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렉스테일 티니펌프 2X 사용기
백패커들 사이에서 유명한 초소형 미니펌프 ’맥스펌프‘를 만든 플렉스테일 사의 최신 버전 펌프 ’티니펌프2X' 를 구매했다.
1g이 아쉬운 백패킹에서 펌프는 사치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입으로 부는게 너무 꺼림칙해서 구매했다.
타이니라고 발음하고 싶은 사람들이 있겠지만 플렉스테일사의 공식 명칭이 티니펌프이므로 티니펌프라고 불러야한다.
백패커들에겐 하드케이스가 아닌 주머니가 더 익숙 ?
알찬 구성.
작다.
불도 들어온다. 왼쪽부터 1, 2, 3단계 밝기.
다른 램프가 있기에 이겅 굳이 사용할까 싶긴한데...
아주 급할때 서브용으로 쓸 수 있겠다.
참고로 라이트 뒷 부분은 자석이라 금속 재질에 찰싹 달라붙는다.
충전은 c타입
펌프의 성능을 시험해보고자 자충매트와 베개를 준비했다.
어차피 펌프로 공기를 주입해야하는 장비는 매트, 베개 딱 두개다.
먼저 베개 부터.
니모 베개의 밸브는 조금 특이하게 생겼지만 손으로 잡고 주입하면 문제 없다.
금세 빵빵해진 베개!
드디어 이 베개를 폭신하게 쓸 수 있겠구나.
반대로 공기를 뺄 수도 있을 것 같긴한데 실험해보진 않았다. 베개를 접을때 알아서 빠지기 때문에 굳이 공기를 뺄 필요가 없기 때문
두번째 실험 대상은 니모 자충매트 조르
맞는 노즐로 바꿔준 뒤 주입
공기주입 중인 매트.mp4
모터 돌아가는 소리가 진짜 무지하게 씨끄럽다.
하지만 엄청 빠르게 주입되기 때문에 잠깐만 참으면 된다.
펌프를 손으로 잡고 있을 필요는 없고 초반에만 잘 맞추면 혼자서 바람을 넣는다.
빵빵해진 매트
이 매트를 구매하고 나서 이렇게 빵빵해진 모습은 처음본다.
매트 밸브 자체에 바람 빠짐 방지기능이 있기 때문에 펌프로 공기를 뺄 수 없는 구조였다.
그치만 이 매트도 접으면서 자연스레 공기가 빠지기 때문에 어차피 내겐 쓸일 없는 기능이었다.
공기 압력을 보니 튜브도 거뜬할 것 같은데 이건 여름 휴가 때 테스트해봐야겠다.
소음 빼고는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펌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