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고 그리고 이런저런 일상들 (Feat. 취뽀 성공!!)

권상우 소라게 느낌.. 나만 그렇게 생각하나 ;;

포켓몬고에 푹 빠져있는 요즘

포켓몬 잡으려고 몇 km씩 걷기도 한다

포켓몬 잡으려고 걷기 시작한건데

걷다보면 '아씨.. 너무 멀리 왔다..'

할 때가 종종 있다

돌아가는 길이 엄청 길다 막막하다

막막한데 가끔 생각 정리도 된다

내 파트너 포켓몬 윈디

프로도 끼어듬 ㅡ.ㅡ

이누이트족을 아는가

북극에 사는 이들은

화가 나면 아주 멀리 간다고 한다

돌아오기 힘들 정도로 ,

아주 멀리 멀리

당연히 추울 수밖에 없다 북극인데

몸이 힘들어지면

마음의 힘듦은 자연스레 삭혀지기 마련

걸었던 길을 되돌아 오는 과정에서

원래의 화는 온데간데 없어진다고 한다

뉘우침의 길

이해의 길

용서의 길

감성샷은 어렵다...

난 바다를 좋아한다. 내 인생에 마지막이 온다면 그 곳은 필시 바다가 있는 곳일 터.

최근의 가장 큰 고민은 취업이었는데

드디어 취뽀에 성공했다

다음 주 월요일부터 출근

시원섭섭한 기분이다

이렇게 한 순간에 결정되는 걸

몇 달을 맘고생 했구나 하면서

그럼 이제 다른 꿈들과는 멀어져야 하나

뭐 이런저런 생각들

일단은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자

너무 화창했지 이 땐

날씨가 춥다

이웃분들 모두 건강하셨으면 좋겠다

다른 거 다 필요 없이

건강하기만 하면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다는 걸

이번 기회에 깨달았다

건강이 최고다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