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 모나크 pc로 쿠폰 쓰고 직업 선택부터 쎄한데 뭐가 다를까
뮤 모나크 pc로 쿠폰 쓰고 직업 선택부터 전직 전까지 체험해 보고 솔직한 리뷰 전해 드립니다. 우선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온라인 시절부터 시리즈는 나올 때마다 꼭 해보고 있는데, 이번 건 그중 가장 별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중국에서 드래곤이라는 이름으로 먼저 선보였던 이 작품, 왜 그런 생각이 들었는지 이야기해 보죠.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우선 뮤 모나크 쿠폰 정보부터 알려드리겠습니다. 글을 쓰는 시점 기준으로 3개가 있고, 오늘 포스팅의 핵심 주제가 될 '뮤코인'이란 것을 일정량씩 지급하고 있습니다. 어떤 재화던 없는 것보다는 더 좋은 법이니 플레이를 하신다면 바로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알려 드린 뮤 모나크 쿠폰 정보는 대소문자를 구분하며, 기한은 공통적으로 23년 12월 31일까지입니다. 여유가 있으니 서두를 필요는 없겠네요. 게임 화면 우측 하단의 '설정'에서 입력이 가능하며, 해당 과정을 간단하게 영상으로 녹화하였으니 참고 바랍니다. 단, iOS는 안 되고 안드로이드에서만 사용이 된다고 합니다.
이제 간단하게 리뷰 전해 드리겠습니다. 뮤 모나크 직업은 3가지가 있습니다. 전통의 흑기사, 흑마법사, 요정이죠. 마검사는 물론이고 다크로드, 소환술사 등 전부 없습니다. 개중 랭킹은 현재 요정이 대부분 차지하고 있더군요. 클래스 선택 단계부터 너무 과거의 향수 그 자체인 그래픽이 아닌가 싶은데요.
의도적으로 레트로 그래픽 구현했다는데, 그냥 온라인 시절의 그것. 그러니까 약 20년 전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사실 그 음산한 감성을 이후 잘 살리지 못해 보다 못한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그러니 레트로 감성은 그만 살렸으면 좋겠네요. 추억이 없는 사람이라면 전혀 IP에 매력을 느끼지 못할 것 같은 외관이니까요.
진행은 퀘스트를 따라 이루어지며, 레벨 업 시 스탯을 찍는 방식까지 그대로인데 자동 분배를 누르면 알아서 장비에 맞춰집니다. 60부터 끊기고 1차 전직인 100레벨까지 반복 단계에 돌입하는데, 여기까지 계속해서 황금 몬스터를 잡으면서 장비가 잘 나와줘서 성장하는 재미는 있었습니다.
애초에 황금 몬스터 위주로 사냥하라고 용사 퀘스트라는 별도의 미션도 주어집니다. 3단계로 받으면 꽤 쏠쏠하더군요. 문제는 사냥터 수에 비해 채널이 너무 적어서 파밍은커녕 일반 몬스터 사냥도 어려웠습니다. 자리가 없더라고요. 오픈 초기를 지나 지금 접속해 보니 조금 괜찮아 보이던데, 상위권은 계속 비슷한 상황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냥을 하면 하는 대로, 장비가 드롭이 잘 돼서 문제인 점도 있었습니다. 아이템을 많이 준다는 건 곧 인벤토리가 빨리 차오른다는 뜻인데요. 이를 분해하는 기능 '회수'를 자동으로 하려면 특권 카드를 요구해서 손이 계속 갑니다. 따라서 사냥은 자동으로 돌아가도 특권이 없으면 장비 순환이 안 돼서 방치도 어렵다는 거죠.
콘텐츠 관련 마무리를 짓자면, 그밖에 할 일도 클래스처럼 기존과 같습니다. 블러드 캐슬, 악마의 광장, 크라이 울프와 카오스 캐슬, 그리고 보스 정도로 일정 시간마다 입장이 가능할 때 즐길 수 있습니다. 금방 삭제할 것 같아 길드 관련 정보는 확인하지 못했지만, 다른 걸 보니 원작과 큰 차이가 없어 보였습니다. 다시 특권 이야기로 돌아가서,
일반과 고급으로 구분이 되는데, 원활하게 즐기려면 가급적 2 종류가 다 필요합니다. 그중 일반은 뮤 코인을 모아 구매할 수 있는데, 3일에 3만 포인트가 필요합니다. 이게 모으지 못할 정도는 아닌데, 정작 중요한 회수는 고급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물약 자동 구매까지 포함하고 있어 편하게 사냥을 하려면 거의 강제가 되죠.
자동과 수동을 나누는 경계라고만 하면 과금 없이 하는 대가로 받아들이겠는데, 이와 별개로 회수 한 번 할 때마다 구매하라는 팝업이 떠서 엄청 귀찮습니다. 그래서 기본 특권만 있어도 된다고 하기엔 여러모로 불편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많았고요.
뮤 모나크 쿠폰에서도 지급한 '뮤코인'은 일반 특권 외 다양한 아이템을 수급할 수 있는 재화인데요. 이게 또 귀속과 비귀속으로 구분됩니다. 공통적으로 사냥하면서 획득하게 되는 엑설런트 장비의 회수 또는 화염 드래곤 처치를 통해 얻을 수 있는데, 이걸 가르는 차이가 또 기가 막힙니다.
'뮤코인 버프 카드'라는 과금이 필요하죠. 첫 충전 시 우선 하나를 주는데, 잘 보시면 이용 시간이 24시간입니다. 이후 일주일에 5500원이라 월로 계산 시 22000원이나 되죠. 이게 있어야 엑설런트 장비 드롭 시 '교환 가능'으로 획득이 되고 그렇지 않다면 교환이 가능한 아이템도 확률적으로 얻게 되는 식입니다.
추후 좋은 아이템이나 스킬북, 입장권 등을 지속적으로 얻을 수 있을 때가 되면 어떨지 모르겠습니다만, 애초에 초보자 공략부터 '회수' 내용과 '멤버십 활성화', '서버 오픈 첫 충전 선물', '충전'해서 사냥 효율을 높여라는 등 과금 이야기가 지배적인 것 보면 돈 쓰지 않고 편히 즐기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VIP 시스템도 있습니다. '멤버십'이라고 휘장을 활성화하면 레벨 업을 시키면서 혜택을 증가시키는 방식인데요. 이것도 레벨 업 포인트를 뮤코인으로 교환하는 게 가능해 꾸준히 하면 즐기는 것 자체는 가능합니다. 길이 존재한다는 사실에 의의를 둘 수 있겠으나, 아직 과금 이야기가 끝나지 않았습니다.
자동 전투 기능도 따로 다이아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전투 중 보호를 해주는 거라 없으면 자리를 탐내는 다른 유저의 공격을 받을 시 스트레스를 받겠죠. 이번에도 템 바꿔가며 번쩍거리는 모습 한 번 보고 접으려 했는데, 오리진보다 오히려 더 못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서 이게 맞나 싶어 여기까지 하차합니다.
아 참, 뮤 모나크 PC 플레이는 별도로 지원하고 있지 않아서 앱플레이어로 하셔야 합니다. BM 외에도 플레이하면서 겪은 각종 버그 이야기는 하지도 않았는데, IP 파워로 현재 매출 9위. 실제로 얼마나 될지 모르겠지만, 참 대단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