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믹스’ 글로벌 거래량 급증…‘미르M’ 해외 출시 통했나

아래 내용 공유합니다.

위믹스 거래량 90% 이상 증가…‘미르M’도 초반 동접 7만

임영택 기자입력 : 2023.02.01 16:59:01

위메이드(대표 장현국)의 가상자산 ‘위믹스’의 거래량이 확대되고 있다. 전일 출시한 신작 플레이앤언(P&E) 게임 ‘미르M: 뱅가드앤배가본드’의 글로벌 버전(이하 미르M 글로벌) 효과로 풀이된다. 지난해 국내 원화 거래소에서 상장 폐지 이후 글로벌 거래소에 의존하게 된 ‘위믹스’가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위믹스’의 거래량은 지난 24시간 대비 90% 이상 늘어났다. 원화 기준 84억원 가량이다.

특히 지난달 19일 새롭게 ‘위믹스’가 상장된 글로벌 디지털 자산 거래소 비트마트에서의 거래량이 높은 편이다. 비트마트의 ‘위믹스’ 거래량은 원화 기준 32억원 수준으로 전체 거래량의 37.59%를 차지하고 있다. 비트마트는 180여 개국 이상의 지역에서 900만 명 이상의 이용자를 보유한 거래소다. 코인마켓캡 기준 전세계 거래량 순위 20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위믹스’의 거래량 상승에는 전일 전세계 170여개국에 출시된 신작 P&E 게임 ‘미르M 글로벌’ 효과가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미르M 글로벌’은 지난해 6월 국내 시장에 출시한 MMORPG ‘미르M’의 글로벌 버전이다. 영어, 스페인어, 독일어 등 총 12개 언어를 지원한다.

‘미르M 글로벌’의 특징은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게이밍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를 통해 전작 ‘미르4 글로벌’과 경제 구조가 연계된다는 점이다.

‘미르M 글로벌’은 게임 토큰 ‘드론(DRONE)’과 거버넌스 토큰 ‘도그마(DOGMA)’가 적용됐다. 이중 ‘드론’은 ‘미르4 글로벌’의 ‘드레이코’와 같이 게임 내 재화인 ‘흑철’을 모아 교환할 수 있는 게임 토큰이다. ‘드론’은 플레이 월렛을 통해 ‘미르4’를 비롯한 다른 게임의 토큰과 교환하거나 위믹스 생태계의 스테이블코인 ‘위믹스달러’로 바꿀 수 있다.

눈길을 끄는 것은 ‘도그마’다. 전작 ‘미르4 글로벌’과 ‘미르M 글로벌’의 경제를 잇는 역할을 맡은 거버넌스 토큰이다. ‘미르M 글로벌’의 ‘드론’과 ‘미르4 글로벌’의 상위 게임 토큰인 ‘하이드라’를 ‘디바인 스테이킹 시스템’에 예치해 획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필드보스 및 월드보스 소환, 비곡점령전 개최 등의 의사 결정에 활용할 수도 있어 탈중앙화 자율조직(DAO)을 구성하는 역할도 담당한다.

현재 ‘미르M 글로벌’의 초반 성과는 나쁘지 않은 편이다. 동시접속자 7만5000명 선을 기록 중이다. 서버 숫자도 19개에 이른다. 출시 첫날 아시아 8개, 남미 4개, 북미 1개, 유럽 1개 등 총 14개 서버로 시작해 현재 아시아 12개, 남미 4개, 북미 1개, 유럽 2개 등으로 늘어났다. 전작 ‘미르4 글로벌’의 경우 첫날 11개 서버로 서비스를 시작해 나흘만에 34개로 확대된바 있다.

생태계 유지를 담당하는 관련 토큰의 거래도 활발하다. ‘드론’의 경우 현재 8달러 이상으로 가격이 형성되고 있으며 시가총액이 377만 달러 이상이다. ‘도그마’의 거래가격도 2달러 이상을 기록했다가 현재는 0.8~0.9 달러선에서 유지되고 있다.

시가총액은 70만 달러 수준이다.

위메이드는 ‘위믹스 플레이’ 온보딩 예정 게임의 숫자를 지속해 늘려가고 있으며 최근까지 총 80개의 블록체인 게임 라인업을 확보했다. 지난 1월 16일에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글로벌 마켓에 현지 지사 ‘위믹스 메나’를 설립하고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 사업 확장을 본격화했다. 지난 27일 ‘위믹스 플레이’에서 발행한 팬토큰 ‘머틀’의 시가총액도 1억 달러를 돌파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위메이드가 위믹스로 돈을 버는

코인 비즈니스의 핵심에 대해서:

코인 비즈니스의 실태: 위메이드가 앉아서 돈 버는 방법에 대해 | 안녕하세요 글쓰는 직장인 쿨캄준입니다. 이번 편은 <게임사가 블록체인 게임 사업에 뛰어드는 원인>의 세 번째 글입니다. 영화 <대부>는 3편이 제일 재미없다고들 하지만, 본 시리즈의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이 글에 있어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이번 편이야 말로 마이클(알 파치노)이 라이벌 패밀리인 Tattaglia, Barzini, Cuneo

brunch.co.kr

공감과 이웃추가는 큰 힘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