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신識神을 쉬게 하고 원신元神을 일깨우는 수행
원신元神과 식신(識神)이란?
그러면 우리 몸에서는 원시반본原始返本을 어떻게 하는 것일까?수행을 통해 원신을 깨우고 식신을 쉬게 해야 합니다. 우리 머릿속에는 절대자 하나님, 조물주의 생명, 조물주 자체가 들어와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원신(元神 : primordial spirits)입니다.
원신은 바로 우주를 담고 있는 진일지기이며 태일진기太一眞氣이고 우주의 법신입니다. 그리고 우리 몸에 있는 우주의 영원한 생명의 마음, 성性이며 불가에서 말하는 불성이고 ‘하나님 마음, ’하늘마음‘입니다. 그런데 원신은 우리가 깨우지 않으면 잠자고 있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가 수행하지 않으면 원신은 우리가 어머니 뱃속에서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한 번도 제대로 깨어나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몸에는 원신과 함께 식신(識神 : conscious spirit)이 있습니다. 실제적인 우리 몸의 생명활동과 의식 활동을 지배하는 식신은 심장을 근본으로 해서 활동합니다. 우리가 이성적으로 생각하고 배우며 세상에 적응하면서 사는 것은 다 식신의 작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식신은 늘 피곤합니다.
원신은 한 나라의 왕과 같아서 움직이지 않는 고정된 자리입니다. 그것은 인당印堂(Heavenly Heart)에 항상 고정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심장(Lower Heart)에 있는 식은 장군 같은 역할을 합니다. 식신은 낮에 작용할 때 돌아다닙니다. 그래서 보통 사람들은 식신이 생각하고 듣고 비판하며 100% 전권을 쓰는 반면 원신은 힘을 못 쓰고 누워서 잠만 쿨쿨 자고 있는 것입니다. 그것을 불가에서는 무명無明이니 업業(Karma)이니 여러 가지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수행이란 태초의 원신을 동하게 하는 것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바로 수행을 통해 식신의 기를 꺾고 원신을 다시 일으켜야 되는 것입니다. 즉 식신의 활동을 멈추는 것입니다. 모든 생각과 시시비비를 끊고 가만히 앉아서 우주 태초의 원신을 동動하게 하는 것이 바로 수행입니다.
원신이 깨어난다는 것은?
원신이 일어난다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요? 그것은 머리가 밝아지는 것, 정신이 맑아지는 것입니다. 광명이 보이고 신도세계가 보이고, 우주의 4차원 세계가 내 마음속에서 환히 다 보여서 사물의 본성을 있는 그대로 볼 수 있습니다. 이 세상 모든 것을 원신, 본래의 나의 조화신造化神으로 보는 것입니다.
한 순간에 원신을 동하고 식신을 쉬게 하는 것이 바로 진리세계에서 말하는 진정한 행복감이자 지복감입니다. 이것은 옛날 도가에서 노자가 말한 ’‘홀혜惚兮, 황혜恍兮’<도덕경> 같은 황홀감이며, 말할 수 없는 평화로움과 진정한 자유입니다.
바로 그 경계에서 자기 스스로 모든 것을 체득하는 것입니다. 내 마음속의 진정한 평화로움을 얻으면 ‘나도 이제 모든 걸 할 수가 있다’는 자신감을 찾고 자신과 주변 환경의 모든 것을 분명하게 성찰할 수 있는 마음의 여유와 지혜를 쓸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런 삶으로 가야 합니다. 우리 모두가 하나가 되어서 마음이 밝아지면 가정에 웃음이 피고 희망이 싹 틉니다. 우리는 영원한 생명을 향한 희망의 삶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출처] 식신識神을 쉬게 하고 원신元神을 일깨우는 수행|작성자 깨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