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나이츠]산소호흡기 곧 떨어지는 게임 하기.
그냥 얼마전부터 들어가볼까하다가 다시 복귀? 아마 금방 하다가 접을 것 같긴한데.. 섭종이 그리 멀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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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4월 오랜만에 생각이 나 접속한 뒤 약 2달의 시간 정도 즐긴 후 다시 무덤 속에 넣어두고 있었습니다.
그 와중에 저거 제목 어째서 새븐나이츠로 되어있냐;;
그러던 중 개발자 편지를 통해서 올해 하반기에 게임 서비스를 종료한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사실상 다 죽은 게임에 산소호흡기만 박아두고 살아있다고 우기는 상황이라 언제 서비스 종료가 되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었기에 뭐..
작년인지 올해인지 몬스터 길들이기가 서비스를 종료했을 때 세븐나이츠 역시 곧 섭종할 것 같은 느낌은 들긴 했습니다.
다만 세븐나이츠는 새로 뭔가를 만든다고 했던 것 같은 기억이 있네요.
실제로 영상 내용중에 있기도 하고요.
아무튼 세븐나이츠를 제가 중학생때인가 시작해서 군대에서 접었으니 꽤나 오래했었다고 할 수 있는데 그래도 나름 추억이 있는지라 오랜만에 접속해봤습니다.
이 감성..
새로운 타이틀 화면.
사실 언제 개편된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나름 히로인인 카린의 경우 신화 각성이 나오지도 않았고
세븐나이츠 중에 3명 역시도 신화각성이 나오지 않은 모습.
... 그래도 섭종 전에 남은 애들 지원은 해 줄만하지 않았나 싶기도 하고..
응애 나 복귀 유저
당연하지만 복귀 유저.
스샷은 안 올렸지만 620일만에 복귀했다고 나오네요.
어차피 곧 섭종하는 게임. 보상이 좀 더 호화로워도 괜찮지 않나 싶지만..
더 게임해봐야 무엇을 하겠더냐!!
근데 신규 & 복귀 버프 리스트가 비어있네..
(대충 순욱 빈 찬합 짤)
다만 버프는 제대로 적용이 되어있습니다.
있긴 있어요..
와! 리세마라 유입하기 좋을 듯!
사실 모든 유저에게 루비 10만개 뿌립니다.
저는 영혼 뽑기에 탕진했습니다.
그나마 영혼뽑기가 낫지 않나 싶었거든요.
어차피 앵간 영웅들도 있었고, 3옵도 있었겠다.
뭐.. 그렇습니다.
다 아시는 분?
아무튼 오랜만에 본 내 캐릭터들.
그냥 콜라보캐릭터들로 메인을 장식했습니다.
... ... 잘 안 쓰는 캐릭터라 그냥 창고에 박아뒀다가 오랫만에 찾았습니다..ㅎ ...라는 이유로 각성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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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가지고 있는, 그리고 가지고 있었던 영웅들은 이 글에 있습니다.
대부분 현금으로 팔았었던 것 같고, 블리치 콜라보가 진짜 악랄했던 것 같은 기억이 납니다.
그 외에는 코스튬으로도 팔았었던 것 같고..
꽤나 오래된 기억이라 정확하진 않지만.
신의탑 콜라보쪽은 전체적 성능이 괜찮았던 것 같고
블리치 쪽은 우르키오라랑 이치고가 밸붕급으로 나왔었던 것 같기도 하고..
멜리오다스도 가끔 얼굴 보였던 것 같네요.
사실 기억은 거의 안 나요..
어차피.. 없어..
그리고 더 이상 카카오 친구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듯.
생각해보니 로그인 창에서도 카카오 로그인 뿐 아니라 애플 로그인도 있었던 것 같네요.
카카오 게임에서 뭔가 있나..?
쿠키런도 그렇고..
진짜인지 아닌지는 몰?루
암튼 오랜만에 그리운 닉네임도 발견해서 뭐..
지금은 크리스탈 2 까지 올려뒀습니다.
일단 어떻게든 브브펫을 다 모아서 각성을 해 줬습니다. 효공이 잘 터지니깐 속이 뻥뻥 뚫리네요! 솔직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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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저의 최고 기록은 마스터까지.
개인적으로는 저 당시가 마지막으로 재밌게 했던 시기였던 것 같습니다.
길이 너무 기니 3줄 요약 이전보다 영웅 성장이 너무 빡세다 이전에 비해 나아진 건 없고 성의가 없는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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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자체를 오랜만에 접한 후기는 위의 링크에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세나 섭종에 관해서 그냥 개인적인 후기입니다.
아쉽냐 하면 아쉽습니다.
어차피 접은 게임이라 크게 아쉬울 것도 없긴 하지만 오랜 시간 해왔던 게임이고 이런저런 사건사고도 많았지만 그래도 군대가서도 즐겁게 즐겼었기 때문이죠.
어린 시절, 스마트폰이 보급되고 제 주위에서 세븐나이츠를 했던 것 같습니다.
쫄작이라는 것을 통해서, 크게 현금을 박지 않더라도 성장할 수 있는 요소들이 있었고,
무한의 탑, 공성전 등 다양한 컨텐츠도 있었죠.
언제 죽어도 이상하지 않을 시점에서 리부트라는 패치를 감행하기도 했었고, CM 루디 사건 등 여러 사고도 있었고..
개발자 노트는 언제 올라오나 두근두근 하기도 했었고, 다음 각성은 누구일지 기대하는 등 참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딱히 스토리는 안 읽긴 했었지만 뭐..
딱히 안 좋은 이야기는 안 하렵니다.
어차피 곧 죽을 게임 욕해봐야 뭣 하겠습니까..
아무튼 질릴 때 까진 즐길 예정으로 또 올릴 내용이 있다면 올리긴 하겠지만서도 글쎄요.
더 올릴 것이 있을까요?
아무튼 다음 글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