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트위치TV에서 진행된 원신 온라인 퀴즈쇼 시청 후기 분위기는 화기애애!

2022년 1월 22일(토) 원신은 또 한 번의 유저들과 화기애애한 분위기의 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아프리카TV와 트위치TV에서 라이브 생중계되었던 행사의 주제는 '온라인 퀴즈쇼'로 오로지 원신 관련된 문제가 출시된다는 게 핵심이었습니다. 유저들 중에서는 '나는 나름 원신 덕후인데,' 레벨이나 스펙 말고 더 재미있는 방법으로 증명할 수 없어서 근질근질하셨던 분들일 계실 텐데요. 이번 온라인 퀴즈쇼는 그런 간지러운 부분부터 다 스스로 원신 덕력이 얼마나 되는지 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지 않나 싶습니다.

또한, 이번 온라인 퀴즈쇼가 의미 있고, 화기애애했던 이유 중에는 원신 캐릭터를 더빙하신 성우님들 5분이 직접 출연하셔서 유저들처럼 문제를 맞히거나 문제를 출제하였는데요. 성우님들 라인업을 살펴보면, 카즈하의 김신우 성우님, 향릉과 바바라의 윤아영 성우님, 나탈매강(타르탈리아)의 남도형 성우님, 노엘과 각청의 이보희 성우님, 남행자의 이경태 성우님이 현장을 함께해 주셨습니다.

여기까지 만으로도 현장의 분위기는 좋았습니다. 하지만, 넓은 세트장(현장)을 따뜻한 분위기로 채울 수 있었던 가장 큰 핵심은 유저들도 함께할 수 있었기 때문인데요. 선발된 인원 중에는 ZOOM을 통해 직접 참여를 하셨던 분들도 계시며, 앞서 말한 생중계를 통해 많은 시청자들이 퀴즈쇼를 시청하였습니다. 저도 여기에 동참하여 길면서도 짧은 2시간을 채웠답니다.

처음 행사의 분위기를 띄운 건 성우들이 흉내 내는 걸 보고 캐릭터, 몬스터 등의 맞추는 퀴즈였습니다. 이경태 성우님이 스타트를 끊었는데, 저는 흉내 내는 걸 보고는 절대 못 맞추는 것도 자신이 없었는데, 심지어 객관식으로 보기를 보여주는데, 도통 감히 잡히질 않았습니다. 정답은 이상한 츄츄족이었는데, 저 뿐만 아니라 원신 유저분들에게도 난이도가 있었는지 정답과 오답이 반반으로 나뉘었던 걸 볼 수 있었습니다.

정답이 나올 때 상단을 보면, 체크와 엑스, 물음표로 몇 명의 유저가 정답을 맞혔고, 틀렸는지를 확인할 수 있어서 내심 나도 틀렸지만, 유저들도 틀린 문제에서는 '나만 어려웠던 게 아니었구나?!'라는 위안을 삼기도 하였네요.

문제가 마냥 어려운 것만 있던 건 아닙니다. 게다가 몸을 아끼지 않고, 표현에 집중해 주신 성우님들 덕분에 꽁(?)으로 정답을 맞힐 수 있던 것도 있는데요. 가장 대표로 이보희 성우님의 유적 가디언입니다. 유적 가디언의 굵직한 팔 공격과 훨윈드 치는 공격 모션을 환한 미소와 같이 너무 잘 표현해 주셔서 대부분의 유저들이 맞출 수 있었습니다. 정답을 맞혔다는 기쁨도 있지만, 성우님이 열정이 담긴 표현은 보는 재미도 상당했습니다.

중간에는 김준표님의 놀라운 마술 공연, 손수경님의 감미로운 바이올린 공연이 포함되어 있어 달궈진 머리를 식히는 쉬는 타임도 있었습니다. 재미 다음에 이렇게 힐링까지 챙길 수 있었던 아프리카TV, 트위치TV 원신 온라인 퀴즈쇼의 알찬 구성 때문인지 다들 무료함 없이 마지막까지 집중해서 달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놀라운 건 후반으로 치달을수록 그 분위기가 고조되었다는 겁니다.

그에 비례하듯 문제도 난이도 상(上)을 달렸는데요. 호두의 원소 전투 스킬 '나비의 서'에 대한 설명 중 정확한 것이라는 문제부터, 수능 과탐 문제와 비벼보기라도 하듯 중운 원소 전투 스킬과 베넷 원소 폭발 스킬의 두 역영 내에서 요이미야 일반 공격 시 부여받는 원소 효과는 무엇인가라는 문제는 68명의 오답자가 나올 만큼 저한테도 어질어질한 문제였습니다.

캐릭터나 몬스터 외에도 이런 문제도 출제되었는데요. 햄 4개, 베이컨 8개, 소시지 10개를 만드는 데에 필요한 짐승고기의 총 개수는?, 원소 구슬 또는 원소 입자를 획득 시 체력을 회복하는 무기는 무엇는? 확실히 난이도가 있지만, 그 와중에도 맞추는 분들이 계시다는 게 신기하면서도 나름 원신에 덕력과 내공이 상당하다는 듯이기에 부럽기도 했습니다.

이번 아프리카TV에서 진행된 원신 온라인 퀴즈쇼를 다들 어떻게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반응이 엄청 좋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퀴즈쇼라는 게 잘못하면 경쟁을 불러오고, 꼭 맞춰야 한다는 스스로의 압박을 줄 수도 있지만, 원신 온라인 퀴즈쇼는 성우님들이 팀장이 되어 참여자들과 같이 점수를 얻고, 틀리더라도 탈락이 아닌 계속 문제는 풀면서 점수를 쌓는 방식이었다는 점에서 화기애애하면서도 즐길 수 있는 행사였다고 봅니다.

게다가 참여자가 아니더라도 시청자들도 문제는 풀면서 현장에 있는 듯한 느낌과 더불어 주야장천 문제만 푸는 게 아닌, 중간마다 축하 공연으로 머리를 식히면서 성우님들의 또 다른 모습도 볼 수 있어서 좋았는데요. 아직도 기억에 남는 건, 이경태 성우님(남행자)이 윤아영 성우님(향릉 & 바바라) 대사를 남행자 버전으로 '공연 시작!, 라라라라 라라 라~♬' 한 게 기억에 남네요.

또 문제 중에서도 기억에 남는 게 있는데요. 바로 음악입니다. 게임만큼이나 음악에도 진심인 미호요. 저도 플레이를 하면서 자주 듣고, 심지어는 유튜브로 그 음악만 찾아서 듣기도 하였는데요. 음은 알지만, 제목을 모르고 있었는데, 다른 유저님들도 저와 같은 것 같았습니다. 해당 문제가 나오니 오답이 다른 문제 때보다 상당히 많았는데요.

이렇게 아프리카TV와 트위치TV에서 진행된 원신 온라인 퀴즈쇼 시청에 대한 후기를 해보았는데요. 글보다는 직접 보시는 걸 강력 추천드립니다. 현재 아프리카TV와 트위치TV에서 다시 보기가 가능하니 아래 링크를 남겨놓을 테니 한 번 시청해 보세요. 모니터가 두 대라면, 한쪽에 원신을 돌리면서 다른 한쪽에는 다시 보기로 무료함 없이 재미를 챙겨보셨으면 하네요.

[아프리카TV 다시 보기] [트위치TV 다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