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그랑사가 그래도 돌고래 유괴단 사랑하시죠?

안녕하세요 집사입니다

이번 주도 비 소식이 있어요

이웃님들 외출하실 때 우산 꼭 챙기시길 바라요

이번에는 아침을 시작하기에 가볍게 웃고 가실 수 있는

돌고래 유괴단 그랑사가 편을 다뤄볼까 해요

오래간만에 하정우 배우님이 출현한 광고입니다.

역시나 돌고래 유괴단의 작품답게 저희에게

웃음을 선사해 주는 매력적인 작품이었습니다.

22년 1월에 공개된 광고입니다.

자 그럼 한번같이 살펴보도록 해요

오늘의 주인공 연기파 배우 하정우 등장

게임 그랑사가의 새로운 광고 촬영이 있는 날이다

역시나 현장 스텝과 책임자들이 분주하게 맞이합니다.

완성까지 3일 남아서 더욱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간단하게 제작진들과 인사를 하고 각오를 말하고 분장실로 들어갑니다.

조금 보고 있자니 인간극장의 콘셉트를 따르는 거 같아요

마케팅 팀장이 그랑사가의 1주년을 맞이해서

준비를 많이 하고 있다고 인터뷰를 합니다.

풀 CG를 강조하며 주인공이

합성으로 들어간다고 설명해 주고 있어요

할리우드에서 CG 효과로 유명한 총괄 그래픽 담당 제임스가 등장

문제없냐는 질문에 퍼펙트라고 쿨하게 대답하고 사라집니다.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 냈고 할리우드에서도

이 정도 작업 규모를 해봤던 베테랑이라

모두가 만족할 거라 확신에 찬 인터뷰를 합니다.

숨죽이며 완성된 CG를 바라보는 제작진들

완성된 작품에서 사람이 어디에

합성이 되는지 물어보는 마케팅 팀장

통역으로 말을 전달받은 제임스는

이 부분을 깜빡한 모양..

얼굴 표정이 변하기 시작합니다.

때마침 메인 모델이 촬영 준비를 마무리하고 현장에 나타납니다

감독에게 멱살을 잡혀 흔들리는 중인 제임스...

깜빡할게 따로 있지 그걸 깜빡하냐는 감독

살다 보면 깜빡할 수도 있는 거 아니냐며 말리는 마케팅팀장

총체적 난국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게임 광고 모델로 참여하는 게 사실 부담스럽다고 말합니다.

현재 어떤 문제가 일어나고 있는지는 모르는 상황

현장을 뛰고 점프하며 열심히 촬영하는 주인공

제임스가 해결책을 가져왔다고 말하며 모니터링을 시작

제작진들이 모두 모여 합성된 완성 영상을 보고 있습니다..

먼가 굉장히 부자연스럽지만 재미있어...

완성 영상을 보고 나서 폭발한 감독..

같이 망하자고 이거 만들어 왔냐고 또 시작되는 멱살잡이

말리는 현장 스태프들

오늘의 주연배우는 혼란스럽고 망연자실하며 넋이 나가있습니다.

주요 관리자들이 밖에서 회의를 하고 오더니

이번에는 영상에서 아예 합성한 배우를 빼버리고는

자기들끼리 좋다고 해버리는 상황이 벌어짐

그걸 보고 현장 밖으로 나가 고뇌하는 우리 하 배우

힘내라고 다독이는 팀장..

내레이션 남아 있으니 힘내라고 합니다..

하배우 운다고 소리치며 티슈 달라고 하는군요

그래도 자신이 주인공인데 영상에 출현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넌지시 던져보는 하배우

회의를 하고 다시 아까 버전으로 돌아가기로 했습니다.

다시 돌아온 아까 그 버전...

오늘 촬영은 무사히 마칠 수 있을까

영상 작업을 마치고 나서 이제 내레이션 작업을 위해

스튜디오로 이동한 촬영팀

이번에는 베테랑 성우님이 먼가 불만이 있다

무슨 문제가 있는 걸까

게임 내레이션은 이런 식으로 하는 게 아니라는 의견

게임의 콘셉트를 따라가야 한다

정석대로 가려면 발성부터 바꿔야 한다고 인터뷰를 합니다.

계속되는 배우와 담당 성우님의 티키타가

먼가 뜻대로 풀리지 않는 거 같습니다.

계속되는 무리한 요구에 하배우 ..

어려울 거 같다고 소신 발언

스튜디오 내의 분위기가 험악해지는 느낌

이때 음향감독이 이펙트를 넣어주는데

하정우 목소리가 성우 목소리로 바꾸는 이펙트...

그런데 광고 책임자들이

만장일치로 괜찮을 거 같다고 합니다.

뭐가 괜찮은 것인가

결국에 하 배우는 모습만 보이고

영상의 목소리는 성우로 대체되는 작품

이때 광고주에게서 걸려오는 한 통의 전화

목소리의 콘셉트가 여자 성우로

가야 한다는 또 다른 난관이 발생합니다.

이번에도 음향감독이 사운드에 이펙트 효과를 걸어서..

하배우의 목소리를 여성 성우로 바뀌게 합니다.

책임자가 이걸로 픽스 해버리고 완성된 작품

이제 남자 목소리도 아니고 여자 목소리가 되어버립니다.

돌고래 유괴단의 작품은 역시 이런 맛이지!

자신의 집에서 나오는 광고를 바라보며 어이없다며 웃는 하배우

저 같아도 어이가 없어할 광고 .. 보는 저희는 재미있습니다.

영상이 끝나며 상단에 떠있는 문구

하정우 선배님 죄송합니다..

이번 영상의 러닝타임은 12분 남짓입니다.

배우 하정우는 유명한 탤런트 김용건의 아들이기도 하며 중앙대학교 연극학과 출신으로 재학 시절부터 <카르멘>, <오델로>, <유리 동물원> 등 수 십 편의 연극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쌓아 왔다.

2002년 영화 <마들렌>을 시작으로 <슈퍼스타 감사용>과 <잠복근무>에 출연했으며 드라마 <프라하의 연인>에서 위트 있는 경호원 안동남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씨네 21

무슨 작품을 보더라도 실망시키지 않는 돌고래 유괴단

오늘도 가볍게 보시며 웃음 짓는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