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09월 21일 : 그냥 기분 별로인 날, 포켓몬고 루트, 남매 국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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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그런 날이 있다.

날씨도 화창한데 PMS도 아닌데 기분이 별로인 날

할 일이 있어 서울에 간다. 그래 이렇게라도 나가는 게 나을지도 모른다.

왜인지는 어렴풋이 알고 있다. 걱정인형이 또 걱정하는 거지

그래도 한강 지나가는 건 쫌 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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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고(포켓몬 고) 루트 작성이 40렙으로 낮아져서 신나게 작성했는데

수락될 기미가 안 보이네

어서 해줘 매일 아침 산책하게...

신호등이 껴있으면 수락 잘 안된다는 제보가 있는데

횡단보도 없이 500미터 이상 좀 힘든데 감안해 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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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점심은 고기고기

남매 국밥 편육 정식

편육 좋아하는데, 사 먹긴 힘든 음식

국은 그냥 국인 줄 알았더니 고기가 한가득 들었어...

김치는 내가 쪼매만 달라 해서 저만큼이지 원래는 한 세배 주신다.

기분이 나아졌다 가라앉았다.

심호흡을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