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스타필드 오픈! 브롤스타즈 오픈런 후기(feat. 별마당도서관, 7층 식당가)

드디어 수원 스타필드가 오픈했다!!

오픈 전부터 코엑스보다 압도적인

별마당 도서관 때문에,

그리고 아이들에게는

브롤스타즈 이벤트 때문에,

수원 최초 런던베이글 매장을 기다리는 사람들은

런던 베이글 뮤지엄 때문에

이래저래 핫플 등극은 시간문제였던

수원 스타필드.

오픈일에 마침 오전 반차였어서

아들과 다녀올까 하다가

주말에 브롤스타즈 이벤트가 시작된다길래

하루 참고 27일에 오픈런을 했다.

허나 생각보다 늦어져서

10시 10분 쯤에도

아직 신호대기 중이었던 우리....

코 앞에 스타필드가 보이는데...

안되겠다 싶어

아빠는 주차장까지 오라 하고

우리는 길에서 내려

냅다 달리기 시작.

10시 20분쯤? 스타필드에 도착했으나

브롤스타즈 이벤트 줄을 서려고

줄에 도착하자마자

오전 이벤트 예약 마감이 되었다는

안내 방송이...

띠로리....

그렇다...

아직 오픈한지 30분도 안지났는데

스타필드에는

사람이 미어 터지고 있었던 것이었다.

이벤트 참여를 못하게 되어

심통이 제대로 난 아들을 데리고

엄마의 주 관심사인

별마당도서관으로 향했다.

F아들과 T엄마의 조합...

아들, 속상한건 속상한거고

엄마가 궁금한건 궁금한거다...

대형 디스플레이는

거의 5~6층 높이였던 것 같다.

진짜 압도적인 스케일!

런던 베이글 뮤지엄은

아직 오픈 전.

이거 오픈하면

또 난리날듯...

3층에 있는 별마당 키즈.

별마당도서관 키즈는

별마당도서관처럼 압도적이지는 않지만

아이와 함께 앉아서 책을 읽을 공간이 꽤 많아서 좋다

물론 사람이 더 많아서

여유롭게 책을 읽기는 글렀지만;;

한적한 시간대에 가면 좋을듯

4층에 올라가면 나오는 별마당 도서관.

4개층을 가로지르는 높이의 책장들!!

실제로 보면 정말 입이 떡 벌어진다.

이미 sns로 숱하게 보고 갔음에도

감탄이 절로...

2층 층고의, 사다리가 있는 서재를

갖고싶던 나로서는

로망의 실현이랄까...

진짜 오래 오래 머물고픈 공간이었다.

하지만 나는 다음 일정이 있었다.

4시까지는 스케줄이 있던 터라

오후에 다시 오기로 하고

아쉬운 발걸음을 돌렸다가

오후에 다시 왔는데...

오후엔 더 막힘 ㅠㅠㅠ

오후에도 일찌감치 이벤트는 마감된 듯..

그러나 더 충격적이었던 사실은

오전에 미처 못들렀던 굿즈샵이

오후에 가니

완전 탈탈 털렸더라는 거ㅜㅜ

진짜 어이없어서 웃음만...

오전에 이벤트 못했다고 속상해한 아들이

이번엔 진짜 제대로 화가 남...ㅠㅠ

이럴줄 알았으면 이벤트는 제끼고

굿즈샵이나 들를 것을 ㅠㅠ

바쁜 엄마는 미안해집니다ㅜㅜ

이벤트 게임 하기 전

잠깐 쉬는 시간에

포토존은 오픈해줘서

아쉬워하는 아들

사진만 좀 찍어줌 ㅠㅠ

그래도 사진을 찍으며

조금끽 마음을 열어가는 우리 아들...

고맙다...^^

오후에 다시 찾은 별마당도서관

봐도봐도 질리지 않는구먼.

다음에 평일에 나도 시간 여유로울때

다시 와보고 싶다.

그 외에 LP를 들으며

시간을 보낼수 있는 vinyl.

데이트코스로 좋을듯!

너무 하고싶던 스몹!

나 이런거 진짜 좋아하는데!!

둘러보다 슬슬 배고파져서

7층 식당가로 향했는데...

세상에, 그치..

뭐 나만 배가 고프겠나...

진짜 도떼기 시장이 따로없는 7층 식당가 ㅠㅠ

제일 먹고싶던 한와담이 재료소진이라ㅠ

나는 바니파스타에서 바질 파스타,

신랑은 을지로 촙촙에서

촙촙면,

아들은 정성돈가스에서

돈가스.

이렇게 각각 주문했는데

하나 먹으면 다음 메뉴 나오고

또 하나 먹으면 다음 메뉴가 나오는 바람에

셋이 각자 먹음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당분간은 계속 이모냥일듯;;

나는 안전문자 알람을 꺼놔서 몰랐는데

이 날 스타필드 수원 근처 가지 말라고

안전문자 경보가 그렇게 왔단다 ㅋㅋㅋㅋㅋ

볼거리는 많으나

사람이 너무 많아 기빨렸던

스타필드 수원.

진짜 각오 단디하고 가야한다.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수성로 175 스타필드 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