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플레이 No.204 - 성유물 파밍 & 어획 재련을 위한 낚시

전설의 열쇠는 계속해서 쌓이고 있지만, 그렇다고 이걸 전설 임무에 싹 한꺼번에 투자를 해버리면 피로도가 엄청나기 때문에, 중간중간 한번씩 쉬어가는 개념으로 캐릭터 육성을 할 생각입니다. 예전같았으면 전설 임무가 짧기에 가능했지만, 요즘은 2시간이 기본이라;;

Aㅏ... NPC가 주는 일일 의뢰 임무 말고는 단순히 사냥이라 질리려고 하는데, 이것도 언젠가는 한번 받았던 적이 있는 임무이기 때문에, 또 중복 퀘스트가 걸렸네요.

수메르산 나무도 아니고, 몬드산 나무를 오르게 될 날이 올 줄이야... 바람의 나라 아니랄까봐, 바람 속성의 나뭇잎이라 따오라는 허접한 임무를 받았습니다;;

아주 초창기때 받았던 임무는 가물가물해서 거의 잊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식으로 중간중간 일일 의뢰로 등장을 하면 다시 그때 그 시절의 기억이 떠오르게 되네요.

Aㅏ... 다음에 또 도와달라고 부탁할 수도 있다는 말은, 역시 반복 퀘스트가 등장할 것을 미리 염두에 두고 한 말이었군. 하지만 매번 볼 때마다 대사가 똑같아서 Fail.

슬슬 대포 복어의 리스폰 시간이 되었으니, 바로 미리 저장해둔 낚시 스팟으로 달려가서 미끼를 던져줍시다. 이럴 줄 알고 모든 미끼들을 거의 100개씩 쟁여놨죠.

Aㅏ... 그런데 다운 와이너리쪽은 항상 느끼는 건데, 접근성이 너무 구립니다. 근처에 가까운 워프 포인트도 없고, 그렇다고 리월처럼 다리가 놓인 것도 아니고...

가끔씩 이런 식으로 처음 보는 생소한 어종이 등장하는 경우가 있는데, 도감이라도 채울 겸 한마리씩 낚아주는 것도 나쁘지 않네요. 대포 복어의 스폰을 위해서라도...

3성짜리 물고기였구만? 관상어는 4성으로 취급하더니... 아쉽게도 월드에 딱 한 마리밖에 스폰이 안 되는 그런 희귀한 물고기는 아직 없나봅니다.

Aㅏ... 나오라는 대포 복어는 없고, 다른 구리구리한 물고기들이 물을 흐리고 있네요. 이 양반들을 적절히 치워줘야지 새로운 물고기가 스폰이 되는 모양입니다.

그러고 나서는 몬드와 리월에 이어서 이나즈마로 왔는데, 돌발 퀘스트가 적절히 발생했군요. 아니, 겁도 없이 물에서 놀고 있다니? 바로 원핵을 터트려줍시다.

여기도 해금이 안된 어류가 있구만? 생긴 걸 봐서는 나비고기 타입인 것 같은데, 바로 지렁이를 적절히 던져줍시다. 구피 타입과 가시고기 타입은 구별이 쉽게 가능하죠.

Aㅏ... 딱히 좋은 걸 낚은 것 같지는 않다만. 진짜 좋은거였으면 월드에 딱 3-4마리 스폰되는 전류 나비고기였어야지? 페이몬은 아직도 물고기를 보는 눈이 없군.

그러고 나서 오랜만에 보랏빛 세이라이 섬에 찾아왔는데, 알고보니 여기가 울림풀이 아주 잘 스폰되는 핫플레이스였습니다. 시노부 돌파를 위해 자주 들를 필요가 있겠네요.

Aㅏ... 그리고 또 온김에 이상한 기계 타입의 잡몹들도 잡아줍시다. 나중에 돌파 재료같은 거 부족할 땐 1시간 내도록 필드에서 노가다를 해야 하는 불상사가 있죠.

이도에 낚시를 하러 왔다가 근처에 있는 NPC에게 말을 걸었더니, 알고 보니 생선 장수였네요. 다른 건 몰라도, 특산물이랑 파밍하기 어려운 꽃게 같은 경우는 싹쓰리를 해줍시다.

Aㅏ... 일일 의뢰 다 밀고 나서 이나즈마에 온 김에 모험가 길드에 보고하러 갔더니, 갑자기 이상한 대사가 출력되네요;; 이런 젠장, 또 월드 임무를 강제로 진행하게됐습니다...

아니, 설마 이거인가? 하나를 깨면 임무 두개를 주는구만;; 언젠가 날 잡고 한꺼번에 밀고 싶지만, 이나즈마쪽은 현실 시간을 기반으로 하나씩 열리는 테마 임무가 대부분이니...

언제인가 서리를 당하는 바람에 이걸 며칠 늦게 하나 구했던 기억이 나네요. 나비고기도 나비고기인데, 대포 복어는 더더욱 중요한 자원이었습니다. 이제 앞으로 2번이 더 남았군요.

Aㅏ... 3재련인라니? 기본 무기는 1재련에서부터 시작하는 모양입니다. 이벤트에서 받은 무기도 재련 전용 아이템을 따로 4개씩 챙겨주는 이유도 이런 이유였네요.

그리고 남은 시간에는 남은 레진 & 농축 레진을 적절히 성유물 비경에다가 투자를 해줍시다. 나히다는 이미 5성짜리 성유물을 끼고 있으나, 향릉은 중간에 4성짜리를 끼고 있죠.

Aㅏ...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또 단풍의 정원입니다. 4성짜리 잡스러운 성유물을 끼고 있을 때와는 다르게, 난이도가 확연히 쉬워진 상태네요.

그리고 몇판 돌다 보니, 또 미친 성유물이 하나 더 등판했습니다. 치명타 확률이 부옵으로 등장하지 않은 건 조금 아쉽네요. 거기다 왕관 부위도 또 중복인 것 같은데...

한꺼번에 성유물이 3개가 등장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합니다. 그런데 4개가 등장했던 적은 단 한 번도 없었죠. 물론 저 3개 중에서 건질 게 있을 확률도 매우 극악입니다.

이쯤 되면 기존에 끼고 있던 4성짜리 성유물을 전부 5성짜리로 갈아끼울 만큼 파밍이 됐으나, 안타깝게도 주옵과 부옵이 망한 경우가 많아서 Fail입니다.

그래서 결국 기존에 가지고 있던 성유물 중에서 그나마 옵션이 제일 잘 뜬 걸 20강까지 올리기로 했습니다. 4성 성유물이야 이제 남아도니, 바로 재료로 발라주고...

이런 젠장, 하필이면 깡공에 붙다니... 부옵션이 전부 다 유효옵이었다면 어디에 붙어도 상관은 없지만, 꼭 쓸데 없는 옵션에 강화 효과가 붙어서 Fail이네요.

처음에는 단순히 5성짜리 성유물 풀세트를 목표로 달렸지만, 성유물이 계속 쌓이고 쌓이다 보니, 주옵션과 부옵션 욕심이 조금씩 생기는군요... 항상 그렇듯 주옵션이 좋으면 부옵션이 망하고, 부옵션이 좋으면 주옵션이 똥인 경우가 태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