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스냅] 2023년 3월 19일: 23년 마블스냅 패치 로드맵 공개 및 다음주 주요 패치에 대한 사견
최근에 스냅개발진이 23년 로드맵을 공개했다. 뭐 인피랭크 개편이라든지 정복전모드 추가라든지 여러가지가 있었지만, 당장 다음주에 반영될 가장 체감되는 패치는 '토큰샵 , 토큰리워드 개편&카드 획득 개선?' 이지 않을까 싶다. 이게 좀 희안하게 바뀌었는데, 이것에 대한 필자의 생각을 적어보도록 하겠다.
먼저 '토큰샵' 이 개편이 된다. 기존에는 유저 개개인마다 보유하지 않은 3~5풀카드의 카드 1장이 8시간마다 무작위로 상점에 뜨는 식이었다. 근데 다음주에 개편이 되면 '신규 5풀카드존 / 미보유 4-5풀 카드존 / 얼티밋 변형스킨존' 이렇게 3칸으로 나뉜다고 한다. 이건 개인적으로 좋은 패치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일단 신규카드가 나왔는데 바로 구입하고 싶은 사람이 분명히 있을 것이다. (스트리머라든지 혹은 영구5풀카드라서 값어치를 생각하여 바로 구입하고 싶다던지 등등) 근데 현 토큰샵 상태로는 신규카드 뜨는게 랜덤이기 때문에 언제뜰지 몰라 8시간씩 기다려야하기 때문에 짜증이 났다. 이 불쾌감을 없애준다는 점에서 좋다고 본다.
두번째로는 얼티밋 변형스킨이 토큰샵에 또 무작위로 뜬다. 이거 솔직히 사는 사람 거의 없는데 (헤비과금러 제외) 아득바득 토큰샵에서 간간히 출현하여 8시간을 잡아먹게 하는 불쾌감을 많은 사람들에게 선사했었다. 이게 이제 얼티밋스킨존으로 빠지게 된다면, 4-5풀 미보유 카드 토큰샵에서는 말그대로 진짜 없는 원형카드만 나올테니 딱 필요한것만 구매하고 혹은 기다릴수 있으니 좋다고 본다.
근데 다소 논란이 생길 수 있는 패치도 추가될 예정이다. 바로 토큰샵에서는 이제 패치후부터 3풀 카드를 구입할 수 없게 된다. 원래는 1000토큰으로 미보유 3풀 카드를 구입할 수 있었다. 필자도 번들구매로 먹은 토큰으로 3풀카드 5-6장씩 구매를 했던 기억이 난다. 이 부분이 3풀 올컬렉을 하는데 솔직히 많은 도움이 되었다. 단순 상자깡으로 먹기에는 상자에서 쓰잘데기 없는게 많이 나왔기 때문이고, 심지어 이제 매달 풀다운이 되기 때문에 3풀 올컬렉하기가 점점 빡세지기도 해서다. 근데? 이 부분이 이제 불가능해지게 된다.
이 점을 보완?해주기 위함인지 .. 대신 1달마다 '1장' 씩 유저가 갖고있지 않은 3풀카드 1장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무료 3풀카드 획득존' 이 생기게 된다. 아마 토큰샵처럼 8시간마다 리스트가 바뀔거 같은데 (이건 추측임) .. 이거만 봐서는 이제 너희들 3풀카드는 토큰으로 사지말고! 4-5풀만 토큰으로 사라! 이 의미인거 같음.
이거대로 패치가 된다면, 유저가 3풀 카드를 획득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첫번째로 컬렉션상자로 확률적으로 먹는 것이다. 두번째로는 번들에서 변형스킨으로 파는 3풀카드를 구입하는 방식으로 먹는 것이다. (세라&안젤라 번들같은) 세번째로는 이벤트 참여로 변형스킨을 얻는 것이다. (추석이벤트로 소드마스터 변형스킨을 주듯이) 네번째로는 패치후 추가되는 1달에 1번 무료 3풀카드 획득기능으로 먹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다섯번째는 시즌패스에 간간히 3풀카드가 보상으로 끼워져있는데 그걸로 얻는 것이다. (모독패스에서 와스프 변형스킨이 넣어져있었듯이)
원래는 저 5가지에서 +알파로 토큰샵에서 1000토큰 주고 3풀을 구입하는 방법까지 있었는데, 이제 화요일에 생기는 토큰데이번들도 매주 생기고 전체적으로 토큰얻는양도 많아지게 되니까 사람들의 카드수집량을 조절하기 위해 이리 패치하는게 아닌가 싶다. 왜냐하면 아직까지는 이 게임을 하게 만드는 큰 원동력 중 하나가 카드수집이기 때문임. 일단 뭐 논란이 많을거 같기는 하다. 논란이 엄청 심해질 경우에는 3풀 못사게 하는 패치가 취소될수도 있다. 이건 뭐 지켜봐야될듯함.
토큰수급량, 토큰리워드도 패치가 된다. 기존에는 컬렙을 올리다보면 토큰을 주는 구간이 있는데, 그 구간에 도달해봤자 100토큰밖에 주지 않았다. 그리고 3풀 올컬렉을 한 유저의 경우, 원래 3풀 카드를 먹어야하는 상자에서 200-600토큰을 주는 방식이었다. (200-600토큰으로 된것도 최근에 개선된것이긴 함) 근데 이번에 패치가 되면, 이게 거꾸로 뒤집히게 된다.
컬렙을 올려서 도달하는 '토큰을 주는 보상칸' 에 가게 되면 200-600토큰을 먹게 되어 평균치를 계산해봤을때 기존의 유저가 먹었던 토큰의 약 4배 정도를 더 수집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이미 3풀 올컬렉이 된 사람이 상자를 까면 나오는 토큰보상이 100토큰으로 감소를 하게 된다. 개발자 입장에서는 어쩌피 3풀 올컬렉까지 가거나, 계속 유지를 하는 사람은 어쩌피 과금을 하거나 진짜 푹 빠져서 하는 게이머이기도 하고? 후발주자들과의 격차를 좁히기 위해서 토큰보상을 줄이는거 같음.
이건 뭐 그냥저냥 사람마다 평가가 다를거 같다. 필자의 현상황은 3풀 올컬렉인데, 매달 3-5장씩 풀다운되는 3풀 카드들을 시즌마다 다시 다 채워서 올컬렉을 할수 있을라나 .. 고민을 하고 있긴 했음. 왜냐하면 필자의 경우 인피랭크를 한번 찍고나니까 막 처음 인피달성전의 열정이 생기지 않아서 그냥 소소하게 일퀘만 깨고 끄는 식으로 게임을 즐기고 있었기 때문. 때문에 오히려 이렇게 보상체계가 바뀌면 좋은게 아닌가 싶긴 함. 3풀 올컬렉에 이제는 딱히 목매달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라서 ㅇㅇ ..
어쩌피 있을건 다 있는 상황이니까, 그냥 적당히 일퀘깨다가 3풀 풀다운 소식 들려오면? 그 때 이제 상자 존버하다가 풀다운되는거 보고 상자 다 깨서 먹을수있을만큼 먹는거 노려보다가? 그래도 안먹어지는건 매달 1장 무료로 주는기능 이용해서 먹어주고, 그렇게 해서도 못모은다? 어쩌피 토큰 200-600개씩 대신에 먹을 수 있으니까 뭐 그건 그건 나름대로 토큰을 수집하는 시기라고 생각하고 넘기면 되고 .. 뭐 그런 느낌으로 생각하고 있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