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W '85레벨' 탄생, 오만의 탑 6층 혈전 이어져

기란성 매칭 변경, 세력 단위 전략적 선택 변수

[게임플] 엔씨소프트 대표작 '리니지W'가 5월 1주차 위클리 뉴스를 통해 게임 최신 정보와 서버 주요 소식을 전했다.

지난주 업데이트를 통해 월드 던전 '오만의 탑' 6층이 추가되면서, 더욱 강력해진 보스 보상을 노리는 세력들의 혈전이 예고됐다. 여기에 월드이전 종료 후 월드 패권을 둘러싼 싸움도 격화되어 예상대로의 경쟁이 펼쳐졌다.

6층 최초 공략의 영예는 판도라 월드의 '에러좀고쳐' 연합과 'Mteams', 'Mteam'의 동맹 연합 세력에게 돌아갔다. 전체 월드 중 처음으로 6층 보스인 불사의 머미 로드를 쓰러뜨린 것. 한편 파푸리온 월드의 '잡륵미' 연합은 보스 토벌 후 신규 전설 아이템인 머미 로드의 왕관을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데몬 월드는 6층의 주도권을 두고 경쟁이 특히 심화된 곳이다. 기존에 월드를 지배하던 '완맹연맹'-완완KTV' 연합에 대항해 치열한 전투를 치른 끝에, 한국과 대만 동맹 세력인 'WAKGOOD' 연합이 불사의 머미 로드 처치에 성공했다.

최초의 85레벨 용사도 탄생했다. 지난 11월 18일 '관월'이 80레벨을 달성한 지 157일 만이다. 85레벨을 가장 먼저 달성한 주인공은 마프르 월드의 '화기은행'이다.

화기은행은 함께 레벨 경쟁을 벌이던 파괴그룹과 월령D를 따돌리고 4월 24일 85레벨을 달성했다. 레벨업을 눈앞에 두고 경험치가 풍부한 황금 사원과 상아탑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진명황의 집행검을 보유한 파괴그룹이 경험치 면에서 무섭게 추격하고 있지만, 화기은행 역시 85레벨 뒤에도 사냥 페이스를 늦추지 않는 모습이 확인된다. 신화 무기와 신규 던전이 향후 큰 변수로 떠오른 가운데, 90레벨 고지에 첫 발을 내딛는 주인공은 누가 될 것인지도 관심이 몰린다.

세 번째 기란성 공성전이 5월 7일 일요일 실시된다. 5월 공성전부터는 매칭 방식이 변경된다. 매월 누적되는 세금을 기준으로 가장 많은 세금이 누적된 4개 월드를 그룹으로 분류한 것이다.

그 예시로 5월 기란성 공성전은 세금 최상위 월드인 에바, 조우, 그랑카인, 사이하 월드가 1그룹으로 매칭됐다. 반면 가장 적은 세금이 누적된 하위 4개 월드인 질리언, 군터, 아덴, 아툰 월드는 4그룹 매칭이다.

매칭은 매달 누적 세금을 정산해 월1회 정기적으로 변경할 예정이다. 앞 그룹으로 갈수록 게임 전체에 영향력을 미치는 거대 세력들의 대전쟁이 예상되며, 그만큼 승리했을 때 얻는 보상도 달콤하다.

반면 낮은 매칭 그룹은 보상이 낮지만, 경쟁 수준 역시 비교적 낮을 것이기 때문에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월드이전을 통해 세력들의 정보전과 심리전이 치열한 가운데, 앞으로 이어질 기란성 공성전에서는 전략적 선택이 더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리니지W는 이번 업데이트에서 아덴 성 지하 감옥 던전을 리뉴얼했다. 몬스터 레벨을 62~75로 상향하고, 높은 등급 아이템 드랍을 추가했다. 몽환의 섬 역시 75레벨 던전을 추가했다. 지난주 몽환의 낙원 리뉴얼에 이어 높은 레벨 유저들이 사냥할 공간을 계속 마련해주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위클리] 리니지W '85레벨' 탄생, 오만의 탑 6층 혈전 이어져 < 리니지W < 기사본문 - 게임플 (gamep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