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블리즈 서지수 x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빙의글] 카트라이더 러블리너스 50화.

50화.

역사와 전설 속의 새로운 인물들 등장.

러브마을 근교의 골목길.

아이 우리 대원이 오빠 대체 어디로 간 거야...

조수민 (울림 연습생 김소율 배역) / 대원의 큰 여동생.

곧 큰 길로 나오는 수민.

아직 아무도 없어? 오빠 여기 없어?

조계영 (울림 연습생 박예현 배역) / 대원의 막내 여동생.

언니 따라 나온 계영.

야 대원이 오빠 어디 눈에 걸리기만 해봐. 내가 그냥 안 둬. 몇 번은 봐줬지만 절대 안 봐준다 이번에는.

어디선가 폭발 소리가 들려오는 굉음!

아이 엄마야!

- 엄마야!

뭐야 또?

알고 보니 그들의 시선은...

미스트폴 공장 쪽에서 일어난 폭발 사고!

으악!

난데없이 일어나는 미스트폴 공장의 폭발 사고!

그 사이에 빠르게 공장 안으로 들어오는 !

야 정인성!

무슨 일이야?

정인성?

뒤늦게 들어온 두 공순이들!

뭐야?

아까 무슨 일 있었어?

곧 나타나는 워프홀과 등장하는 남자!

블랙 비틀. 내 블랙 비틀!

조대원 (골든차일드 와이 배역) / 불법 순간이동 범법자.

뭐?

블랙 비틀?

블랙 비틀?

- 블랙 비틀?

- 블랙 비틀?

곧 이어 워프홀에서 나오는 여경!

이 새X 어디 갔어? 나쁜 새X 어디 갔어. ×2 잡히면 가만 안 둬!

유지윤 (권은비 배역) / 시간여행 여경.

야 너 거기 안 서!

저기 있다! 야 조대원! 도망갈 생각 말라고!

난데없이 시작된 추격전!

뭐야?

뭐가 어떻게 된 거지?

가보자.

이윽고 쏜살같이 사라져버린 대원!

아이 젠장... 놓쳤어...

죄송합니다 공장장님. 일이 이렇게 커질 줄은 몰랐네요.

아니 근데 그쪽은 뭐하시는 분이십니까?

저는 유지윤 여경입니다. 조대원 저 새X 쫓고 있는 중이에요.

일단 제 공장은 둘째 치고... 뭣 때문에 추격 중이십니까?

불법 순간이동으로 지금 인터폴은 물론이고 녹색수배* 중입니다.

* 녹색수배: 특정 인물이 공공 안전에 위협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될 때 해당 인물의 범죄 행동을 경고하는 인터폴의 국제수배경보 중 하나.

이윽고 달려온 러브마을 일행들.

거기! 인성아.

어 네들.

아... 안녕하세요.

혹시 도망가는 키 큰 남자 못 봤니?

아까 봤어요. 워프홀에서 나오더라고요.

어 그래. 지금 어디 갔는지...

죄송합니다 거기까지는 모르겠어요.

우린 워프홀이 나오자마자 그놈하고 언니께서 나오시길래 놀라가지고 그냥 피했어요.

하지만 같은 방향으로 가기는 했지만...

네들 러브마을에 문제없지? 미안하다 큰 소란 피워서...

그건 뭐 개의치 않은데...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예요?

미스트폴 팩토리로 들어온 아까 그 두 들.

야 조대원!

- 대원이 오빠!

어? 네들...

어... 언니.

- 지윤이 언니.

한 남자를 쫓고 있던 이 여경 언니와 이 두 자매들. 도대체 이들 사이에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그리고 그 남자 조대원이 말하던 블랙 비틀은 과연 무엇일까?

모두가 혼란해지는 반면, 한 편, 여기는 파주 경기미래교육캠퍼스.

백성들이어 기사들이어 모두 나를 따르리라!

노아진 (박진주 배역) / 카멜롯 소녀.

이보시오 아진씨.

권주엽 (드리핀 황윤성 배역) / 카멜롯 왕자.

아이고 전하...

분위기는 순식간에 중세시대로 전환!?

주엽아. 노아진.

이민석 (드리핀 이협 배역) / 카멜롯 마법사의 거장.

폐하!

지금 이렇게 왕 게임이나 하면 노닥거릴 시간이 없을 텐데.

폐하. 죄송하옵나이다. 우리는 지금 이제 촬영할 준비가 됐습니까?

곧 준비됐겠다.

알고 보니 매체 세트장이었던 카멜롯!

카멜롯의 저는 거의 아더 왕의 검을 뽑은 최초의 소녀로서 저는 뭘 해야 됩니까? 아무튼 죄송하게 됐사옵니이다.

노아진. 뭐 네 사투리대로 그런 식으로 말하는 거야 개의치 않지만... 현실과 드라마를 구분하면서 말하는 게 좋을 거다.

예 죄송합니다 폐하. 아니... 어... 거장님.

내가 명색이 거장인 건 맞지만... 내가 이래봬도 영화를 얼마나 많이 만들었는데... 저예산 영화가 이렇게 전설을 통해서 이렇게 수입이 많이 들어왔으니... 뭐 그렇게 큰 수입은 아니지만...

아 네 아버지... 아니 거장님. 근데 우리 지금까지 카멜롯으로 제작비를 얼마나 들인 거예요?

저예산이니까 제작비는 9천은 들었을 거야.

9천만 원밖에 안 됐는데도... 수입이 오히려 더 많이 올랐다는 것도 참 마법 같네요.

파주에서 우리가 이렇게 영화를 만드는 동안에 매출에 비해 수익이 더 늘어나면 이익까지 더 늘어나는 법이니까... 우리 그래도 화이팅하자고.

곧 이어 나타나는 짙은 화장과 노출성 높은 여성 등장!

여기에 제가 빠질 수는 없겠죠?

백경주. (르세라핌 채원 배역) / 카멜롯 야심가.

백경주. 오랜만이네.

뭐야 날 반겨주는 사람은커녕 나 이렇게 이쁘다고 말해주는 사람 하나도 없어?

언제 다시 섭외된 건가 경주씨?

중세시대의 노출 여왕이라면 저를 부르는 게 우선 아니었을까요? 제가 이래봬도... 그 뭐라고 해야 되냐... A배우인데.

사실 백경주는 성인용 컨텐츠의 배우로 여기 카멜롯의 세 사람들이 매우 싫어하는 배우였다.

경주의 심한 노출 드레스에 짜증이 나기 시작한 아진.

그나저나 드레스 코드가 이게 뭐예요? 카멜롯... 아니 중세시대 때는 이런 노출 그런 게 없지 않았을까요? 안 그래요?

마음의 눈으로, 또는 개인의 두 눈으로만은 노출을 느끼시면 되겠죠.

아이고 머리야...

게다가 이미 백경주는 이미 성인용 컨텐츠 또는 에로 배우라는 이유로 카멜롯 세트장에서 여러 영화 중에 적용되지도 않은 노출씬을 상습적으로 연기한 것 때문에 큰 손해를 본 것도 한두 번이 아니다. 아무래도... 이 사람들이 우리 러브마을에 발을 들이대는 순간... 역사와 전설을 떠나서 아주 큰 거대한 운석이 마치 충돌하여 지구가 멸망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렇게 날이 저물어가는 파주 경기미래교육캠퍼스의 하늘.

이미 우리 러브마을에서 장로업주호, 문힐시티, 등등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왔던 우리라 개의치 않는 일이겠지만... 더 큰 문제는 악역이라는 사람들이 과연 우리 마을에 어떤 해나 영향을 끼칠 건지 알 수가 없었다. 안 그래도 블랙 컴퍼니 검거작전 때문에 골머리가 썩기 일보 직전인데 이런 사람들까지 엮이게 되면... 더 크나큰 문제가 제기될 수 있지만...

한 편, 러브마을 대피소.

서로 회의 중인 러브마을 일행들과 미스트폴 공장 주변인.

그래서 블랙 비틀이 없어졌다 이 말씀이십니까?

근데 그게 어떻게 걔 것인지... 알 수가 없네.

범법자 조대원씨한테는 적어도 인권은 보호해줘야죠. 아무리 우리가 범법자들을 경멸한다고 해도... 별수 있겠어요 엄연히 대한민국의 법이 다 이런 건데...

법이 더 나쁜 거예요. 우리나라는 오히려 범법자나 범죄자 새X들한테 더 관대하는 게 국룰인 반면에...

미국 같으면 범법자는 거들떠보기는커녕 아무런 인권조차 없게끔 박탈시키는데요 뭘.

알지 그럼. 우리 대한민국 법이 좀 바뀌어야 정신을 차려. 나도 지금... 법을 지키기 위해서 노력 중인데... 법에 대한 반감적인 마인드도 있긴 해.

그렇죠?

그러면 그 조대원인가 그 사람 어떻게 잡을 셈입니까?

우리 오빠는 완전히 상습범이에요... 폭행죄로 몇 번씩이나 잡혀가고 그것도 모자라서 취업이 안 되니까 절도까지 하고... 완전 우리 집안의 애물단지예요.

하루가 멀다하고 우리는 겨우 독립해서 살고 있는데... 부잣집이니까 그렇게 막나가도 되는 건가요?

진정하고... 일단 우리는 어떻게 하면 됩니까?

네들이 뭐 딱히 할 건 없는데...

할 게 없다뇨 우리도 사실 피해를 당했어요.

굉음 때문에 우리가 갑자기 놀랐고 미스트폴 공장은 근데 괜찮은 거예요?

그건 선영이하고 지수랑 같이 복구를 하면은... 좀 나아지지 않을까 싶다. 도와줄 수 있겠지?

물론이죠.

걱정하지 마십시오.

여경 언니. 부탁해요. 우리도 도울 수 있게 해줘요.

네들이 진짜 도울 수 있겠어?

더군다나 우리는 카트 전문 라이더거든요. 블랙 비틀이 카트라면은 우리는 더 빠른 카트를 갖고 있기 떄문에 무조건 할 수 있습니다. 드리프트 실력도 상위권이고요.

카트를 운전할 줄 안다? 허, 요즘은 시속 500km를 달려도 그렇게 크게 다치지 않게 하는 카트가 만들어졌다니 완전 신세계가 따로 없어. 좋아 네들은...

곧 따로 지윤인성에게 작전을 듣고 있는 두 공순이들.

일단은 우리를 여경 언니께서 간신히 끼워주기로 했고...

다음 날, 러브마을 해웅의 은신처 옆 빈가에서 동거 중인 조자매들.

이 두 자매들은 러브마을에 잠시 정착하여 그녀들의 오빠를 감시하기 위해 러브마을 순찰하고 있었다.

얼마 후, 미스트폴 공장.

이미 대원 도주 사건 이후 엉망이 된 공장 내부.

복구하는데 많은 손이 필요할 듯한 상황!

공장을 복구하는데 하루이틀 걸린다는 건 말이 안 되지?

맞아 말이 안 되지.

- 말이 안 되지.

조금 시간이 걸리더라도 양해 부탁해. 올림포스 회장님꼐서 곧 오실 거야.

올림... 아 OMG 회장님? 김순천 회장?

알고 있구나?

이윽고 공장 복구를 위해 도착한 OMG 부자!

여자 둘이서 이 크나큰 공장을 복구할 수 있다는 건 상식적으로 불가능한 일인데... 그래도 네들이 공대생 출신...

공대생 출신은 아니지만... 공대생 지망생입니다 저는...

제가 공대생이긴 한다만...

알았으니까 이쪽으로 와.

아버지하고 지수씨는 저기 복도의 부서진 카트들 다시 고쳐주시고... 저랑 선영씨는... 공장장님 따라서 하겠습니다.

응 이렇게 조를 짜면 쉬울 것 같네. 가보자.

좋다. 정인성씨. 부서진 카트실이 어디죠?

저쪽이요.

각 조마다 같은 공장 다른 장소에서 난장판을 치우기 바쁜 상황.

이들한테는 공장 복구를 떠나서 또 다른 만남이 기다리고 있었다...

한 편, 러브마을 근교의 카트 세 대.

카멜롯 일행들의 모임!

음... 여기가 어디지?

처음 와보는 곳이네. 마을치고는... 마치 파주의 영어마을 같아.

영어마을은 벌써 8년 전에 폐쇄됐는데... 언뜻 봐서 여기도 약간의 파주 영어마을 같긴 하더라. 그래도 우리 카멜롯 기획사는 저예산 영화 하나는 잘 만들어. 세팅이 여기도 필요할 것 같을 텐데.

어 안녕하세요.

- 안녕하세요.

- 안녕하세요.

안녕하시오. 여기 혹시 사는 사람들이오?

뭐야?

말투가 왜...

아무튼 우리는 여기 러브마을 주민들입니다.

러브마을?

- 러브마을?

- 러브마을?

네.

흘깃 카멜롯 일행들의 카트를 쳐다보는 예진!

어? 저건 카트인데... 혹시 카트라이더이신가요?

아니요... 우리는 카트를 일상적으로 타기는 한다만... 카트라이더는 아니고...

안녕하시오. 우리는 파주에서 온 카멜롯 영화기획사입니다요.

중세시대의 카멜롯 성곽의 이름을 따서 저예산 영화 수십 개나 만들었습니다. 제 이름은 이민석. 멀린 역을 맡았소이다.

멀린?

- 멀린?

- 멀린? 그게 뭔데요?

중세시대에 마법사들이 존재하듯이 전설의 마법사들의 이름을 따서...

어 잠깐만! 그 전설의 영국의 아서 왕 이야기에 나오는 그 사람들인가?

어허! 감히 무엄하도다! 우리는 사실 실제로 카멜롯에 나오는 전설의 인물들이 아니오다! 한국식과 영국식을 믹스한 영화들의 출연진들이옵나이다.

영화배우!?

이런 영화배우는 처음인데... 그래도 만나서 반갑습니다. 저는 고서현...

권효정...

그리고 김예진입니다. 전하라고 (?) 부를까라우?

허허허허. 아주 우리한테 예의를 갖추는 최고의 친구들이로구만. 반갑다. 나는 노아진. 아서 여왕. 아서라고 불러도 되지만.

나는 아까도 말했지만... 마법사의 거장. 멀린. 이민석 거장님이라고 불러다오.

나는 권주엽. 카멜롯의 왕자 케이오이다.

그나저나 여기는 무슨 일로 오셨습니까요?

얼마 후, 러브마을 대피소.

진짜 오랜만에 사람들을 보지만... 이번엔 귀빈이 오셨네.

카멜롯 공주 납시오! 마법사 거장님 납시오! 카멜롯 왕자 납시오!

우리는 실제 영화배우로서 이런 역할을 맡고 많은 시리즈를 만들었지 그것도 한국식의 카멜롯.

근데 카멜롯이 뭐예요?

뭐라카노?

아 카멜롯이 뭐냐고 묻는 겁니다.

일단은 내가 왕자 역할에 아버지 역할 맡으신 이민석 배우님은 실제로 400살을 맡으신 분인데... 화장을 지우고 나면... 원래 우리랑 같은 연령대야.

어허! 거장님은 나이가 많을수록 지혜로우시니라. 그래도 여기 아이들이 모두 여자들이라서...

우리가 여자면 뭐 어때서요?

아니 그게 아니다. 이미 여기 아진 배우님도 네들과 같은 나이인데 실제로 나도 나이 30이다.

저희는 20대 후반인데 오빠라고 불러도 되겠네요?

개의치 않는다면은 거장님이라고 부를 수 있겠니?

미안해 얘들아. 이 사람이 워낙 맏형이라가지고... 오라버님이라고 부르시기엔 좀 애매해.

거장님. 우리가 설마 카트라이더... 혹시 영화에 우리가 보조출연으로 섭외될 수도 있다고요?

네들이 혹시 영화배우 섭외를 원하는 건 아니겠지?

우린 그냥 카트를 프로게이머처럼 경력이 매우 높아요. 특히나 일상이 매우 상주하고요.

네들을 영화배우 섭외로 하는 게 아니고... 네들도 혹시 카트에 대한 영화를 제작하기 위해서... 한 번 서보지 그래?

그러나 이런 상황을 방해하려는 한 사람은 항상 카멜롯 일행들이 어디에 있든 무조건 그 자리에 있다.

(어디선가) 네들 좀 귀엽다. 김예진? 권효정? 고서현? 네들도 카트를 즐긴다고?

(극혐) 백경주.

초대받지 못하는 한 사람이 여기 왔으니... 그러나 이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는 우리. 그리고 반면에...

반면, 미스트폴 공장.

너네 오빠가 아직 안 돌아온 모양이다. 네들한테는 미안하다는 말밖에...

됐어요. 전 이미 오빠가 아니라 원수예요. 근데 오빠는 진짜 나쁜 사람이 아니에요. 머리는 비상하거든요.

맞아요.

일단 우리가 이 신규 설비를 다시 생산하는 동안에... 청소 좀 더 도와줘야 될 것 같다.

카트는 다시 고칠 가능성은 있으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처리 잘 될 거죠?

되겠지.

여기저기서 터지는 사건·사고... 모두 러브마을의 친구들한테서 일어나는 게 남의 일 같지 않은 건... 우리는 모두 가깝게 지내고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