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플레이 No.395 - 흐르는 물로 빚은 시 미니게임 정복하기

역시 이벤트 미니게임은 1시간 날 잡고 한꺼번에 밀어야 제맛. 마지막에 수령하는 원석이 항상 달달했기 때문에, 이번에도 스토리 다 밀고 남는 시간에 미니게임을 싹 밀어봤습니다. 소규모 이벤트때도 마찬가지로, 1주일은 뻐기다가 하는 게 국룰이 됐죠. 아무튼 이번에는 왕관 주는 대규모 이벤트이기 때문에, 놓치는 유저들만 손해인 이벤트입니다.

Aㅏ... 짜레비치 아재;; 진짜 그만 좀 나오라고. 요즘 자주 안 만나서 그런지 자꾸만 이 양반이 뜨는데, 그럼 오늘도 과감히 스킵을 해주도록 하겠다.

미니게임 3종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입털이 퀘스트 3개를 깨야 합니다. 물론 이것이 월드 퀘스트로 취급되기 때문에, 수련 포인트를 달달하게 받을 수 있습니다.

바로 여기구만. 망서 객잔 근처에서 미니게임 3종을 모두 할 수 있다고는 하는데, 하나는 직접 플레이어가 현장에 가서 플레이를 해야 하는 만큼 귀찮지 않을 수가 없죠.

이 세계관에 워낙 글쟁이랑 그림쟁이가 많아서 딱히 감흥은 없으나, 그림 복원가라는 말은 왠지 전문가의 느낌이 흠씬 풍기고 있구만.

Aㅏ... 말로만 그렇고 결국 우리보고 직접 현장에 가서 사진을 복구시키라는 말이잖아;; 이 양반이 제일 많이 떠드는데, 결국 하는 소리가 자기 조구 구한다는 소리밖에 없습니다.

이것이 바로 3의 법칙이구만. 각 챕터마다 사진 3개를 찍어야지만이 다음 챕터로 넘어갈 수 있는 구조인데, 그 챕터가 4개인 관계로, 우리들은 총 12개의 현장을 방문해야하죠;;

그리고 이것도 자칫 현장에 직접 찾아가야 하는 이벤트로 착각하기 쉬우나, 그냥 컨셉은 보드게임 컨셉이고, 실제로는 플레이어가 안에 들어가서 싸우는 이벤트입니다.

겁나 좋쿤. 하지만 이번에도 체험 캐릭터는 써볼 수가 없습니다. 다른 게임처럼 연습모드 같은 걸 만들어서 캐릭터를 자유롭게 써볼 수 있는 모드가 있으면 좋으련만;;

그리고 이 양반도 열일을 하고 있네요. 원래라면 아무것도 없는 허허벌판이지만, 직접 뚝딱뚝딱 지형까지 만들어 놓고 사람들에게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진 사람이 술을 마시고 시를 지어야 한다고? 벌칙이 너무 자비가 없구만. 그냥 술만 마시기였으면 좋았을텐데;; 좌우간 이기면 그만인 거지.

이 게임은 경쟁을 할 수도 있지만, 솔로 플레이도 가능합니다. 항상 언제나 그랬듯 솔플을 해서 원석을 받도록 해야겠네요. 투척 하면 또 혹스턴 형님이 제격이지.

재료라고 함이, 저기 있는 보물 상자도 포함이 되는 건가? 못 보던 게 있길래 당장 가서 열었습니다. 월드 퀘스트 3개로는 아슬아슬하게 수련 포인트가 항상 부족했죠.

방금 그 상자 덕에 수련 포인트가 만땅이 되어서 오늘의 일일 의뢰를 건너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역시나 자비롭습니다. 짜레비치 아재는 오늘도 흙만 파먹겠네요.

제일 먼저 투척 게임부터 정복해줍시다. 들리는 말로는 그냥 저기 안에 다트를 넣으라고 했던 것 같은데, 우리들은 그냥 항아리를 부수고 자빠졌습니다.

이런 식으로 연속으로 부술 수도 있네요. 차라리 안에 직접 들어가서 스킬 한방 써주면 그만인데, 안타깝게도 투척으로만 부수라고 하고 있습니다.

첫 시작은 가벼운데, 당연하게도 스테이지가 뒤로 넘어가면 갈수록 난이도가 자비가 없어집니다. 그래도 못 깰 정도는 아니기 때문에, 원석은 받을 수 있죠.

3스테이지도 아니고, 4스테이지도 아니고, 5스테이지까지 있다니... 자비로운 이벤트입니다. 마지막 스테이지는 무제한급 스테이지라서 최대한 많은 항아리를 깨야 하죠.

갈수록 빡센 항아리들이 등장을 하고 있습니다. 일일히 하나씩 던져서 깨야 하는 것 대신에, 따발총 모드를 발동시키거나 아니면 진동을 일으켜 깨는 게 인지상정입니다.

안에 들어가면 캐릭터를 바꿀 수가 없으니, 원하는 캐릭터별로 한 번씩 도전을 해보는 게 좋습니다. 그래봤자 모션 재활용이라서 딱히 볼 것도 없지만;;

지금껏 등장했던 장식 일람인데, 이건 속세의 주전자 안에서 쓸 수 있는 건지, 아니면 그냥 여기서 부수고 마는 오브젝트인지 아직까지는 알 수가 없네요.

아무튼 전설 임무는 다 끝이 났으니, 이제 이 시 교류회 이벤트만 남았습니다. 평소 이벤트보다도 분량이 짧은데, 보상은 여전히 혜자급으로 남아있습니다.

5스테이지짜리 다트 던지기는 이제 다 클리어를 했으니, 다른 남은 게임을 또 정복하러 가야 합니다. 원석이 매우 짭짤해서 모으는 재미가 있죠.

이번에는 전투 이벤트인데, 항상 그랬듯 매번 쓰는 조합으로 가줍시다. 2번 자리는 항상 비기 때문에 아무 캐릭터나 들어가도 되는데, 혹스턴과 달라스 페어는 못 참지.

들어가자마자 잡몹 웨이브가 등장하는데, 몹몰이 적절히 하고 싶은 충동을 참아가며 잡아줍시다. 시간이 지나면 정예몹이 등판하기 때문에, 게이지를 모아야 하죠.

게이지가 다 차면 저런 식으로 정예몹에가 가서 터뜨려야 하는데, 그 과정을 3번 반복해야 합니다. 혹스턴 형님이었으면 재미가 없어서 탈주를 누르셨을지도...

점수는 대충 2천점만 넘으면 알아서 최대 보상까지 땡겨주기 때문에, 2분 정도 투자를 하면 스테이지 하나 클리어를 하는 셈이라고 쳐야 합니다.

문제는 이 짓을 아직 3번이나 더 해야 한다는 거죠. 3의 법칙이랍시고 짧고 굵게 3번만 시키면 그만이지, 이건 또 오랫동안 시키고 있군;; 미니게임 이벤트나 좀 자주 해야지.

나오는 잡몹들은 쫄리지 않지만, 중간중간 나오는 정예몹이 매우 쫄립니다. 통상적인 방법으로는 딜이 들어가지 않으니, 영감의 결정 스택을 쌓아서 폭발을 시켜야 하기 때문이죠.

드디어 나타났구만. 연무 비경도, 숙달 비경도, 축성 비경도 아닌 전설 비경이라고 하더니... 그렇게 썩 전설적이진 않은 것 같아서 Fail입니다.

이 리월산 비경도 몇판 하다 보면 질리기 때문에, 그냥 필드나 퀘스트 할때 쓰는 조합으로 알아서 가면 쉽게 클리어가 가능합니다. 좌우간 이 비경도 어렵지는 않습니다.

다음은 현장에 직접 찾아가야 하는 Shite스러운 미션만 남았네요. 이건 바로 워프도 안 되는 거라서, 플레이어가 직접 현장으로 날아가야 하는 시스템입니다.

거기다 이 3개 중에서 알아서 고르라고까지 하네요;; 자비가 없습니다. 좌우간 처음이니까 제일 쉬운 것부터 시작하는데, 나중에 갈수록 자비가 없습니다.

이런 식으로 배경과 사진을 하나씩 퍼즐 맞추듯이 하는 게 본게임입니다. 하지만 이게 실제 위치랑 사진에서의 위치가 조금씩 다르게 나오기도 합니다.

이런 식으로 성당은 왼쪽에 있는데, 정작 그림에서는 오른쪽에 있다든지 하는... 이걸 염두에 두고 촬영을 해야지 정신 건강에 이로울 겁니다.

겁나 좋쿤. 이제 이 짓을 3번씩, 총 4번을 해야 합니다. 그럼 역시 혹스턴 형님처럼 Shite가 튀어나오죠. 이 미니 게임이 제일 오래 걸리면서도 제일 재미가 없을 겁니다.

끝났나 싶었더니, 이제 1스테이지의 1번째 임무... 이건 원석 때문에서라도 해야 합니다. 그래봤자 챕터당 60원석이라, 저걸 다 해도 2뽑도 안되는 수준의 원석이지만요;;

그나마 아직은 몬드쪽이라서 아는 지형이기에 문제가 없습니다. 폰타인이나 이나즈마쪽은 이번 이벤트 컨셉에 어울리지 않기 때문에 다행히 리월과 몬드만 나오고 있죠.

그리고 리월로 넘어가니, 갑자기 그림체가 리월풍으로 바뀌었습니다. 몬드쪽은 뭔가 모자이크 기법이 돋보였는데, 여기는 진짜 그림 같아서 마음에 드네요.

마지막 3번째로는 그림체가 동글동글 한 것이 마찬가지로 실제 배경이랑 그림이랑 차이가 많이 나서 찾는데 한참은 걸릴지도 모릅니다.

특히나 여기가 제일 Shite였는데, 마지막 챕터의 마지막 사진이랍시고 플레이어들에게 엿을 주고 있습니다. 분명히 이 근처의 구조물인데, 어딘지 가르쳐 주지도 않죠.

결국 한바퀴 돌아서 뒤를 돌아보자, 그제야 힌트가 나오면서 알려주는군요;; 하여간 자비가 없습니다. 혹스턴 형님 부를 것도 없이 바로 Shite죠.

여긴 매일 일일 의뢰때문에 매번 오던 곳이었는데, 등잔 밑이 어둡다더니... 이제야 겨우 찾게 되었습니다. 그나저나 여기에 왠지 숨겨진 퀘스트가 있을 것 같은 기분이...

일단 지금 당장 이 버전에서 할 수 있는 활동은 다 끝내놨습니다. 곧 기행 등급 50이 되면 여기서 일월의 정수를 받을지, 제사의 옥을 받을지 선택을 잘 해봐야겠군요.

드디어 보상을 수령하는 순간이 왔습니다. 차라리 지난번처럼 티켓을 모아서 그 티켓으로 상점에서 왕관을 사는 거였으면 더 좋았겠지만, 이번엔 그런 게 아닌가보네요.

그냥 점수만 쌓으면 알아서 해당 보상을 꽂아주고, 최종적으로는 왕관과 저 4성짜리 한정판 무기를 주는 겁니다. 매 버전마다 캐릭터와 무기를 번갈아 가면서 뿌리는군요.

드디어 이번 버전에서도 왕관을 땄네요. 어차피 아직 이걸 쥐여줄 캐릭터는 나온 적이 없지만서도... 메인 딜러로 키우고 있는 방랑자한테나 하나 줘야겠습니다.

그런데 이 무기 주옵만 바뀌면 방랑자가 쓰기에도 나쁘지 않은 무기인 것 같습니다. 법구 캐릭터는 워낙 많으니, 하나씩 돌려 쓰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군요.

이벤트에서 뿌리는 한정 무기는 항상 5재련이 가능합니다. 풀재련 가능한 재화를 따로 주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걸 누구한테 줘야 할지는 몰라서 Fail.

그 외에는 달달한 원석과 모라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조만간 성유물 비경을 또 빡세게 돌아서 제대로 된 방랑자의 성유물 파밍을 하도록 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