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디자인 앵커 V4 블랙

카메라 댓수가 늘어나면서 기존에 사두었던 앵커도 동이 나버려서 새로 몇개를 주문했다.

전에는 B&H에서 필름구매후 200불을 채울겸 하나씩 사두곤 했는데 필름값도 치솟고 환율도 너무 올라버려서 필름이건 악세사리건 왠만하면 국내주문이 싸게먹히는 상황이 됐다.

앵커팩 하나에는 네개의 앵커가 들어있다.

그리고 버전도 꾸준히 업데이트되어 출시가 되는데 블랙색상 제품이 v4로 올라와 있길래 구매해 봤다.

좋아보이네.

카메라가 몇대 안되던 때는 늘 붙박이로 카메라별로 하나씩 스트랩을 썼지만,

장비가 늘어나면서 매번 스트랩을 하나씩 달아주는것도 너무 비효율적이고 우선은 치렁치렁하게 보관하는게 너무 거슬렸다.

그러다가 알게된 픽디자인 스트랩 시스템은 정말 단비같았다.

앵커 케이블을 만져보면 흐느적거리지 않고 견고한 느낌이 있다.

길이가 조금만 더 짧았으면 좋지 않았을까.

일단 이렇게.

중형 두대, 소형 두대에 달아준다.

안정감있는 슬라이드 라이트,

소형카메라에 적합한 슬림한 리쉬,

한손으로 파지하고 다닐때는 커프,

그리고 아끼는 스트랩을 픽디자인 시스템에 쓸수있도록 해주는 앵커링크.

개인적으로는 커프랑 슬라이드 라이트 제품에 만족도가 높았던것 같다.

부피도 작고 착탈이 간단해서 두개를 같이 가지고 나가도 좋다.

그러고보니 슬라이드 오리지널은 없네.

슬라이드 라이트로도 부족함을 느끼지는 않지만 중형카메라에는 슬라이드 오리지널 버전을 채워주면 좋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