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플레이 No.156 - 수메르 지역 워프 포인트 활성화
몬드와 리월에 이어서, 다시 돌아온 수메르 시리즈입니다. 이나즈마는 워낙 땅이 좁아서 마신 임무나 전설 임무 하면서 자연스럽게 워프 포인트가 뚫렸다면, 수메르는 지금껏 나왔던 나라들을 전부 합친 만큼 땅이 넓기 때문에, 역시 날 잡고 미리 뚫어줄 필요가 있습니다.
Aㅏ... 밀거면 한꺼번에 밀어놔야지, 군데군데 밀어놓고 방치하고 있으니 맵이 깔끔하지가 않습니다. 정글 지역은 나중에 밀고, 일단 우선 답도 없는 사막부터 밀어줍시다.
저 멀리서 보이는 일곱신상이 반겨주고 있네요. 막상 육안으로 보기에는 매우 가까울지 물라도, 막상 발로 직접 뛰어가다보면 생각보다 멀리 있다는 것을 새삼 느낍니다.
Aㅏ... 드디어 왔군. 주변에 아무것도 없고 모래만 있는 사막이라서 그런지, 배경이 은근히 심심합니다. 정글 컨셉으로도 모자라서, 사막 컨셉까지 있으니...
아니, 이게 무슨? 층암거연 사막 버전인가? 매우 자비가 없을 정도로 넓기도 하고, 또 워프 포인트의 개수가 혹스턴 형님께서 쌍욕하실 만큼 아주 많습니다.
그래도 일단 하나하나씩 발로 직접 뛰어가면서 뚫어주도록 합시다. 언제 또 필드를 달릴지 모르지만, 이럴 때일수록 방랑자의 필요성이 더더욱 강력하게 느껴지는군요...
중간중간 사막에서만 얻을 수 있는 재화가 있는데, 빠짐없이 먹어주도록 합시다. 그리고 시비를 걸어오는 몹들을 죄다 무시하고, 오로지 워프 포인트만을 향해 달리죠.
Aㅏ... 사막 아니랄까봐 사막 유적이랑 피라미드까지 있구만? 참 맵이 자비도 없을 만큼 넓습니다. 클로버 인장은 보이지도 않고... 스태미너는 딸리고;;
서부 영화에서나 봤을 법한 회전초에다가 헤딩을 하면 업적과 함께 아이템을 떨구네요. 아무것도 없는 사막에서 보고 즐길 거라곤 배경과 오브젝트밖에 없습니다.
이런 젠장, 또 광야의 40일을 찍고 있습니다. 하다 못해 4성짜리 사유라도 있었다면 E스킬을 써서 굴러갈수라도 있지, 맨발로 달리는 건 기동력이 사망 수준이네요;;
아니, 사막이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니? 이건 진짜 나라 2개 합친 급으로 넓습니다. 거기다 협곡도 많고, 지형도 자비가 없어서 워프 포인트에 도달하는 것도 노가다급입니다.
이건 마치 그랜드 캐니언을 적절히 연상시키는 지형이네요. 가끔씩 모래바람이 불면서 윈드필드가 생성되는 경우가 있는데, 바람 속성 5성짜리가 없어서 Fail.
그렇게 수 없이 많은 암벽등반 끝에... 드디어 사막 구역을 다 뚫었습니다. 북쪽에 있는 하드라마베스 사막은 층암거연이나 드래곤 스파인 같은 특수구역인 것 같으니, 나중에 가기로...
사막을 벗어나 다시 정글 쪽으로 복귀했는데, 또 돌발 월드 퀘스트가 발생했습니다. 그런데... 또 이 양반이야? 맨날 필드에서 강도짓을 당하네;;
맵을 돌아다니면 참 별의 별 장소가 다 있습니다. 버려진 사원 같은 곳인데... 그냥 버려두었을 리는 없고, 아마 마신 임무나 전설 임무에서 사용되는 공간인 것 같네요.
그러더니 아직은 생소한 각종 수메르 전용 기믹에 대한 설명까지 등판했습니다. 이런 젠장, 지금 당장은 스킵하겠다만, 스킵해서 나중에 생기는 불이익은 없겠지?
Aㅏ... 워프 포인트! 역시 사막 보다는 푸른 초원이 좋네요. 물론 암벽 등반이 여전히 자비가 없기는 하지만요. 진짜 앞으로 가야 할 지형에서는 방랑자는 필수인 것 같습니다.
이런 젠장, 한참을 돌아다녔는데 아직도 겨우 이 정도라니? 거기다 맵상에 보이는 일곱 신상을 다 밝혔는데도 불구하고 군데군데 지도에 땜빵이 나 있네요;;
일단 각종 지하나 물 속에 수장된 워프 포인트 말고, 맵상에 그대로 드러나 있는 곳에 있는 워프 포인트 위주로만 활성화를 시켜줍시다. 비경 여는 건 귀찮으니 당장 Pass하고...
이런, 또 이 자비 없는 지형으로 다시 돌아왔군. 위에 있는지 아래에 있는지 알 수 없을 땐, 되도록 위를 먼저 활성화시켜서 아래로 날아가는 게 효율적이네요.
그리고 나서는 웬 거대한 기계가 잠들어 있는 곳으로 돌아왔습니다. 역시나 지형이 매우 자비가 없는 곳이죠. 하다 못해 카즈하라도 있었다면, 하늘을 마음껏 날아다니는 건데...
역시 캐릭터가 구리면 몸이 고생을 하는군요. 윈드필드 만드는 벤티나, 암벽등반 하다가 솟아오르는 카즈하나, 처음부터 날아다니는 방랑자 중 하나라도 있으면 좋으련만;;
암벽등반은 항상 골칫거리죠. 초창기때는 매우 자비가 없었는데, 스태미너를 찍고 난 지금도 여전히 자비가 없습니다. 그나마 수메르에는 스태미너를 올려주는 꽃이 가끔 있죠.
이런 협곡은 이제 지긋지긋하군;; 이게 만약 스네즈나야에서 온 빙하가 녹아서 생긴 협곡이라면, 피오르드 지형이라고 볼 수도 있겠구만?
Aㅏ... 겁의 연꽃은 못 참지. 우연히 발견한 곳에서 파밍을 하게 되었으니, 귀찮더라도 맵에 핀을 찍고, 바로 나히다의 E스킬로 채집을 해줍시다.
워프 포인트 밝히는 건 역시 마신 임무 본격적으로 들어가기 전에 다 뚫어놓는 게 마음이 편할 것 같습니다. 물론 이제 조만간 제3장으로 넘어가기 위해서 간을 보고 있죠.
여기가... 어디요? 한참 필드를 돌아다니다가 갑자기 마을 같은 곳이 나오니 조금 위화감이 드네요. 몬드성의 다운 와이너리나 리월의 망서객잔 급의 장소인 것 같습니다.
그러고 나서는 세계수 같은 나무를 올라가야 하는데... 이런 젠장, 비까지 내려서 계속 미끄러지고 난리도 아닙니다. 거기다 지형은 자비가 없게도, 또 암벽등반이죠...
그래도 중간중간 있는 클로버 인장과, 밟으면 튀어오르는 버섯 덕에 그나마 조금 쉽게 올라올 수 있었습니다. 물론 카즈하나 방랑자가 있으면 난이도는 더욱 쉬워지겠죠.
드디어 수메르에 있는 거의 대부분의 워프 포인트를 밝혀놨습니다. 아직 비활성화가 된 곳은 지하이거나, 기믹을 파훼하지 못했더나, 아니면 마찬가지로 기믹이 있는 비경인 곳이죠.
그러고 나서 홈그라운드인 몬드로 다시 복귀해 일일퀘를 밀려고 했는데... 이런 젠장, 이 양반은 몹들 다 잡아놨는데 길이 막혔답시고 또 도와달라고 하네요;;
아니, 옆으로 둘러서 가면 그만이지... 굳이 나더러 이걸 부수라고? 도와줄 거면 제대로 끝까지 도와주라고 입을 털어재끼던데, 도와주고 싶은 마음도 1초만에 증발하게 만드는군;;
그렇게 수메르 사막에서 한참을 구르다 보니, 알게 모르게 업적도 클리어가 되었습니다. 가만 보니 새로운 구역이 등장할 때마다 업적의 테마도 하나씩 추가가 되는 모양이네요.
Aㅏ... 이제 남은 건 이나즈마쪽 테마 임무인데, 이건 나중에 마신 임무 다 밀고 천천히 설렁설렁 해도 늦지 않을 것 같으니, 지금 당장은 이벤트 빨리 끝내고 기존 플레이어들의 진도를 따라잡는 게 최우선일 것 같습니다. 수메르쪽은 분량도 많다고 하던데... 걱정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