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 : 인천여행, 앨범깡, 시골, 포켓몬고
*이번 일기는 매우매우매우 기니 그냥 제목만 읽고 지나가도 됨*
8월 1일
P 두 명과 J 한 명이 떠나는
무계획 즉흥여행
정확히 100분 걸려서 도착한 인천....
100분이면 홍대거리랑 비슷하게 느낄 수 있는데
지하철 역까지 가는 시간 다 빼고 온전히 지하철만 타고 간 시간이 100분이다
게다가 환승도 없이 쭉 가니까 더 멀게 느껴졌음
(인천역 도착 직후의 나)
차이나타운 두 번 째 방문
인천역이 차이나타운 바로 앞이라
자연스레 점심은 차이나타운에서 먹기로 했다
무계획이어서 그냥 아예 끌리는 곳으로 갈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고 맛집을 찾긴 찾아서 갔다
친구들한테 맛집 찾는 꿀팁 알았음
'카카오맵을 깔 것'
평점을 아주 솔직하게 주기 때문에
대체로 평가가 정확하다고 한다
5점 만점에 3.5 넘으면 맛집 인정이라고
하지만 그렇게 열심히 찾고 찾아 간 맛집들은
죄다 웨이팅이 오지게 걸려있어서
들어가지도 못했다
너무 덥고 습해서 어디든 들어가고 싶은 마음에
서 있는 곳에서 제일 평점 높은 곳을 가자해서
가게 된 곳
뚜둥-
냅다 음식 사진만 넣은 이유는
사실 가게 이름을 까먹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알 필요도 없는 게 재방문의사 X
소올직히 말해서 수지에 있는 중국집이랑 다를 바가 없음
깐풍기는 수지 함지박이 더 맛있다
그리고 빠질 수 없는 낮술
내가 속해있는 모임 중 제일 술 잘 마시는 모임답다
누구하나 속상한 사람 없으라고 정확히 3등분 하고 있는 친구
더운 날 먹는 시원한 맥주는 역시 최고다
배부르게 먹고 친구가 찾아놓은 카페로
(생각보다 무계획이 아니다)
'Arica coffee'
외관부터 아주 이뻐서 만족
카페 내부도 깔끔하고 아기자기 귀엽게 생겼다
밀크티 웃는 것 같아 귀여워
친구들은 아메리카노를 시키고
나는 밀크티 광인이라서
밀크티를 시켰다
tmi지만 난 아직도 아메리카노는 써서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밀크티는 진하고 맛있었음!
친구들은 아메리카노는 그닥이라고 했던 것 같다
카페 위에 루프탑도 있어서
올라가서 사진 찍음
날씨 진짜 더웠는데 구름이 많아서 우중충해 보여서 슬펐다...
더우면 날이라도 좋던가!
루프탑에서 보는 1층 정원
이 카페의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묘미는
바로
눈웃음이 이쁜 갱얼쥐 '하루'
너무 더워했는데
부르니까 나와서 애교부리는 귀요미
사람을 너무 좋아한다
계속 부비고 깨물고(아기여서 이갈이 하느라 그런듯)
진짜 너무 귀여웠음
이 아기 유기견이었다가 입양된 거라는데
사람들한테 사랑 받으면서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길
카페에서 나와서 호텔 가는 길에
마지막으로 차이나타운 입구에서
친구가 먹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던 탕후루 하나와
재미삼아 포춘쿠키도 하나씩 사 봤다
냅다 중지 손가락을 들이미는 민동..
탕후루 중국에서 사 먹었던 것보다 훨씬 맛있음
딸기가 얼려진 상태라
더운날 먹기도 딱이었다
숙소는
차이나타운에서 걸어서 12분거리에 있는
'베스트 웨스턴 하버파크 호텔'
보통 여행가면 퀸 사이즈에 싱글하거나 그런식인데
우리는 각자 침대 하나씩
싱글 3개방으로 잡았다
잠자리에 예민한 나는 너무 좋았음
호텔에서 포춘쿠키 까보기
대체로 다 좋게 나왔다
(좋은 내용밖에 없는건가 의심)
장의 나라 한국인답게
'발효와 숙성을 거치면 좋은 위치에 서게 될 것'
이라는 운세가 나왔다
ㅋㅋㅋㅋㅋㅋㅋ
맛있는 장이 되게 해주세요...
(돈 많이 주는 곳 취직되게 해주세요)
침대를 사랑하는 사람들답게
각자 침대에서 두 시간 정도 뒹굴거리다가
슬슬 저녁 먹으러 갈 곳을 찾아봤다
우리가 무계획 여행이지만
애초에 '조개구이'를 위한 여행이었기에
메뉴는 정해져 있었음
Tmi지만 우리 모임 이름은
'바미모'이다
(바다야 미안해 모임)
만날 때마다 회, 곱창, 회, 회, 회..
메뉴가 두 가지로만 이루어짐
모임 이름대로 월미도로 조개를 조지러 갔다
재작년에 경헌이랑 월미도 왔을 때
세시간 걸려서 섬 한바퀴 다 돌았었는데
너무 좋았었다
밤에 오니까 또 색달랐음
바다는 언제 보아도 너무 이쁨
게다가 노을이 더해진 바다라면 더더욱
친구가 찍어준 감성샷
아무리 봐도 15만원 주고 한 머리같지 않다
오늘도 역시 친구에게 얼마주고 한 머리같냐고
퀴즈를 냈는데 2만 5천원이라고 그랬다
조개 조지러 온 곳
'송도회집 조개구이'
여길 갈 생각이면 꼭 말해주고 싶은 것
2층에 앉으면 바다를 보면서
감성있게 먹을 수 있겠지~?
라는 생각으로 2층 절대 올라가지 마세요
진짜 ㄹㅇ 찜질방 황토방에서 먹는 기분이었어
선풍기랑 에어컨은 무용지물입니다
술을 소주 두 병 마셔도 얼굴 하얀친구가
여기서는 술 한잔 마셨는데
너무 더워서 얼굴이 시뻘게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리비는...진짜 개 짱이에요
원래는 조개 무한리필을 먹으려고 했으나
생각보다 배가 안고파서
양보다 질인
'고급진구이(리필x)'를 시켰다
가리비랑 키조개만 나오는 세트였음
맛은 진짜 맛있었는데 너무 더워서....
(안 그래도 더운데 저 연탄열이 장난 아님)
반쯤 정신놓고 먹었음
다음에는 1층에서 먹게 된다면
또 갈 의향 있다
인생네컷 빠질 수 없제
다시 호텔 돌아와서 씻고
술파티
민동이가 무려 집에서부터 들고온
그...아 이름 까먹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쨌든 칵테일 제조를 해줬다
지이이인짜 맛있었음
다음에는 민정바가서 먹어야지..
색깔 진짜 미쳤어
술 마시고 티비 보는데
'멧돼지 사냥'인가
그냥 틀어져있는거 봤는데
생각보다 너무 흥미진진해서
다들 엄청 집중해서 봤음
알고보니 mbc에서 방영하는
4부작짜리 드라마더라
완결나면 결말 꼭 찾아보기
근데 보다가 커튼 밖으로 번쩍번쩍해서
뭐야하고 걷었더니
진짜 개 난리가 난겨
태어나서 이렇게 번개 자주 많이 친 건 처음 봤던 것 같다
거의 2분에 한 번씩 쳤었음
다들 우와우와하면서 보다가
아예 자리잡고 봤다
천둥번개 구경만 두 시간 넘게 한듯...
민동이 잠들고
초로리랑 둘이서 1층 로비 내려가서
비구경도 하고 왔다
진짜 입 떡 벌어지게 하는 폭우였다
너무 좋았어
술 더 마셨으면 아마 밖에서 비 맞았을수도
우왕 이제 하루 끝났다..
8월 2일
아침에 느긋하게 일어나서
퇴실하고
아침 먹으러 간 곳
또 이름 기억 안나
다음부턴 사진 꼭 찍어야지...
그냥 일반 동네에 있는 음식점인줄 알았는데
사람 엄청 많이오는 맛집이었다
난 제육덮밥
시킨 메뉴가 다 준수했다
구웃-
먹고 다시 인천역에서부터 두 시간 걸려서 집 왔다
장거리 이동은 진짜 힘들다..
8월 3일
수도에 사람 많아서
수도 앞 '카페 유'가서 카공
딸기라떼 시켜 먹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맛있어서 놀람
엄청 시원하고..생각보다 사람도 많이 안 오고
공부하기 딱 좋은 카페
샐러드랑 피자같은 음식들도 팔았음!
오래 공부할 때는 먹으면서 해도 될 듯
카공하고 집 오면서 본
수도/라공 고양이들
3일 연속으로 수도 출석하면서 맨날 보는 아이
수도 앞 어디든 발라당 누워서 잘 잔다
사람이 만지던..사진을 찍던.. 아주 잘 잔다
잠자리가 예민한 나는 너무 부러웠음
왼쪽 공격하려는거 아니고 하품하는 겁니다
이날 유난히 더웠어서 그런가 공원에 고양이들이 다 누워있었음
아닌가 고양이는 원래 다 누워있나요?
사진 찍고 있는데 갑자기 일어나서 하품을 하길래 찍었더니
저래 나옴
미안..
진짜 너무 귀여움
멀리 벤치에 뭔가 있길래 자세히 봤더니 고양이었어
가까이 가보니 새근새근 사람 오는지도 모르고 자고 있더라
너무 귀여워...
보너스 젤리컷
공원에서 포켓몬 잡느라 한 시간 정도 있었는데
집 갈때도 자세 그대로 자고 있었음
옆에 남자분이 고양이 옆에 앉아서 태연하게 책 읽고 계시더라
평화로웠다
8월 4일
오늘도 수도가서 공부하려 했으나
사람이 너무 많아 fail...
수도에 자리 잡고 싶거든
오전 11시 이전에 가십시오
오늘은 레몬에이드
이것도 상큼하구 맛있었다
사실 레몬에이드 맛없는 카페는 못 본 것 같기도 해
광고 아닙니다
당연히 아니겠지
내돈내산 선크림 추천
바디 선크림인데
끈적이고 두터운 느낌이 싫다! 하신분께
추천드립니다
제품명은 적혀있듯이
닥터 바이오 선크림
바르면 그냥 로션 질감임
촉촉해
친구가 상주여행 갔던 거
8분정도의 브이로그로 만들어줬는데
진짜 너무 좋아서
나도 꼭 다음에 어디가면 찍어서 편집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시 한 번 너무 고마워
8월 5일
뇨룡~
겨울에 시켰던 뇨랑이가
여름에 왔어요~
진짜 실물 보자마자 너무 귀여워서 입에 삼킴
(구라임)
루돌프 옷이 너무 예뻐서 산 건데
이 한여름에 입히기에는 너무 더워보인다
얼른 또 겨울이 와서
슈아오빠 생카에 뇨랑이 데려가고 싶다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랑
떡창
떡창은 배신하지 않아
진짜 떡볶이의 정석!
순대의 정석!
너무 맛있어
먹고 공원가서
만날 때부터 너무 기대했던
앨범깡
친구는 여돌러버여서 잇지랑 아이브 앨범깡하고
나는 엔시티 2020 레조넌스 키노 앨범깡했다
나중에 돈 여유로운데 운세 테스트해보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도전해 보십셔
엔시티 단체 앨범깡
1/23의 확률
후욱.....후욱....
일단 친구 잇지 앨범부터 깠다
친구의 잇지 최애인 채령이랑 진짜 공주님 같은 유나
채령이 이번에 진짜 외모 물 올랐음...
너무 이뻐
내 차례
런쥔 아들아...
제노야...지성아....
둑두구두굳구ㅜ
결과
따란~ 관형이 안녕?
누나는 헨드리 너무 좋아하지만
아들들이 찾아오지 않아 섭섭한 마음
그래도 누나 잘 찾아왔어 왕자야
마지막 아이브 앨범깡
워녕공주가 나옴!
진짜.....너무 이쁘다는 말 밖에
갓기천사 원영
앨범깡하고 마시는 술은 더 맛있다
맨헤튼은 좋은 게 과자를 시킬 수 있다는 점
배불러서 안주 딱히 먹기 싫을 때 가기 좋음
다 마시고
또 술 사서 마시면서 산책하며
술김에
후레쉬키고 밤에 산 넘어봤다
와 진짜 재밌었음
ㅋㅋㅋㅋㅋㅋ
저는 평소에 산 자주 가서 진짜 눈 감고도 갈 수 있는 루트로 갔으니
따라하지 마십시오
8월 6일
6년여만에 시골가는 날
엄마대신 고모랑 아빠랑 동생이랑 내려감
바로 할머니댁으로 가지 않고
아빠 친구분 만나러 잠깐 친구분이 운영하시는 공장에 들렀다
갑작스러운 공장 구경
본격적인 공장을 구경하는 게 처음이라서
엄청 신기했음
기계하나에 20-30억씩 한다는 거 듣고
뒤집어졌다
아저씨께서
갑자기 따라오라고 하셔서
가게 된 '익산보석박물관'
거기서 나랑 동생이랑 목걸이 하나씩 사 주셨다
진짜 하나에 50만 원씩 하는데...
처음에는 당황해서 거절했지만
너무 거절하는 것도 예의가 아니어서
받고 진짜 땅바닥에 머리 박을만큼 감사인사 드렸음
진짜 감사합니다...
할머니댁 가서 짐만 두고 할머니 모시고
점심 먹으러
갈비 손에 쥐고 뜯어 먹는 건데
진짜 태어나서 먹은 갈비 중에 최고라고 할 정도로
맛있었음
밥 한공기 그냥 뚝딱
할머니댁
진짜 어릴 적부터 많이 왔었지만
올 때마다 변함이 없는 곳
정원
어릴 때는 풀도 엄청 무성해서
친척들이랑 정글탐험? 같은 놀이도 했었던 기억이 난다
지금은 다 정리했는데
너무 이쁘네...
이 장미도 지이이인짜 오래됐음
내 애기 때 사진에도 장미는 항상 있었다
집 뒤편 텃밭
저 계단 올라가면 밭이 크게 있는데
어릴적 추석 때마다
나무가지랑 낙엽 모아와서
불 붙여서
캠프파이어마냥
사촌언니 오빠들이랑
옹기종기 모여서
고구마 구워먹고 그랬던 기억이 있다
진짜 즐겁고 소중했던 추억
집안 내부는 정겨운 시골집 답게 생겼다
시골집이라면
빠질 수 없는 자개장
저 창호지문 맨날 덜 닫고 다녀서 혼났던 기억
할머니집에 있는 묘미
그냥 보면 평범한 옷장
실제로도 옷장이다
하지만 오른쪽에서 세번째 저 문을 열면
이렇게 다락방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나옴
할머니집과 9와 4분의 3 다락방
올라가면 평범한 다락방이다
원래 계획은 동생이랑
다락방에 있는 이것저것 구경하려고 했는데
진짜진짜 개 더워서
30초만에 다시 내려왔다
나중에 겨울에 오면 도전하는 걸로...
시골집에서 자는 낮잠이 꿀잠이지
동생이랑 세시간 정도 꿀잠자고
아빠랑 고모랑 동생이랑 산책 나갔다
골목길
시골풍경은 진짜 막 찍어도 그림같이 나오는 것 같다
익산의 노을
저 멀리 보이는 성당이 나바위성당
확대샷
할머니집에서 걸어서
10분정도면 금강이다
이것도 충분히 예쁜데
아빠가 오늘은 노을이 예쁜 편도 아니라해서
놀랐음
구름 덜 꼈을 때 와보고 싶다
아빠가 찍은 사진
아빠가 사진 찍는 걸 좋아해서
어딜 갈 때마다
가족 단톡에 풍경사진을 찍어서 올리는데
진짜 잘 찍어서 감탄하며 저장할 때가 많다
나중에 카메라 사서 제대로 찍고 다니면
얼마나 더 좋은 그림이 나올까 궁금함
나바위성당이 있는 자그만한 산이 있는데
그 산 이름이 화산이란다
아빠 말로는 우암 송시열이 산이 너무 아름다워서
화산이라고 이름 지어줬다고 한다
26년 살면서 처음 알았음
시골 올 때마다 맨날 가서 놀았던 산인데
화산 정상까지는 5분정도만 걸으면 도착한다
정상에 있는 정자
정상에서 바라보는 금강과 논
나바위 성당
어릴적에는 진짜 그냥 마을에 있는 평범한 성당이라고 생각했었는데
1987년 7월 18일 사적으로 지정되었다. 1845년(헌종 11) 중국에서 사제 서품을 받은 신부 김대건(金大建)이 페레올 주교·다블뤼 신부와 함께 황산 나루터에 상륙한 것을 기념하기 위하여 세운 것으로 추정되는 성당이다.
[ 지식백과] 익산 나바위성당 [Nabawi Shrine, Iksan, 益山 나바위聖堂]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우리나라 최초로 천주교를 들여온 김대건 신부가 지은 성당이란다
진짜 새삼 알아가는 거 많았던 날이었다
국사 오지게 공부하고 다시오니 감회가 새로웠음...
8월 7일
어쩌다보니 다시 포켓몬고를 시작하게 되었다
내 캐릭터 멋져
덕분에 요즘 짱 많이 걷고 있음
운동도 되고 즐거운 포켓몬고 같이 하실 분 구합니다(0명)
닉네임은 그냥 내 최애셋 붙였음
내가 포켓몬고에서 제일 좋아하는 거
레이드
요즘은 리모트레이드라는 것도 있어서
굳이 체육관 근처까지 안가도
멀리서도 레이드할 수 있음
거대한 펄기아 앞 너무나도 연약해 보이는 아기님피아..
펄기아 저 놈 하나 잡는데
사람 적어도 다섯이상과
내 기준 포켓몬 8마리 이상씩은 희생된다..
(내가 쪼렙이라서 그렇지마는)
동족사냥을 시키는 나..
인간이 미안해
힘겹게 포켓몬들을 희생시켜가며
펄기아를 쓰러뜨렸다고 좋아하기 이르다
이제부터가 진짜
저 놈을 포획해야 본 목적달성
주어진 포켓볼은 단 12개
온갖 있는 열매 다 바쳐가며 기분 좀 풀어드리고
포획
제일 살 떨리는 순간
제발..제발..제발..!
아 썅!!!!
위랑 같은 사진 아님
오른쪽 하단에 포켓볼 하나 남으신 거 보이십니까
저 저 펄기아 놈팽이가 내 열매도 다 쳐먹고
잡히지도 않아!!!
감사합니다 펄기아님
진짜 간곡히 빌어서 마지막 하나 남은 포켓볼로 겨우 잡음
진짜 밀당의 귀재 펄기아
보통 펄기아 레이드하면
세번 이기면 한 번 정도 이렇게 포획성공하는듯...
확률 극악이다
힘들게 잡은 보람있게
능력치도 좋다
저리가 이것들아
마지막은 팽도리 잡으려고 틀어놓은
아이스 모듈에
비둘기만 모여든 모습
게임속에서조차 유해동물의 자태를 뽐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