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부진 끝내나? '제2의 나라' 글로벌 출시
기존 출시 5개와 중국, 베트남 제외한 전 세계 동시 출시 … K-POP 스타일의 '제2의 나라' 영상 공개
넷마블이 모처럼 신시장 개척에 나섰다. '제2의 나라' 글로벌 출시다. 지난해 출시한 5개 지역과 중국, 베트남은 제외됐다.
제2의 나라는 일본의 유력 IP(지식재산권)에 기반해 만든 모바일 RPG로 한국과 일본에서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원작의 높은 인지도와 과하지 않은 비지니스모델(BM) 등으로 서구권에서도 적지 않은 성공을 기대케하고 있다.
2022년 1분기 실적 부진과 신작 부재 등으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주가를 부양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5월 25일 넷마블(대표 권영식, 도기욱)이 감성 모험 RPG <제2의 나라: Cross Worlds>(이하 제2의 나라, 개발사 넷마블네오)를 오늘 전세계 지역 구글·애플 앱스토어에 출시했다.
'제2의 나라'는 레벨파이브와 스튜디오 지브리가 협력한 판타지 RPG '니노쿠니'를 재해석한 게임으로, 모바일과 PC에 연동해 즐길 수 있다.
이 게임은 카툰 렌더링 방식의 3D 그래픽으로 제작돼, 지브리 감성으로 만들어진 세계의 주인공이 된 듯한 경험을 선사한다.
'제2의 나라'는 살아 움직이는 세계를 만들기 위해 '축구공', '주사위' 등 이용자들 간의 상호작용할 수 있는 요소를 도입하고, 함께 나라를 세우는 '킹덤', 농작물을 키우는 '농장'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제공한다.
글로벌 버전에서는 '제2의 나라'만의 감성적인 콘텐츠를 앞세웠으며, RPG에서 친숙하지 않은 해외 이용자들을 위해 캐릭터 성장 가이드, 아이템 사용법 등 친절도를 강화했다.
글로벌 론칭에 발맞춰 넷마블은 '제2의 나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콘텐츠별 가이드를 담은 애니메이션을 업로드하고, K-POP 버전의 영상 등 글로벌 특화 영상을 제작해 공개했다.
지난해 6월 넷마블은 제2의 나라를 한국, 일본, 대만, 홍콩, 마카오 5개 지역에 출시했다. 모든 앱마켓 인기 1위, 매출 TOP4에 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사이트(https://2worlds.netmarble.com/ko)와 공식 포럼(https://forum.netmarble.com/enn_ko)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