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DEX 레버리지 ETF, 200선물 인버스 2X ETF 당일 단타 연습

KODEX 레버리지 ETF, 코스피200 인버스2X 당일 단타 연습

미니 코스피200 선물 상품 거래는 당분간 쉬기로 하였지만 그보다는 훨씬 더 안전한? 레버리지 및 인버스 ETF에서 가장 거래량이 많은 삼성자산운용 KODEX 레버리지 ETF, 코스피200 선물 인버스 2X ETF 상품을 거래했다.

단타로 거래하기 위한 보유 자산과 가격이 익숙하지 않아서 몇 주를 사야 하는지 헷갈리기도 하고 단타는 처음이라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서 100만원 ~ 200만원 내외 소액으로만 거래했다.

KODEX 레버리지 및 인버스 듀얼 차트

선물옵션 전용 차트에서도 거꾸로 차트가 있긴 하지만 레버리지와 곱버스 상품이 각각 존재하므로 2개의 지수를 하나의 차트에 넣어서 거울처럼 보이게 만든 차트를 길동 형님께 전수받아서 사용하고 있다.

처음에는 동일한 코스피200 기초지수를 2배 추종하는 레버리지 & 인버스2X 상품인데 왜 2개를 동시에 봐야만 하는가에 대해서 의문이었는데 방향은 같으나 각 상품의 가격 변동 폭이나 내용상 레버리지와 인버스를 아울러서 거래한다면 같이 보는 것도 충분히 도움이 되는 것 같다.

변동 방향은 같더라도 (기본 방향은 반대라서 거울처럼 움직이더라도) 각 단위 가격을 한눈에 파악해서 거래할 수 있게 해주는 것 같아서 생각보다는 한눈에 보기 위한 목적으로 괜찮은 차트 설정 같다.

2022년 2월 28일 코스피 등 국내 증시 현황

오전에 10시 ~ 12시 사이에만 2시간 조금 안 되는 시간 동안 거래를 했고 KODEX 레버리지와 KODEX 200선물 인버스 2X 상품 모두 거래했다. 오늘은 오전에만 거래한 만큼 상승 후 하락하는 포인트에서 선물로 치면 매수 매도 양방향 포지션 모두 거래했다.

레버리지든 인버스든 주가가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한 번에 매수할 때는 100주 정도 나누어서 매수하면서 총량이 100만원 내지는 200만원이 넘지 않도록 최대한 주의하면서 거래했다.

금액 단위가 익숙하지 않아서 100주씩 소량 거래만 했다.

그나마 소액으로 매매하니 방향이 조금 틀리더라도 3천원 ~ 5천원 수준의 평가 손실만 내려가서 아직은 큰 부담이 없었다.

미니 선물이라고 하더라도 사실 1포인트만 등락해도 5만원 넘게 수익과 손실을 오가고, 짧은 움직임에도 10~20틱이 변동하기 때문에 방향을 잘못 봤다고 판단해서 빠르게 여러 번 손절하면 2~3만원 이상 금방 녹는다.

그런 반면 레버리지 인버스는 일단 소액으로 투자하는 이상 (처음부터 1천만원 2천만원 매매하지 않는 이상) 아주 크게 손실을 보거나 하지는 않을 수 있어서 그 점에서는 만족도가 높다.

2022년 2월 28일 KODEX 200선물 인버스2X 10분봉 차트

하지만 그래도 ETF 주가 변동 폭이 상대적으로 적고 소액으로 매매하는 만큼 수익이 나더라도 크게 수익을 내기는 쉽지 않은 구조다. 응당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방식이니 손실 리스크가 적은 만큼 수익도 적다. 그래도 미니 선물을 하면서 느끼는 부담보다는 상대적으로 훨씬 부담이 적다는 것은 큰 장점이다.

다만 가장 어려운 점은 선물처럼 추세를 따라서 초 단타로 20~30틱을 먹고 나오는 것처럼 초단타 매매를 하기는 어렵다는 점이다. 변동에 따른 레버리지가 선물(미니선물) 보다는 작기 때문에 그래도 조금 더 길게 보유하고 있어야 수익이 나는데 그러자면 저점이나 고점에 대한 파악이 잘 되어야 한다.

미니 선물 거래할 때도 쉽지 않아서 아주 미세하게 수익을 내는 확률이 더 많았는데 (그마저도 손실을 볼때 손실폭이 커서 2개월 결과가 마이너스인데) 레버리지와 인버스를 번갈아가면서 수익을 낸다는 것은 결국 선물 거래에서 당일 고점과 당일 저점을 맞추어야 하는 것이라서 오히려 선물 거래보다 어렵다면 더 어려울 것 같아서 잘 적응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곱버스 900주 매수

12원 수익 * 900주 = 10,800원 수익

3번 정도 거래했고 KODEX 레버리지 ETF로 6천원, KODEX 200선물 인버스2X (곱버스) ETF로 1만원 정도 수익을 내면서 오늘은 크게 무리 없이 적당한 지점에서 단타 매매를 잘 마무리했다.

100만원 또는 200만원 정도 소액으로만 거래해서 수익폭이 적긴 하지만 확실히 미니 선물보다는 부담이 적다는 측면에서 요즘처럼 변동성이 커진 시장에서는 조금 쉬어가기는 레버리지 ETF 상품들이 좋을 것 같다.

다만, 앞서 설명한 것처럼 초단타로 추세 매매가 가능한 선물 거래와는 달리 레버리지 & 인버스 ETF 상품은 조금 더 정교하고 긴 호흡으로 거래를 해야 하는 만큼 난이도가 높다는 것을 잊지 말고 소액으로 조금씩 감을 익혀 나가야 할 필요가 있다.

※ 이 글은 매수 매도 추천글이 아니며 사실과 다른 내용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모든 투자는 본인 판단에 따라서 진행하고 투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이 글은 어떠한 경우에도 투자 결과에 대한 책임 판단에 대한 법적 자료로 활용될 수 없음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