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상 복귀’ 오딘, 반격 통했다…엔씨 리니지W는 2위로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오딘:발할라 라이징’이 국내 매출 최정상에 다시 올랐다. 지난 설 연휴, 새로운 콘텐츠와 다채로운 이벤트를 펼치며 신규·복귀 이용자 유치에 노력한 성과로 풀이된다.
4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지난 3일 카카오게임즈 멀티플랫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오딘:발할라라이징(이하 오딘)이 기존 1위였던 엔씨소프트 ‘리니지W’를 꺾고 국내 모바일 양대 마켓 매출 1위에 복귀했다.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3일 23시부터 구글플레이 매출 1위로 집계됐다.
지난해 6월29일 출시 이후 7월부터 4개월 연속 1위를 차지해왔던 오딘은 같은해 11월 출시된 엔씨소프트 최신작 리니지W 아성에 1위 자리를 내놓은 바 있다. 리니지W는 약 3개월간 최정상을 차지해왔으나 오딘의 반격에 1위 자리를 내주게 됐다.
오딘 매출 반등 요인으로는 최근 진행한 업데이트가 꼽힌다. 지난달 27일 오딘은 최대 9개 서버 이용자가 함께 경쟁할 수 있는 정예 던전 콘텐츠 ‘인터서버 던전’을 선보였다. 설날 맞이 이벤트 던전도 함께 공개됐다.
여기에, 출석 이벤트를 통해 ‘탈 것 쿠폰’ 및 ‘아바타 쿠폰’을 보상으로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신규 및 복귀 이용자가 반응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오늘(7일) 정오 기준 구글플레이 매출 3위에는 ‘리니지2M’, 4위에는 ‘리니지M’, 5위에는 ‘히어로즈테일즈’가 자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