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상황문답 (9)

Q. 상처를 치료하며

케이아 : 너 어째…… 기병대장인 「나」 보다 많이 다친거 같다? 정말 이상하게……

여주 : 근데 왜 아까부터 계속…… 케이아 씨는 제 상처를 뚫어져라 보시는거에요?

케이아 : 아니 뭐……… 『츄츄족은 아닌거 같은데 누가 이딴짓을 한거지?』

-자기보다 여주가 더 많이 다친다며 계속 상처를 바라보는데 여주가 이걸 눈치챈건지 자기 상처를 왜 뚫어져라 보냐고 묻자 수 많은 말을 아끼며 치료하면서도 여주의 팔을 보는 케이아

다이루크 : (손가락을 까딱임)

여주 : ……저요?

다이루크 : 아니 상처를 내밀어달라고 한거 뿐인데…….

-손가락을 까딱이니까 여주가 자기 부르냐며 물어보니까 황당한 표정으로 상처를 내밀어 달라고 정정하는 다이루크

종려 : (묵묵히 치료에 집중하는 손)

여주 : 저기……… 종려 씨……… 저 지금 슬슬 아픈곳이 신경이 쓰여요……

종려 : 바위의 힘으로 치유하는건 너무 무리인것 같으니 일단은 그냥 자는게 어떤가?

-묵묵히 치료하다가 여주가 자기 아픈곳이 슬슬 신경이 쓰인다고 하는 말에 자라고 하는 종려

소 : ……붕대같은건 해본적이 없어서 몰랐어 미안……

여주 : 아니야 괜찮아! 소는 이런거 모를 수 있어……!

소 : 『내가 얼른 구했을걸 그랬어. 그럼 이렇게까지 다치는 일은 없을테니까……』

-여주의 손에 상처를 붕대로 감아주려다 엉망이 되니까 해본적이 없어서 사과하는데 여주가 그럴 수 있다며 당황한걸 보고 묵묵히 여주 손을 바라보는 소

타르탈리아 : 우와…… 친구! 그 상처는 훈장이야?

여주 : 진짜 미쳤어 타르탈리아 씨는…… 이게 어떻게 훈장이야?

타르탈리아 : 농담이야. 자~ 상처를 치료해줄 테니까 이마와 손 그리고 발까지 해줄테니까 몸은…… 혼자하기다?

-여주의 상처를 보고 훈장이냐며 말하는데 여주가 짜증난 표정으로 말하니까 농담이라며 상처를 이리저리 치료해주는 타르탈리아

카미사토 아야토 : 아 이런…… 죄송해지네요…… 제가 이런식으로 치료를 해본적이 없어서……

여주 : 하아…… 괜찮아요……

카미사토 아야토 : 『토마가 했던것처럼 치료해볼까…? 엇……』 미안해요. 입안에 피가 흐르시길래……

-치료해본적 없어서 사과하는데 여주가 괜찮다며 쓰라린듯 인상 찡그리는걸 보더니 입안에 흐르는 피를 보고 미안하다며 핥는 카미사토 아야토

카에데하라 카즈하 : 어…… 그러니까…… 나 여자는 치료해본적은 없는데……

여주 : 그냥…… 누워있을게……

카에데하라 카즈하 : 일단 내가 손에 붕대를 감싼것처럼 치료를 한번 해볼게.

-자기는 여자는 치료해본적이 없다고 하는데 여주가 누워있는다고 하니까 일단 열심히 치료 해준다고 하는 카에데하라 카즈하

토마 : 와…… 너 괜찮은거 맞지? 손이나 발이나 심지어 몸 전체가 거의 상처 투성이잖아?

여주 : 토마 씨 지금 뭐하는거에요……?

토마 : 응? 이거 아가씨네 방에서 항상 있는건데 연고라고 하는거거든? 이거 바르고 붕대도 감싸줄게. 그리고 또… 당분간은 움직이면 안돼 알겠지?

-여주의 상처들을 보며 당황하는데 여주의 옷을 벗기며 상처에 바르는 연고로 이곳저곳 바르는 토마

시카노인 헤이조 : 얼굴 괜찮은거지…?

여주 : 아니라고 하면은…?

시카노인 헤이조 : 아니라구!? 많이 아플텐데 이거 밴드라도 붙여줄게! 그리고 또…… 일단 나랑같이 약이라도 먹으러 가자!

-뺨에 긁힌 상처를 보며 괜찮냐며 묻는데 여주가 아니라고 하면이라며 장난치자 제일 심각한 표정짓는 시카노인 헤이조

알하이탐 : 서로 윈윈하면서 상처를 치료하는거 어때.

여주 : …? 알하이탐 씨가 어딜 다치셨길래 저한테 「윈윈하면서 상처를 치료」 란 말을 하시는거죠?

알하이탐 : 그냥 뺨. 그리고 넌…… 상처 좀 많이 있는데 내가 너 치료해줘야겠군.

-서로 윈윈하며 상처를 치료하자고 하는데 여주가 황당한 표정으로 상처가 어디있냐고 물으니까 자기 뺨 다쳤다며 가르키는데 눈은 여주의 다친곳을 흝어보는 알하이탐

카베 : 괜찮은거 맞지? 내가 얼른 치료해줄게!

여주 : 저기…… 카베 씨? 저 잠깐만요!

카베 : 나 치료같은거 잘해. 전에… 그 자식이 다쳤을 때 내가 치료해줬는데 걔가 「넌 너무 사서 고생이야.」 라고 하더라고. 그치만…… 너 만큼은 내가 치료해주고 싶어.

-여주가 온몸이 상처투성인걸 보고 걱정하더니 자기가 치료해준다고 하는데 여주가 당황한 표정으로 잠깐만요하자 진지한 표정으로 여주를 내려다보는 카베

타이나리 : 자~ 어디 다쳤는지 말만해~ 내가 약과 함께 이곳저곳 치료해줄게…!

여주 : 음…… 네가 봐도 알지않을까?

타이나리 : 그거는 그렇지…… 일단 가벼운 상처는 내가 약을 치료해준 다음 스프라도 먹어 알겠지?

-여주를 자기 의자에 앉혀두며 상처 이곳저곳 말만 하라고 하는데 여주가 네가 봐도 알지 안햐는 말에 그거는 그렇다며 수긍하는 타이나리

사이노 : 『저 상처…… 누가 그렇게 만든거지?』

여주 : 왜그렇게 빤히 보는거야……

사이노 : 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아플텐데 쉬고있어….

-여주의 상처를 보며 의문을 품는데 여주가 왜 보냐고 물어보니까 아무것도 아니라며 자리에서 떠나는 사이노

방랑자 : ……뭘 나를 빤히보는건데?

여주 : 이유없는데……

방랑자 : 야 와봐. 아니 뭘 「의심스럽다」 같은 얼굴이야? 피흐르니까 오라는거지.

-여주가 자기를 쳐다보는게 이상한지 인상 찡그리는데 여주가 말끝나기 무섭게 이마에 피 흐르니까 와보라며 여주 이마에 흐르는 피를 핥는 방랑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