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계절학기 듣는 사람의 일상 기록(아트페어대구, 양꼬치, 포켓몬, 원신, 헤어질 결심)

계절학기 듣느라 너무 정신없지만 그래도 블챌 일기를 위해 포스팅을 한다.

빨리 다 끝나고 일본어 공부 시작하고 싶다 흑흑

대구광역시 북구 엑스코로 10

지난주 주말에 종강 기념으로 아트페어대구를 갔다 왔다. 내 취향의 현대예술 작품이 많아 보여서 한 번 가보고 싶었다.

내가 좋아하는 애니메이션과 팝아트풍 작품들

초현실주의풍 그림과 방탄소년단을 모티브로 한 작품

엑스코는 처음이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넓어서 모든 작품을 꼼꼼하게 보지 못한 게 아쉬웠다.

올해 하반기에는 대구아트페어가 열려 백남준, 앤디 워홀 등 유명 작가의 작품도 전시한다고 들었는데 그때 대구에 없는 게 유감이다.

대구광역시 북구 대학로13길 6-1

전시회 보고 학교 근처에서 저녁으로 먹은 양꼬치. 내가 포항에서 가장 좋아하는 양꼬치집만큼 맛있었다. 쯔란 배합도 완전 내 취향. 오래간만에 양꼬치 맛집 새롭게 발견한 느낌이다.

나중에 또 먹고 싶다...

배스킨라빈스 주문했는데 포켓몬이랑 콜라보 중이라 포장이 전부 귀여웠다.

이번 주는 굿즈 뽑기 운이 참 좋았다.

원신 제일복권 입고되었다는 공지 보자마자 가서 뽑았는데 세 번째에 A상이 떴다ㅠㅠ 개인적으로 저 일러스트 너무 가지고 싶었는데 나와줘서 얼마나 기뻤는지... 굿즈샵 사장님도 축하한다고 해주셨다!

뭔가 방 안에 걸면 신방 느낌 날 것 같다.

소 사랑해

29일에는 헤어질 결심을 보러 갔다.

개인적으로 박찬욱 작품을 매우 좋아해서 개봉하자마자 보러 가려고 벼르고 있었다. 이번에 칸 평까지 매우 좋아서 엄청 기대했는데 정말 그 기대 이상의 작품이었다!

나중에 따로 후기글을 올릴까 생각 중이다.

미국에서는 10월 개봉이던데 아카데미 수상했으면 좋겠다. 충분히 그 가치를 하는 영화다.

나는 이번 작품으로 스크린에서 탕웨이를 처음 봤는데 너무 예쁘고 연기도 정말 잘했다. 외국어임에도 불구하고 대사에 전부 감정이 실려 있는 게 대단했다.

그럼 이제 다시 공부를 하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