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꿈
꿈속에 나는 여행자의 모습이었는데 앞으로 내가 하는 모든 행동은 여행자가 했다고 생각하면 편할듯. 주어는 편하게 나로 고정.
티바트 학교? 처럼 거대한 학교에서 꿈이 시작했음. 약간 산의 낮은 경사로에 지어져 있는 학교였는데 꿈속의 나는 달리고 있었어. 급식실 부터 학교 가는 길에는 전교생들이 뭔갈 구경하러 나와있었고.
달리면서 왼쪽을 보니 직육면체의 상자같은 거대한 체육관이 막 흔들거리고 있었음. 애들은 다 체육관만 보고 있었는데 선생님이 나타나서 뒤로 두발짝 더 물러가라고 애들한테 소리치니까 애들이 물러가.
난 계속 뛰다가 방랑자를 발견했고 그쪽으로 가고 있었지. 근데 선생님이 머리 보호할 것을 찾으라고 하시는거야. 그때 나는 "랑자 모자에 숨으면 되지?" 하니까 애들 다 모여서 방랑자 근처에서 붐비더니만 이내 오른쪽에 있던 건물로 다 들어감...
그러고서 나온 랑자는 약간 찡그리며 골치 아프단 표정으로 난 바라보면서 "자기야, 왜 날 골탕먹여?"라고 묻는데 개설램. 그래서 내가 채팅창 여니까 자연스래 랑자도 채팅창을 열어서 채팅으로 했음. 대충 요약하면
-티바트에 있을때처럼 무모한 행동은 안 하기로 하지 않았나?
-미안..
-...뭐, 방해꾼은 사라졌으니.
이런 맹락이었음.
대화를 끝마치고 내가 체육관쪽으로 가니까 얘도 자연스래 따라 와. 그러고서는 앞문과 뒷문이 있는데 난 뒷문, 랑자는 앞문으로 하나, 둘, 셋하며 들어감. 안에는 고질라가 있었는데 죽어있었음. 한눈에 담지도 못할 거대한게 체육관 안에 죽어있었음...
그러고선 내 눈에 지도가 보이는데 워프 포인트랑 츄츄족 핀이 생겨나는거임. 그래서 랑자랑 합공으로 츄츄족 무찌르고 밖으로 나오자 선생님한테 괴물을 무찌른 사람으로 칭송받고 있었음. (전에 꾼 꿈이랑 이어지는데 간략히 설명하면 학교에 갑자기 괴물이 나타나서 애들이 마법으로 상대할 수 있다고 괴물 도발하다가 검은 긴 푼 신학머리 보라색 로브 선생님이 발견하고 체육관에 어찌저찌 넣으심.)
이러고서 가문비 나무 숲으로 이어지는데 마법사릐 탑을 설치하니까 열기구가 나오면서 알베도가 나오고 잠에서 깸.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