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PC방 점유율 44% 차지...’디아블로4’, ‘아키에이지 워’ TOP 30위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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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게임즈의 ‘리그 오브 레전드’가 3월 4주 PC방 점유율이 올해 들어 가장 높은 44.14%를 차지했다.

최근 개막한 e스포츠 대회에 대한 유저들의 관심과 전략적 팀 전투 8.5시즌 개시로 인한 영향 덕분이다. 또 블리자드의 ‘디아블로 4’는 PC방 베타에 이어 전체 이용자 대상 오픈 베타를 진행하며 14위에 진입하는데 성공했으며, 카카오게임즈의 ‘아키에이지 워’ 또한 출시 후 PC방 점유율 TOP 27위로 진입하며 모바일뿐 아니라 PC방에서도 성공적인 출시를 알렸다.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 3월 4주 PC방 주간 리포트에 따르면 '리그 오브 레전드'를 제외한 TOP5 순위권에 위치한 게임의 전주 대비 사용시간이 평균 5% 수준으로 감소한 가운데 '리그 오브 레전드'만이 홀로 전주 대비 1.9%의 사용시간이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아키에이지워와 같이 PC와 모바일로 동시에 출시되는 크로스플랫폼 게임의 PC방 순위 진입이 눈에 띈다. 아키에이지워는 현재 모바일에서도 인기 2위를 달리고 있어 충분히 공감할 만하다. 업계가 플랫폼의 중심이 모바일에서 PC콘솔로 흐르면서 구글스토어 순위에 이어 스팀 순위와 PC방 순위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의 높은 PC방 점유율은 차주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라이엇게임즈는 23일 ‘리그 오브 레전드’의 신규 챔피언 ‘밀리오(Milio)’를 라이브 서버에 업데이트했다. 밀리오는 LoL의 163번째 챔피언이자 2022년 2월 출시한 ‘레나타 글라스크’ 이후 1년여 만에 등장하는 신규 서포터 챔피언이다. 치유 능력을 지닌 불꽃인 ‘액시옴(Axiom)’을 활용해 아군을 돕는 ‘정통 서포터’로 설계되었다.

‘디아블로 4’는 기간과 콘텐츠가 한정적인 베타 테스트 중임에도 단숨에 PC방 점유율 순위 14위에 랭크되며 정식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이번 오픈 베타 기간 동안에는 ‘디아블로’에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25 레벨까지 게임의 초반부 콘텐츠인 서막과 조각난 봉우리 지역을 플레이 해볼 수 있었다. 지난 주말 사전 구매자들 및 PC방에서 참여 가능했던 얼리 액세스와 달리 이번 오픈 베타에서는 플레이 방식이 각기 다른 다섯 가지 캐릭터 직업이 모두 해제, 자유롭게 원하는 직업을 선택하여 성역으로 가는 여정이 진행됐다.

디아블로 개발팀은 오는 6월 게임이 출시될 때 보다 원활한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하기 위한 이번 오픈 베타에 많은 이들이 접속, 대기 시간이 길 수 있음을 미리 알리고 오픈 베타 중 진행되는 서버 용량 테스트가 원활한 출시 준비를 위해 중요한 부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카카오게임즈는 21일 MMORPG ‘아키에이지 워’를 양대 마켓과 PC 플랫폼으로 정식 출시했다. ‘아키에이지 워’는 글로벌 64개국에서 약 2천만 명의 이용자를 보유한 PC MMORPG ‘아키에이지’ IP를 활용한 크로스플랫폼 MMORPG로, 원작 대비 짙어진 전쟁 및 전투 요소를 강조했다. 빠른 전투 속도를 기반으로 한 호쾌한 필드전, 광활한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해상전, 원작 ‘아키에이지’의 향수가 느껴지는 스토리와 캐릭터, 로딩 없이 이동 가능한 심리스 월드 등이 특징이다.

출처 : 녹색경제신문(http://www.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