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 초보자한테는 좋은데..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사전예약 후기
초보자한테는 좋은데 상급자에겐 글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사전예약 후기
원작이던 카트라이더가 없어진다는 소식에 많은 공분을 산 넥슨은 카트라이더 ip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온라인 신작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를 만들었다. 추억의 게임이 없어지고 3d화 된 새로운 게임이 나오는 셈인데 과연 유저들의 반응은 어떨까? 초보자에겐 좋지만 상급자에겐 아쉬운 게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사전예약 후기 글을 준비했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 사전예약 후기는? -
글로벌 사전예약 이벤트를 진행 중인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모바일과 온라인이 연동된 레이싱 게임이다. 디지니, 다오 등 이전과 똑같은 캐릭터를 가져갔지만, 새로운 게임답게 디자인과 의상은 180도 달라졌다. 참고로 이번 게임에서는 마이룸과 카트 디자인을 마음대로 꾸밀 수 있기 때문에 커스터 마이징을 좋아하는 분들에겐 안성맞춤인 부분이다. 특히 디자인을 전공으로 한 사람들이 유독 좋아했다고 한다. 캐릭터도 다양하고, 꾸미기도 가능하다.
이번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글로벌 크로스 플레이를 지향한다. 멀티 플랫폼으로 게임이 가능하고 모바일과 온라인상에서의 연동도 가능하다. 넥슨에서만 되는 것이 아닌 애플, PS4, XBO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실행이 가능하니, 기왕이면 3d 그래픽을 잘 느낄 수 있는 플랫폼을 추천한다. 참고로 이번 특전은 플랫폼마다 다르기 때문에 원하는 색상 혹은 캐릭터를 선택해 받는 것이 중요하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 모바일 게임 후기는?
출시한지 얼마 지나지 않은 게임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출석체크 이벤트가 단출했다. 몇 푼 안 되는 루찌와 이모티콘이 전부일 정도로 아직은 정리가 안 된 듯한 느낌이다.
누적 접속 이벤트 역시 마찬가지로 이게 왜 필요하지 싶은 이모션만 잔뜩 나열해둔 모습이다. 아직까지는 랭킹 시스템이 없기 때문에 카트의 성능이 조금의 차이는 있다고 해도 대부분 비슷한 수준에 그쳐 굳이 출석체크 이벤트까지는 신경을 안 썼을 것이라는 추측이다. 아마 제대로 된 카트바디와 캐릭터가 나오고부터는 이전의 카트라이더 혹은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같은 경쟁 시스템이 추가되지 않을까 싶다. 현재까지 밝혀진 바로는 3월 이후, 첫 경쟁 시스템이 도입된다고 한다. 현재는 베타 테스트로 진행 중이다.
사실상 프리시즌 기간에 가깝기 때문에 경쟁 시스템이 없어 봇이 자주 잡힌다는 평가가 많다. 추가로 모바일과 온라인의 연동 시스템 때문에 핵과 핑(에러)이 자주 발생하는 모양이다. 게임은 기존과 동일한 시스템으로 난이도를 선택해 맵을 고를 수도 있고, 솔로 및 듀오, 스쿼드로 방식을 변경할 수도 있다. 라이센스와 타임어택 역시 기존과 동일하나 조금의 차이는 있으니 참고하도록 하자.
위에서 말한 대로 라이센스의 기본 방식은 동일하게 적용된다. 다만 미션이 바뀌고 라이센스 업그레이드가 새롭게 도입돼 전보다는 조금 더 어려워졌다는 평가가 많다. 참고로 이번 라이센스는 아이템전과 스피드전이 같이 묶여있다. 모든 별을 획득하면 골드 라이센스라는 칭호를 받는다.
미션에 성공하면 다음 미션으로 바로 넘어갈 수 있는 창이 나오고, 만일 별 3개를 받지 못해 다시 도전하고 싶다면 재시작을 눌러 주행하면 된다. 클리어 점수는 각 미션마다 다르니 참고하도록 하자. 별을 받는 기준 역시 미션마다 다르니, 점수를 받는 기준을 항상 체크하는 것이 좋다.
기존 카트라이더와 드리프트의 차이점은 뭘까
기존의 카트라이더와 현재의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를 비교했을 때 가장 차이가 나는 부분은 아무래도 그래픽이다. 옛날 느낌의 촌티(?) 나는 감성의 해상도와는 달리 지금의 카트라이더는 세련되고 트렌디적인 느낌이 강하다.
그래픽뿐만 아니라 기존 캐릭터와 카트 바디의 디자인 역시 많이 달라진 모습이다. 심지어는 카트 바디를 본인이 원하는 대로 꾸밀 수 있다 하니, 커스터 마이징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안성맞춤인 부분이다. 다만 옛날 감성을 좋아하는 유저들은 여전히 그래픽과 해상도를 최대한 낮춘 상태로 게임을 진행한다고 한다. 3d 그래픽을 처음 접한 사람들은 멀미가 날 수도 있다고 하니 주의하도록 하자.
두 번째로는 나온 지 얼마 안 된 베타 테스트 기간이기 때문에 맵이 적어 지루하다는 평가가 많은데, 맵과 유저 문제는 정식 서버가 열린 이후, 차차 해결될 수준이라고 본다. 기존의 카트라이더만 해도 꾸준히 맵을 추가해 왔기 때문에 이 부분은 기다림의 미학이 조금은 필요해 보인다. 3월 이후, 경쟁 시스템이 도입된 순간부터 맵 추가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직은 정확히 베타 테스트 기간이다.
추가로 스피드 역시 아직은 다소 느린 감이 없지 않아 있는데 이 부분은 전체적인 체감이 뉴비친화적으로 발달하면서 생긴 일시적인 현상일 것으로 보고 있다. 결국 경쟁 시스템이 도입된다면 카트바디의 능력치가 달라질 수 있고, 그로 인해 예전의 선보였던 카트라이더처럼 빠른 속력과 기존 체감으로 어느 정도는 돌아가지 않을까 싶다. 물론 그래픽의 발전으로 어느 정도의 체감 차이가 있는 것은 당연하지만, 이전의 카트라이더로 갈지, 아니면 새로운 방식을 선보일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미지수로 남아있다.
또한 아이템전 역시 아직까지는 아이템전 전용 카트가 나오지 않아 특수한 능력이 부여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다소 밋밋한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이 부분도 랭킹 시스템이 나오고 나서 차차 바뀔 부분인 것 같으니 크게 염려는 안 하고 있다. 확실한 건 처음부터 정식으로 나온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와는 달리 준비 기간을 많이 잡고 가는 것으로 보아 어떠한 방식의 게임이 완성될지 기대감이 형성된다.
아직은 정식 서버가 나오지 않아 오류, 핵, 핑 등 문제가 제기되는 부분이 많지만 랭킹 시스템이 도입되고 나서 정식 서버가 나온다면 웬만한 오류들은 해결되지 않을까 싶다. 많은 유저가 사랑한 카트라이더 원작이 가고 새롭게 나오는 게임인 만큼 오래 장수할 수 있는 즐거움이 있었으면 좋겠다. 자세한 리뷰는 랭킹 시스템이 나오면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