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롤스타즈 보니 후기 출시일 그야말로 하이브리드

뭐시여... 브롤스타즈 가끔 하는 수준인데 게임 좀 더 하라는 건지... 신규 브롤러만 나왔다 하면 상자깡으로 정말 잘 뜨네요. 전에는 이렇지 않았는데... 기분탓이겠죠.-_-a...

그나저나 '보니'라니... 뭐 보니 하니야 뭐야 이거...-_-ㅋ... 출시일은 잘 모르겠는데 5~6월 중에 나온 것 같습니다. 보니가 등장한지 얼마 안 되어서 상자깡으로 나온지라... 아마 예상하기로는 출시일이 5월 말이나 6월 초인 듯하네요.

어쩌다 보니 신규 브롤러는 다 얻고는 있어서 이렇게 리뷰는 쓸 수 있게 되었군요.

정적인 브롤러였다.

처음 써볼 때는 굉장히 애매했어요. 핵심은 궁극기와 체인지이고 스타파워, 가젯 유무가 굉장히 클 것 같습니다. 아쉽게도 스파와 가젯은 없어서 모르겠지만, 보니에 대한 기본적인 건 다 훑었네요.

이 녀석은 일단 '하이브리드'라고 합니다. 말 그대로 '하이브리드'였어요. 저격과 어쌔신이 합쳐진 캐릭터라 보시면 될 듯합니다.

이것으로 인한 치명적인 장점이 있어서 이와 마찬가지로 치명적인 단점도 있습니다.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어쩔 수 없는 페널티 정도라 볼 수 있겠죠.

슈퍼셀이 예전 같으면 일단 밸붕으로 출시했을 텐데 요새는 최대한 밸런스를 맞춰서 출시하는 게 눈에 보일 정도입니다. 물론 완벽한 밸런스는 아니고 적절히 오밸 요소를 추가해서 출시하기도 하지만, 예전과 비교하면 욕심이 많이 줄어들었음이 보일 정도로 밸런스를 그럭저럭 맞춰서 출시합니다.

능력치를 보게 되면 더 두드러지는데요. 일단 기본 모드라고 할 수 있는 보니가 '클라이드'를 타고 있는 상태는 피통이 높고 이속이 느리고 피해량은 기본적으로 별로지만 써보니까 적중률이 높고 공격속도도 빨라서 견제는 무리가 없으나 역시 폭딜이 불가능해서 보니는 기본적으로 '고수용, 게임 잘하는 사람용'입니다. 브롤스타즈의 컨셉과 전체적인 유저풀을 보자면 좀 안 맞는 브롤러이죠.

물론 이러한 부분들이 '가젯, 스타파워'가 생기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난이도는 높은 편에 속하는 브롤러라 보네요.

여하튼 재장전 속도는 '매우 빠름'이고 사정거리는 장거리입니다. 공속도 빠르고 재장전 속도도 빨라서 견제력은 상당히 좋습니다. 돌파력은 매우 떨어지는데 이건...

'특수 공격(스타 런처)'으로 파훼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체인지'를 적절하게 잘 써야한다는 것이 핵심이고 대포가 사라지고 보니만 남게 되면 피통이 낮은 대신에 이속이 빠르고 중거리이지만 3연발의 높은 데미지의 탄환을 던집니다. 명중률도 높고 순간 폭딜도 있으며 스타 런처를 사용할 때 공중으로 점프하기 때문에 순간 무적이 되고요. 착지할 때도 피해량을 주고 클라이드 상태일 때 피통이 더 높기 때문에 예를 들어서 클라이드 피통이 7000이고 보니 피통이 4000이면 클라이드 상태에서 피통이 4000되었을 때 궁극기를 써서 폭딜 넣고 죽는 식으로 플레이도 되고 다양한 전략이 가능합니다.

가젯은 '슈가 러시'와 '충돌 테스트'가 있는데 둘다 좋아 보이네요. 먼저 슈가 러시는 클라이드 상태에서 이속과 재장전 속도가 5초간 30% 증가한다고 합니다. 후달달... 5초동안 견제 능력이 겁나게 높아진다는 얘기이고 이것은 곧 '궁극기'를 빠르게 채울 수 있다는 말이죠. 뭔 말이냐면...

클라이드 상태에서 딱 '4방 맞추면 궁극기 채워지더라고요.' 그러면 '스타 런처'를 사용할 수 있게된다는 말이죠. 스타 런처가 보니의 핵심 중에 하나이니까요. 이게 오브젝트 다 건너뛰고 착지할 때 데미지도 주고 보니 상태가 되어서 순간적으로 근접 폭딜을 넣을 수 있어서 예를 들면... '레온'이 '엘프리모' 궁극기를 사용하는 셈입니다.

아 물론 오브젝트 파괴는 안되고요.

하지만 레온은 '폭발 공격'이 아니라 단일 공격이죠. 보니는? '수류탄'을 던져서 '폭발 공격' 즉, 타격 범위가 더 넓습니다. 근접시 레온보다 더 잘 맞춘다는 말이죠. 순간폭딜이 무시무시하겠죠?

충돌 테스트는 '스타 런처 + 충돌 테스트'의 연계인 듯 한데요. 보니 상태에서 생짜로 충돌 테스트를 쓰기에는... 보니가 너무 허약하고 거진 스타 런처+가젯으로 연계할 것 같네요.

제일 핵심은 역시 '스타파워'죠. 스타파워가 뭐가 부여되는가... '검은 화약', '사랑니'가 있는데 딱봐도 안정적이고 효율 높은 건 '사랑니'이고 검은 화약은..... 트롤링 많이 배출하겠네요. 보니 자체도 트롤링이 많을 수 있는 브롤러이죠. 물론 보니의 특장점을 강하게 살려주는 게 '검은 화약'이라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걸 잘 다루면 지리지만... 그럴 수 있는 유저가.... 브롤스타즈에는 거의 없죠?ㅎㅎ

보니의 스타 런처 사거리가 36% 증가한다고 합니다. 겁나게 멀리 뛰는 것이죠.

반면 '사랑니'는 흔들리는 치아가 적에게 명중 하면 산산조각 나서 근처 적에게 25%의 추가 피해를 입힌다고 해요. 즉, 대포 탄 상태에서 평타를 날리고 그게 적에게 명중 했을 시, 그 탄환이 '파편'을 만들어서 주변 적들에게 추가적으로 피해를 입힌다는 것이죠. 보니한테는 절대적으로 필요한 스타파워네요.

파편이 '궁극기 게이지'를 채워주는지는 안써봐서 모르겠습니다.

사거리는 긴 편입니다. 초장거리는 아니고 장거리인데 역시 공속이 빨라서 생각보다 위협적입니다. 물론 단발 데미지가 그리 높진 않은데 이는 파워레벨이 아직 낮아서 그렇고 만렙이라고 치면 생각보다 아프다고 볼 수 있겠어요.

이런 식으로 견제를 하다가...

궁극기가 차면 각 봐서 점프 공격으로 접근해 기습하는 식으로 플레이를 하게 됩니다. 기본적으로 '팽'처럼 플레이를 하면 될 것입니다.

보시면 궁극기 타겟팅이 둥그렇게 범위로 되어있습니다. 저 범위만큼 범위 공격을 합니다. 피해량은 파워레벨 7 기준으로 1300입니다.

마치 '애드거'가 '하드 랜딩'을 착용하고 궁극기를 쓰는 것과 같은 것이죠. 즉, 궁극기만 봤을 때 애드거의 상위호환입니다.

여기서 중점은 보니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보니 상태에서 최대한 이득을 보고 '다시 스타 런처를 채워야 합니다.' 보니 상태에서는 궁극기 게이지가 자동으로 채워지는데 사용하게 되면 '클라이드' 상태가 됩니다. 즉, 그냥 변신입니다.

보니 상태에서는 위 사진에서 보다시피 중거리이고 퍼져나가는 타격범위로 되어있습니다. 폭발공격이어서 퍼지는 게 더 잘 맞춥니다.

그나저나 캐릭터 디자인 참....... 브롤스타즈의 최대 장점이자 단점인데 유저들이 쑥쑥 빠져나가고 있는 시점에서 이제는 좀 연령대를 높일 필요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보니'의 디자인은 솔직히 너무 유아틱하네요...

어쨌거나, 다양한 모드에서 사용을 해봤는데 '멀티플레이어'입니다. 모든 모드에서 쓸만했지만 제 스타일의 브롤러는 아니었습니다. 특히나 브롤스타즈의 보편적인 경기 내용을 볼 때 좀 답답할 수 있습니다. 트리오에서 쓰는 게 가장 좋을 듯 합니다.

기본 플레이는 앞서 말했듯이 '클라이드' 상태에서 빠른 재장전 속도와 공속으로 견제를 하는데 4방만 맞추면 바로 궁극기 사용이 가능해서 금새 채웁니다. 즉, 에임이 많이 필요로 합니다.

'보니' 상태에서는 순간 폭딜과 빠른 이동속도로 상대팀을 헤집어놓고 궁극기가 채워지면 다시 '클라이드' 상태로 전환합니다. 왜냐하면 '스타 런처'를 많이 사용할 수록 좋기 때문이죠. 물론 무조건 다시 변신하라는 게 아니라 상황을 보고 판단해야겠죠. 맹점은 '보니 상태'로 계속 있진 말라는 겁니다. 어차피 전환은 해야하니까 스타 런처 사용해서 폭딜 넣고 죽는 것도 좋은 전략입니다.

보니 모드는 말 그대로 스타 런처와 연계시켜 순간 폭딜로 기습하는 용도입니다. 보니 모드는 '재장전 속도'도 느리기 때문에 계속 보니 상태로 있을 수는 없습니다. 만약 보니의 재장전 속도가 빠름이거나 보통이면 바로 OP됩니다. 슈퍼셀이 밸런스를 잘 맞췄다고 볼 수 있죠.

보니 플레이는 두 가지만 기억하면 됩니다. 스타 런처를 많이 쓰는 것과 적절한 체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