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나들이 고터/파이브가이즈/광화문/포켓몬고/교보문고
오늘은 정우 아빠가 당직인 날
뭐 할까 하다가 버스 타고 서울 다녀와야겠다! 생각함
정우 태권도 특강 끝나고 가려고 11시 40분 차로 예매했다.
태권도 끝나고 친구랑 조금 놀다가 버스 타러 터미널로
음료수 하나씩 사들고 버스 기다리는 중
우등버스 좋다! 나도 푹 자고, 정우도 푹 자고
드디어 도착
이렇게 나눠줘서 한글은 없는 줄 알았음
서브웨이급 부담감
도시엔 포켓 스톱도 많고 포켓몬도 많고 눈 돌아가는 정우
리틀 버거인데..
크다. 정우한테는 파이브가이즈 버거가 의미 없다.
토마토, 피클, 양파, 버섯 다 빼!
치즈랑 패티랑 양상추만 넣어 먹음...ㅋㅋㅋ
이만큼 남기고 왔다.
리틀 치즈 버거
리틀 베이컨 치즈 버거
레귤러 프렌치프라이
밀크셰이크
이렇게 먹었다.
땅콩기름에 튀겼다는 감자튀김
난 좀 쓴? 맛 이 나서 그냥 그랬다.
햄버거는 맛있었다.
베이컨 치즈 버거 먹었는데 베이컨이 아주 바삭했고
버섯도 맛있었고.
셰이크도 둘이 하나 나눠 먹었는데 남았다.
우린 쉑쉑버거에 두 표 줬음.
우리 입맛엔 감자튀김도 쉑쉑, 버거도 쉑쉑이 더 맛있다
밀크셰이크는 비슷하게 맛있었음
구경하고 이제 광화문으로 포켓몬 잡으러 가자
세상에 여름이야...
너무너무 뜨거웠다. 캐시미어 뭔 일이야
우린 오늘 차가 없기 때문에 저녁에 입을 옷까지 가져왔어야 해서
걸치고 왔는데;; 너무 더웠다.
실내는 춥고, 실외는 뜨겁고
오늘 광화문에서 마침 지구의 날 행사를 하고 있었다.
정우는 포켓몬도 해야 하고
저것도 구경해야 하고
바쁘다 바빠
정우가 슬리퍼 신고 간다고 했는데
운동화 신으라고 한거 미안해지게
바닥분수가 엄청 많네
날도 덥고
아 그리고 거리에 쓰레기통이 없어.......
도시에선 텀블러를 써야겠네
커피 마시고 버릴 곳이 없어서 한참 들고 다니다가
거리에 쓰레기 치우는 할아버지가 달라고 해서
겨우 처리함 너무 감사했다.
돌아다니다가
아이스크림 하나씩! 저 반숙란 은근 맛있다. 짭짤하고
좀 쉬다가 또 무브무브
향기가 너무 좋았던 라일락
책도 보고, 책도 사고, 볼일도 보고
레이드 하러 간다고 정우 쫓아갔다가
보고 싶었던 사람도 만나고
생방송 뉴스 촬영하는 것도 봤다.
저 앵커는 얼마나 멘탈이 강해야 할까..?
대단함.
용호 낙지에서 보쌈+낙지 백반 세트 먹고
할머니네 집으로 출발
많이도 다녔던 종각역
정우랑 서있으니 기분이 묘하구먼?
막차 타고 내려가려고 했는데
정우 아빠가 올라온다고 해서 할머니네 집으로 갔다.
이유가 있었지..
다음 날 아침
정우 새 양말 있는데 아침에 양말 신으라고 하니까
어제저녁에 아빠가 벗어놓은 양말 신고 나옴
바로 벗겨서 던져버렸다 ㅋㅋㅋ
우리 정우는 발이 230인데도 너무 귀엽네
정우 아빠 하고 싶은 거 다 해
안성 들러서 머리 자르고 정우 옷도 사고 아이스크림도 먹고 키즈카페도 가고
실컷 놀다가 집에 도착!
집에 와서 옷 산거 보니..
내 취향 참 안 변한다.
ㅋㅋㅋ
정우 봄, 여름 옷 구매해서 기분이 좋다!
1박2일 서울 나들이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