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률 없앤 브롤스타즈, 자율규제 미준수 게임에서도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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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3.01.25. 오전 10:05 수정2023.01.25. 오전 10:05 기사원문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는 오는 25일, 한국게임산업협회에서 시행하는 확률형 아이템 자율규제 미준수 게임을 발표했다.

이번 공표는 2021년 12월부터 시행된 개정 강령에 따른 것이다. 개정 강령은 기존에 규정하던 캐릭터 뽑기, 장비 뽑기와 같은 캡슐형 콘텐츠 개별 확률 공개를 포함해 장비 강화, 캐릭터 강화 등 강화형 콘텐츠와 장비 합성, 펫 합성 등 합성형 콘텐츠 성공 확률 등을 공개하도록 했다.

매월 1일부터 말일까지 온라인 및 모바일 상위 100위권 게임을 대상으로 확률형 아이템 확률 공개 여부를 모니터링한다. 미준수 사항 발견 시 1차는 준수 권고, 2회 연속은 경고, 3회 연속은 미준수 사항 공표 및 자율규제 인증 취소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22년 12월 기준에는 총 15종(온라인 2종, 모바일 13종)이 자율규제를 지키지 않았다. 11월과 비교하면 브롤스타즈와 서리와 불: King of Avalon(이하 서리와 불)이 미준수 게임 목록에서 사라졌는데, 이에 대해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는 브롤스타즈는 지난 12월 13일에 게임 내에서 확률형 아이템을 삭제했고, 서리와 불은 확률 공개로 전환되어 목록에서 제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신규 미준수 게임으로 신선놀음: 이모탈 월드, 리본: 사북성 결전이 추가됐다.

황성기 자율규제평가위원회 위원장은 "외국 게임 일부가 확률형 아이템 확률 공개 자율규제를 준수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면서도 "협조적인 해외 사업자 역시 있으며, 이번달 기준 3개의 중국 게임이 준수로 전환되는 등 자율규제의 성과는 명확하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이는 해외 게임사가 자율규제의 취지와 전문적인 판단을 존중했기 때문이며, 이러한 자율규제의 장점을 더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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