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교환학생 D+59] 포켓몬고,마루쿄
2022/06/01 수요일
이상하게 여유로웠던 날
수요일 아침 먹는 것도 마지막이라서 먹으러 내려감
어떻게 먹었는지 기억 안 나는 걸 보니 졸면서 먹었군
그래도 다 먹고 올라와서 잤다
학식 먹으려고 했지만 졸려서 잠
11시 반쯤 일어나서 샤워하고 컵라면 먹고 올라갔다
나갔는데 동상이랑 ㅈㅎ있어서 같이 감
아슬아슬하게 도착해서 바로 수업 듣기
혹시나 해서 포켓몬고 들어갔는데 비주기 나와서 바로 폰 넘김
거제등대씨가 한 번 만에 깨줬다!!
라티아스도 한 번 만에 잡아서 좋았어
앞으로도 부탁드리겠습니다 굽신굽신
수업 조금 일찍 끝나서 4교시 들으러 감
오늘도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 모르겠어~
감상문 쓸 생각하니 막막하네
마지막 감상문이 25점이라는데 뭐가 나올지 두렵다..
안 그래도 집중해야 하는 수업에 딴짓하기
한국 가는 날에 동생이 공항으로 마중 나온다고 했다
어디 공항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기대하고 있을게
한국은 오늘 투표하는 날이라서 쉬었다는데 나도 투표하고 싶었어..
5교시가 없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이렇게 여유로워지다니
방에 누워있다가 밥 먹으러 갔다
한남대 만났는데 자꾸 이상한 거 물어봐ㅠ
저희만의 인사 방식인가요?
혹시 몰라서 김가루 들고 갔는데 그렇게 필요는 없는 식단이었다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갔는데 중국 친구 만남
로비에 가만히 있어서 깜짝 놀랐네
내일 발표라니까 만점 주겠다고 했다
고마워ㅋㅋㅋㅋㅋㅋㅋ
방에서 한잔할까 싶어서 마루쿄 갔다 왔다
오랜만에 엄마랑 전화도 했다
냉장고 없는 거 생각 안 하고 막 삼ㅎ
동상방에 맡겨놨던 초고추장도 룸메 분한테 부탁해서 받아왔다
아무 생각 없이 먹었더니 배가 너무 불러ㅠㅋㅋㅋㅋ
남은 과제나 해야지 흑흑
오늘 이유는 모르겠지만 마음이 여유롭다
할거 아직 남았는데 현실도피인가 싶기도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