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디셈버 디렉터 코멘터리로 알아보는 리액션 업데이트의 진정한 의미
안녕하세요. 게임리뷰어 용티입니다. 8월 4일 진행될 언디셈버 리액션 업데이트인 에피소드3 오르테미스에 대한 디렉터스 코멘터리 영상이 공개되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과연 어떤 새로운 이야기들이 나왔는지, 그리고 사전예약과 관련한 정보들을 정리해 드려볼까 합니다.
런칭 이후 그 동안 개발자 편지를 통해 언디셈버에 대한 방향성과 업데이트 내용을 전달했었는데 이번에는 특별히 디렉터 구인영님이 직접 등장! 보다 상세한 내용을 설명해 주었습니다.
이번에 업데이트 되는 언디셈버 2.0에는 신규 에피소드 지역인 오르테미스를 포함해 새로운 콘텐츠들과 시스템이 대거 추가 되었다고 합니다. 구인영 디렉터님의 표정에서 이번 업데이트에 대한 자신감과 진정성이 느껴지더군요.
가장 먼저 소개된 것은 신규 시나리오의 추가였는데요. 이전 에피소드에서는 서펜스의 땅인 벨라루스를 배경으로 이야기가 전개된 것에 반해, 이번 에피소드3에서는 열두 신들의 땅인 트라움 대륙을 배경으로 메인시나리오가 전개된다고 합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공개될 액트11은 질병의 신 베스페르를 섬기는 의료국가 오르테미스를 무대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는데, 의료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야기와 향후 전개에 대한 다양한 떡밥들이 쏟아져나올 것 같습니다.
완전한 선도 완전한 악도 없다는 언디셈버의 주제를 심도 깊게 그려내기 위해 대상에 따라 선악의 구분이 달라질 수 있는 정의를 다룬다고 합니다. 단순 선악 대립 구도인 기존 RPG들에 비해 한층 철학적인 느낌인데, 개인적으로는 이런 스토리가 더 현실성 있고, 매력적이지 않나 싶습니다. 그래서 언디셈버를 플레이하고 있는 것이기도 하지만요.
신규 시나리오 에피소드3 액트11 오르테미스는 4개의 테마 24개의 메인 스테이지, 9개의 서브 스테이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8종의 보스몬스터와 100종 이상의 일반몬스터, 74종의 신규 NPC, 기존 액트 5개 분량 이상의 퀘스트가 추가될 것이라고 합니다. 정말 볼륨이 상당한데요. 작정하고 준비한 티가 팍팍나네요. 게임에서 몰입도 높여주는 스토리를 좋아하는데 기대가 됩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에피소드3부터는 액트의 상위 난이도인 챌린지 모드가 추가 됩니다. 보스나 에피소드가 카오스 관문에 도달하기 위한 일회성 관문으로 소모되는 것을 막기위해 추가된 것이라고 하네요. 난이도 높은 모드인 만큼 진화의 별가루 같은 강력한 클리어 보상도 제공된다고 하는데 도전욕이 불끈불끈 합니다. 단순 소모되지 않는 콘텐트! 언디셈버가 강조하는 리액션의 의미를 조금 알 것도 같습니다.
신규 에피소드가 추가되면서 자연스럽게 엔드 컨텐츠인 카오스 던전도 리뉴얼 개편이 진행되었습니다. 이제까지 유저들이 지적했던 문제점도 해결 및 개선하고, 다양성까지 추가했다고 하네요. 난이도 상승과 신규 장비가 추가되는데, 드랍되는 장비레벨과 몬스레벨이 120레벨로 상향됨과 동시에 볼 수 없었던 녀석들도 새롭게 등장한다고 하니 좀 더 박진감 넘치는 전투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정도는 되야 리액션할 맛이 나겠죠.
카오스 성장 부스팅이 추가되며, 카오스 석상 레벨이 초기화되어 엔드 콘텐츠의 위상을 강화했다고 합니다. 특히, 흥미로운 것은 카오스 던전에 이벤트 요소를 도입 권능이나 룬과 같은 이벤트 요소들이 새로운 보상을 제공하게 된다는 점입니다. 정확히 어떤 변화가 있는 것인지는 업데이트 이후 좀 더 플레이 해보고 후기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룬 영역에서도 변화가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신규 룬으로 덫이라는 신규 룬이 추가가 된다고 하는데, 그 이름 그대로 설치 후 적을 감지해 작동되는 재미있는 방식으로 운용이 가능합니다. 소환수로 취급되기 때문에 반사피해로부터 안전하고, 개별 빌드 구성을 통해 한결 강력한 피해를 입힐 수 있다고 하는데, 활용도가 정말 높지 않을까 싶습니다. 덫 외에도 신규 스킬 룬 17개, 링크 룬 13개가 추가, 룬 캐스트의 확장과 트리거 스킬 슬롯의 기능이 추가된다고 하는데, 활용도에 대한 연구가 필요해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발표에서 가장 관심이 갔던 건 장비파밍입니다. 장비 아이템의 새로운 콘텐츠로 크래프팅이라는 것이 추가가 된다고 하는데, 기존 장비의 옵션을 선택해 개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장비 활용성이 좀 더 높아질 것 같은데 저도 마음에 딱드는 장비 옵션 선택을 위해 크래프팅을 잘 활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것과 함께 제일 마음에 들었던 것은 고가치 에센스의 드랍률이 상향될 것이라는 점이었는데, 파밍하는 재미가 한결 쏠쏠해질 것 같습니다.
레이드에 있어서도 변화가 감지됩니다. 카오스 등급의 레이드가 추가되고 신규 레이드로 카스폴의 대마법사라고 하는 쉽게 클리어하기 힘든 보스가 추가 된다고 합니다. 더불어 강림 레이드라는 것이 신규 콘텐츠로 업데이트 될 것이라고 하는데, 다른 유저들과의 협동 플레이 즐기는 재미가 있겠네요. 강림 레이드는 3주 단위 시즌으로 운영됩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도 조금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4개월 주기로 신규 시나리오, 신규 지역, 콘텐츠 레벨 상향이 이루어지며, 오르테우스 이후 다음 이야기의 중심이 될 해양국가 가니다도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많은 기대가 되네요.
언디셈버의 첫번째 대규모 업데이트 리액션 업데이트의 사전예약이 현재 진행 중입니다. 사전예약 참여시 언디셈버 최초로 룬 육각 에센스를 지급받을 수 있는데, 이걸 사용하면 스킬 룬의 여섯 슬롯을 모두 해금하여 더 강하고 자유로운 스킬 빌드를 즐길 수 있기 때문에 게임 플레이 하실 분들은 이번 사전예약이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신규, 복귀 유저 모두에게 상당히 매력적인 보상입니다.
자유로운 클래스, 스킬조합, 어디서나 플레이 가능한 크로스플랫폼 기능까지~, 자유로운 액션의 진정한 의미를 잘 구현하고 있는 게임이 바로 언디셈버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과연 무엇이 달라지는 것인지를 디렉터의 설명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정말 기대가 큽니다. 기대 만큼이나 만족스러운 업데이트가 진행되길 기대하며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참고하셔서 여러분도 언디셈버 즐겜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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