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워 오브 판타지] 입문 일주일, 로슬린을 뽑다

22일부터 시작한 타워 오브 판타지 (타오판). 중국판 이름을 그대로 해석하면 환탑이라고도 불립니다.

원신의 대항마로 나왔던 게임이지만 어느새 묻혀버린 비운의 게임이죠.

사실 저는 명일방주와 백야극광 때문에 중국산 모바일게임에 긍정적인 마인드였는데

모바일게임은 핸드폰으로 즐겨야해서 조작감이나 화면이 아쉬웠죠. 특히 이런 오픈월드 RPG에서는요.

다들 앱플레이어로 PC에서 게임을 하지만 그런 플레이어를 쓰면 렉이 걸리더라고요.

그나마 아이패드를 활용했지만 조작감은 답이 없습니다.

그래도 요즘 집에서 할 게 없어서 한 번 해봐야겠다고 생각했던 게임이 바로 타워 오브 판타지였습니다.

이 게임은 모바일이 베이스지만 PS4, PS5로도 출시가 됐기 때문에 제 PS4로 즐기기 좋았거든요.

단점이라면 PS4는 글로벌 서버고 모바일이랑 연동이 불가능하다는 겁니다.

때문에 한국 유저는 극히 드문 것 같습니다만 어차피 대부분이 솔로 플레이라 크게 개의치 않았습니다.

일단 메카 수트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네.

게임을 일주일 정도 해보니 SF장르는 아닙니다.

동양 중국풍의 맵도 있고 미래 사이버 도시풍의 맵도 있고 수중도시도 있고... 이게 오픈월드죠!

오늘 신규 지역과 함께 로슬린이라는 뉴비 친화 캐릭(?)이 나와서 오래 해볼 생각으로 현질까지 했습니다.

으... 돈 모아야 하는데....

퇴근 후에 바로 업데이트를 해줍니다.

얼음 속성의 로슬린.

거대한 낫을 휘두르는데 성능이 좋고 캐릭터도 예뻐서 때마침 명조로 인해 재조명되서 복귀하거나 저처럼 입문하는 유저에게 안성맞춤!

하지만 뽑기는 자비가 없단다.....

천장쳐서 1돌 완성.

이 게임은 명함 또는 1돌이 가성비라고 하네요.

이 게임은 무기가 곧 인게임 캐릭터라 로슬린으로 열심히 골드코어 캐고 다녔습니다.

아직 배우는 단계고 오픈월드라 그런지 할 것도 많은데

맵 곳곳을 파헤치며 벽타기로 이상한 곳까지 올라가는 탐험 정신까지 생기다보니

퇴근 후 3~4시간을 하는데도 정작 "내가 오늘 뭐했지?"하는 게임이네요...ㅋㅋ

맵에 워프 포인트가 있어서 그거 찍고 다닌다고 에스페리아 지역을 수색하는데

에스페리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고래자리 섬을 가기 위해 1시간 뻘짓한 듯...

앞으로는 타오판도 가끔씩 글을 남겨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