 자리가 다 틀리기 때문. 나 같은 경우에는 나행시 엔진을 챙겨갔다. 거의 치트키 급이지만, 마찬가지로 컨트롤 미스 나면 재시작 해야 하는 경우도 생기더라.

입장하면 천천히 걸으며 먹이를 노리는 하이에나처럼 천천히 걸어오는 녀석을 발견할 수 있다. 무턱대고 다가가는 건 금지다. 거의 반사적으로 화살을 발사하는데, 대략 3~4발을 쏜다. 회피가 끝났다면 그때부터는, E 스킬이나 궁극기를 살짝 발동해서 대미지를 주면 되겠다.

주로 원거리로 피해를 주는 타입이기 때문에, 거리만 잘 잰다면 회피하는 데는 큰 문제는 없다. 가끔 고래 모양의 파도를 생성할 때가 있는데, 이건 무조건 피해 주는 게 좋다. 잘 못 맞으면 체력 0 되는 건 시간문제니까 말이다. 여기서 다 깎았다면 다음은 사안 개방으로 돌입한다.

주로 근접전이 대부분인데, 매섭다. 순식간에 돌진해서 유저를 베어버리기 때문에, 거리를 두기보다는 어느 정도 근접해서 회피하는 게 좋다. 빠르게 움직이는 게 아니라, 느긋하게 쳐다보다가 갑자기 들어오니까 방어하기가 쉽지는 않을 거다. 그래도 그 틈을 놓치지 않고, 연속 콤보를 넣으면 쉽게 처리할 수 있다.

마왕 무장이 발동되면 긴장해, 방심하는 순간 적은 이미 내 뒤에 있으니까

우인단 집행관 11위라는 명성이 돋보이는 변신 모션을 보여준다. 마치 가면라이더가 파워 슈트를 입는듯한 형태를 하고 있는데, 마지막에 모노 아이에서 빔을 쏘는 게 일품이었다. 더 무시무시하게 보였으니까 말이지. 처음에는 저 형태를 보고 내가 깰 수 있겠지 하며 지레 겁먹기도 했으니까 말이다.

한 가지 다행이라면 속도는 조금 느려졌다는 점이다. 그냥 눈으로 보고 피할 수 있을 정도라서, 큰 어려움은 없더라고. 다만 범위가 넓어졌기 때문에, 확인하는 그 즉시 피하는 게 좋다. 괜히 늦장 부리다가는 엄청난 피해량을 경험하게 될 테니까.

이동 속도는 느리지만, 돌진하는 빈도는 훨씬 많아졌다. 무슨 피카츄 전광석화 쓰는 줄 알았다. 공격하려고 하면, 반대편으로 넘어가 있는 경우가 빈번했거든. 그리고 1,2 페이즈의 기술 전부를 사용하기에 모션이 보였다면 그때마다 컨트롤해 주시길 바란다.

괜히 다 맞으면 억지로 넘어온 구간에서 끝나버리는 불상사도 생기니까 말이다. 그리고 필살기 격으로 전체 화살 폭격을 내리꽂기도 하는데, 그 대미지가 어마어마하다. 보통은 그 패턴이 발생하기 이전에 끝내는 걸 권장한다. 그래야 조금 더 편하게 클리어할 수 있을 테니까.

다 깨고 나면 보상은 어때, 다양한 특성 강화 재료와 성유물까지 얻을 수 있어

전부 깨고 나면 특성 강화, 육성 재료를 얻을 수 있다. 순수한 청금석, 승리의 자수정, 서늘한 빙옥을 획득할 수 있는데, 사실 여태 5성급은 가져본 기억이 없다. 기껏해야 그 아래 등급만 나왔던 터라, 혹여 나중에 나오게 된다면 보충해서 다시 언급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각종 성유물도 획득할 수 있다. 검투사의 피날레, 대지를 유랑하는 악단을 주로 가져갈 수 있는데 없는 것보다는 나으니 모아두시면 되겠다. 그리고 본격적인 보상으로는 하늘을 삼킨 고래, 마왕의 칼날, 무예의 혼을 전리품으로 가져올 수 있더라고.

각각 호두와 감우 같은 해당 마을의 주요 캐릭터들의 특성 강화 재료로 활용되는 물품이라 꼭 모아두시길 바란다. 키우지 않더라도, 추후에 또 다른 유닛이 필요로 할지 모르니 준비해두는 게 좋잖아. 그때 가서 모으기에는 레진이 너무 아깝기도 하고.

원신 타르탈리아 공략법에 대해서 알아봤다. 처음에는 공포의 대상이지만, 익숙해진다면 그냥 갖고 노는 정도로 전락하는 녀석이다. 그래도 다양한 보상과 경험치까지 얻을 수 있기에 기회가 된다면 놓치지 말고 클리어해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