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경이 2X 이너밸런스

질경이 2X이너밸런스

안심이가 태어난지 6개월이 다가와서

분유 단계를 바꾸는 김에 브랜드를 바꿔볼까 해서 매일유업 홈페이지에 들어갔다

매일아이 사이트는 육아정보 및 이벤트도 많이 진행되고 있어서 가끔 접속하면 좋은 것 같다.

그중에 질경이 이너밸런스 체험단 모집이 눈에 띄어 신청 했다가 덜컥 당첨됐다!

20대 때부터 피곤하면 자꾸 질염에 걸려서 산부인과를 매우 자주 들락거렸으나

매번 균검사를 하고 처방약을 먹으면 그때뿐이었고 심할땐 별 차도가 없기도 했다ㅠㅠ

체질적인 문제였는지 임신전과 임신중에도 계속 밑이 빠지는 느낌과 분비물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고

임신 초기에는 자궁입구 근종(폴립) 때문에 출혈이 계속 되어 주말마다 응급진료를 보기도 하고,

정기 진료보러 갔다가 마취도 없이 그냥 절제하기도 했었다...

그래서 제왕절개를 하고나서 오로가 나올때도 신경이 많이 쓰였고

단유를 하고나서 얼마전 다시 생리를 시작하고 나서도 이전과 달리 많은 양과 길어진 생리일 때문에 불편함을 느끼는 중이었음.

전부터 질경이라는 브랜드는 알고 있었지만,

홈쇼핑에서 파는 모습을 보고 약국에서 사야하는 의약외품이 아니었나... 해서 아리송한 느낌이었다.

아마도 질정제가 아닌 외음부 청결제인 워시류라서 그랬나보다.

페미닌티슈와 라이너가 함께 빠르게 배송된 질경이 이너밸런스

질경이 홈페이지에 들어갔더니 옴마낫!!! 비싼 제품이었네;

https://m.jilgyungyi.com/product/detail.html?product_no=126

Y존 토털 케어 전문 기업

m.jilgyungyi.com

한개에 무려 14000원.

그냥 여성청결제 인 줄 알았는데 프리미엄 제품이었구나.

그래서 매일 하나씩 쓰려다가 이틀에 한번으로 아껴 썼다ㅋㅋㅋ

얼핏 주사기 비슷한 모양이고

질경이 하면 질정제를 떠올리는 나같은 사람은

뒤쪽의 사용설명서를 읽지 않으면 큰일나겠다!

자궁경부 무력증으로 맥도날드 수술을 받았던 나

수술 후 임신유지 및 조산예방을 위해 유트로게스탄 질정을 계속 처방받아서 입원 전까지 매일 넣었는데

처음에는 어플리케이터의 도움이 필요했다;

근데 그 어플리케이터의 모양이 이너밸런스의 외관과 매우 흡사함.

제품의 캡을 제거하래서 흰색 부분을 잡아빼다가

아... 끝쪽에 작은 동그란 캡을 말한거였구나;

뭔가 외음부에 직접 도포하기 위생적이고 편리하지만 어차피 손으로 문질러야 고르게 펴발리고 씻어낼 수 있다;

한번에 쓰기엔 조금 많은 양 같기도 하다.

그래서 캡을 다시 닫아서 이틀에 걸쳐 나눠 사용함^^

투명하고 미끈한 점성액이고 특별한 향은 느껴지지 않았다.

약산성인지 확인을 위해 집에 있는 PH종이와 리트머스 종이에 뭍여봤다.

푸른색 리트머스 용지가 약하게 붉게 변한 모습을 보고 약산성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사용해보니 확실히 건조가 잘되어 보송한 느낌이 들어서 좋은 제품이구나 싶었다.

요즘 아기를 안고 있을 때 종종 밑이 빠지는 느낌이 들고

가끔 피곤하면 다시 노란색 냉이 보여서 산부인과도 가봤지만,

우리동네 산부인과 의사선생님은 본인만의 철학이 있으셔서 그런지

우리 몸은 사계절을 겪듯이 질내 균의 상태도 그러하다며; 약처방을 할정도로 심해보이지 않는다고 하셨다...

전문가가 그렇다면 그냥 이렇게 약품이 아닌 청결 부분을 신경써서 케어해주어야 하는게 아닐까 싶다.

가격이 좀 부담스럽지만 그래도 행사를 통해서 좋은 제품을 써보았으니

여력이 된다면 스스로에게 주는 선물로 적당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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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경이로부터 무료제품을 받아 작성한 체험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