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주얼 보드게임 모두의마블 후속작, 모두의마블2 사전체험 이벤트 후기
남녀노소 모두가 즐기고, 전 세계 2억 명이 플레이한 국민 게임 모두의마블의 후속작 <모두의마블2>가 등장했다. 모두의마블2는 기존 캐주얼 보드게임의 특징을 살리면서 새로워진 시스템으로 차별점을 두어 신선한 재미를 기대할 수 있다. 현재 정식 출시에 앞서 2주간 사전체험판을 플레이할 수 있는데, 이에 대한 후기를 남겨본다.
가장 큰 변화는 더 이상 주사위를 굴리지 않는다. 주사위를 굴리는 대신 랜덤하게 주사위 카드가 패에 들어와 상황에 맞는 주사위 카드를 선택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숫자가 확정적으로 나온 주사위 카드가 일반적이며, 가끔씩 더블 주사위 카드나 7~9와 같이 특정 범위 내 숫자 카드도 있고, 상대의 캐릭터 스킬로 인해 숫자가 완전히 무작위로 바뀌는 ?카드도 존재한다.
모두의마블의 행템 시스템이 없어지며 정신없이 쏟아지던 스킬 난사는 더 이상 보지 않아도 된다. 캐릭터 인벤토리에 시작 카드와 교체 카드에 3명씩 총 6명의 캐릭터를 편성하고, 게임에 들어가면 시작 카드에 편성한 캐릭터 스킬부터 사용이 가능하다. 시작 카드에 있는 캐릭터 스킬 사용 후 빈자리는 교체 카드 스킬로 바뀌는 방식이다.
인게임에서는 주사위 카드 위에 3개의 캐릭터 스킬 슬롯이 있다. 턴을 진행할 때마다 스킬 게이지를 획득하며, 스킬 게이지가 가득 차면 내 턴에 원하는 타이밍에 수동으로 사용 가능하다. 참고로 스킬은 한 번 턴을 잡을 때 하나의 스킬만 사용 가능하다. 캐릭터에 따라 스킬은 한 바퀴를 돌거나 기차로 이동하는 등 이동형, 나 혹은 상대의 주사위 카드를 바꾸는 주사위 카드 교체형, 원격으로 건물을 짓는 건설형 등 캐릭터에 따라 다양한 스킬이 존재해 캐릭터 조합을 짜고, 상황에 맞게 스킬을 사용하며 주사위 카드와 함께 전략적인 재미가 크게 늘어났다.
랜드마크를 건설하면 상대가 인수를 못하고, 기차 블록을 방문하면 원하는 블록으로 이동할 수 있고, 같은 컬러의 블록을 모두 구매하는 컬러 독점에 트리플 독점 또는 라인 독점을 통한 승리 방식 등 캐주얼 보드게임 모두의마블의 익숙한 특징은 여전히 존재한다.
크크시티의 붕괴 이후 새로운 요원으로 발탁되어 테러리스트를 상대하고 도시를 복구하는 스토리의 스테이지가 추가되어 초반 튜토리얼부터 맵에 따라 다양한 조건으로 승리를 하는 싱글 플레이가 추가됐다. 게임의 입문을 좀 더 쉽게 도와주며, 혼자서도 캐주얼하게 즐기기 괜찮은 것 같다.
물론 대전 모드가 빠지진 않는다. 다른 유저와 매칭을 통해 진행하는 대전 모드 주기적으로 시즌이 바뀌며 맵과 랭크도 리프레시 하는 방식이다. 현재는 버스맵과 자석맵 2가지가 열려 있었다.
버스맵은 버스 블록에 도착하면 다른 라인의 버스 블록으로 이동하거나 같은 라인 내 1곳으로 이동할 수 있는 선택지가 주어진다. 맵을 빠르게 돌 수 있어 n바퀴 먼저 돌기 승리 조건이나 라인 독점을 노리기 용이했다.
자석맵은 버스 블록 대신 점프 블록이 존재하여 맵을 종횡무진할 수 있고, 랜드마크를 직접 건설하거나 도착 시 같은 라인 내에 있는 상대를 끌어당겨 강제적으로 통행료를 지불할 수 있게 만들어 좀 더 파산 승리 조건에 유리하다. 맵에 따라 그리고 다양한 승리 조건을 통해 플레이 전략도 다채로워 이에 맞는 캐릭터 스킬을 장착하고 활용하는 게 더욱 중요하게 느껴졌다.
캐릭터는 뽑기를 통해서 얻을 수 있고, 동일한 캐릭터를 보유해야 승급하고 최대 레벨을 높여 성장시키며 스킬 발동 게이지 및 패시브 효과인 능력치를 올릴 수 있다. 사전체험판 혜택이 있긴 했으나 기본 튜토리얼, 출석 미션, 이벤트 등으로도 캐릭터 뽑기권을 초반에 많이 수급했고 100뽑 정도만 해도 S 등급 캐릭터 5명 이상 뽑을 정도로 캐릭터는 잘 나오는 것 같다.
모두의마블2 플레이를 하며 처음에 가이드 해주는 모마봇의 선물 보상이라는 방치형 보상 시스템도 있다. 플레이어 레벨에 따라 보상은 증가하며, 시간에 따라 골드, 마일리지, 캐릭터 뽑기권을 계속해서 받을 수 있어 캐릭터 뽑기 수급은 꾸준히 게임을 플레이한다면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다.
발전된 그래픽 속 내 아바타를 꾸미는 재미도 빠지지 않는다. 옷장에서는 내가 보유한 의상, 헤어를 갖고 자유롭게 꾸밀 수 있다. 패피룩, 커플룩, 웨딩룩, 엽기룩 등 다양한 의상 세트가 있으며, 현재 사전체험판 혜택으로 모든 코스튬이 공짜로 전부 구매해 자유롭게 꾸며볼 수 있다.
모두의마블 사전체험 이벤트는 6월 27일부터 시작해서 7월 11일까지 2주 동안 진행된다.(AOS 구글 플레이만 가능) 지금도 기간이 넉넉하게 남았으니 모두의마블을 즐겼던 추억 떠올리며 친구, 가족, 지인들을 불러 함께 즐겨보면 좋을 것 같다. 운빨보다는 두뇌 플레이가 강화되어 정정당당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데, 한번 실력을 뽐내보자.
공식 포럼
해당 게임은 확률형 아이템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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