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픽셀이 시도하는 NFT게임 MMORPG 그랑사가 언리미티드

그랑사가를 개발한 국내 게임 개발사 엔픽셀이 블록체인 MMORPG 그랑사가 언리미티드를 내놨습니다. 최근 업비트에 상장하면서 화제가 됐었던 앱토스(APT)와 웹 3.0 파트너쉽을 맺으면서 출발을 알린 프로젝트입니다.

프로젝트 내용을 살펴보기에 앞서 엔픽셀이라는 개발사의 현재 상황을 잠시 짚고 넘어가자면,

엔픽셀이 일부 인력을 감축하고 외부 채용을 잠정 중단하는 한편 복지혜택을 축소하는 등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그랑사가'의 흥행규모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데다 후속작 개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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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반전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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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관계자를 통해 들어본 바 엔픽셀의 내부 사정이 좋지 못한 상황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는 긴밀한 뒷이야기를 전해듣지 않아도 외부로 세어나오는 글들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비단 엔픽셀 뿐만 아닌 중소 게임 업계가 긴축재정 및 구조조정을 진행하면서 위태위태한 상황이기는 합니다.

좋은 흐름을 보이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당장 오늘 내일 하는 그런 기업은 아닙니다. 차기작은 나와줘야 하는 상황이죠.

엔픽셀은 사업의 다각화를 예고한 바 있습니다. 그랑사가 하나만 놓고 미래를 그리기에는 부담이 꽤나 컸나 봅니다. 그랑사가 IP를 활용해 블록체인과 NFT 게임에 대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차기작 MMORPG(크로노 오디세이) 준비에 박차를 가하며 중국과 일본 기타 아시아권 서비스까지 확장을 도모한다 까지가 최근 근황입니다.

사업 다각화의 일환 중 하나가 바로 블록체인 프로젝트 <그랑사가 언리미티드>가 된 것이죠. 더 미래를 내다본다면 엔픽셀 블록체인 기반 메타버스 프로젝트 '그랑버스'의 일부가 되는 것이고요. 넥슨이나 넷마블, 엔씨 등 국내 게임 개발사들 모두 추진하고 있는 바로 그 메타버스 프로젝트 말입니다.

1분 가량의 티저에서는 게임 플레이적인 내용을 많이 담고 있지는 않습니다. 영상을 외주를 주지 않고 자체적으로 만들었는지 artlist.io BGM을 따와서 뚝딱 하고 만든 모양새네요. 개발 초기라는 인상이 강하게 남았습니다.

“메타버스, 블록체인과 NFT의 연결고리”엔픽셀 김민수 메타본부 실장 인터뷰가상현실세계 ‘오아시스’를 배경으로 메타버스를 다룬 SF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2020년, 코로나 팬데믹을 기점으로 우리의 삶에는 많은 변화가 찾아왔습니다.사람들을 만나 이야기하고 일을 하는 보편적이었던 활동들이 온라인으로 전환되면서 먼 미래의 이야기일 것 같았던 ‘메타버스(Metaverse)’ 시대가 한층 더 가까이 다가왔습니다. ‘메타버스&rsq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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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인터뷰 내용을 보시는게 더 나을 것 같네요. P2E와 그 연결 선상에 위치한 NFT를 결합해 만들어질 것 같고, 거래는 파트너쉽을 진행한 앱토스 마켓에서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과거 그랑사가에 수백만원 쓰고, 최근에 과금한 양만큼 소환권을 다시 준다고 해서 호다닥 들어가 플레이를 즐겼던 사람으로써 그랑사가 블록체인 버전이 나온다면 기꺼이 플레이를 해볼 의향이 있습니다. 내부 상황을 미리 알아버려서 기대감이 반으로 꺾이기는 했으나 후발주자이니 단단히 준비를 할 것이라고 보고, 출시를 기다려봐야죠.

그랑사가 언리미티드 공식 타이틀 발표를 기념으로 OAT 지급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GALXE 미션 수행해서 받아보시기 바래요. 청구시 앱토스가 필요하니 이 점은 유의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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