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일기 아홉 번째 (요이미야에 관한 주저리)

요미 픽업 대비 겸

요미 (or 아야토) 전용 서포터인 운근을 육성하기 시작했다. 개인적으로 호감을 가지고 있던 캐릭이어서 그런지, 그 악랄한 껍데기 비경을 도는데 마냥 힘들지가 않았던 것 같다

이것이 바로 애정의 힘..?

껍데기랑 같이 딸려오는 조개 성유물은 왕실 성유물로 다 합성시켜줬다.

요이미야 4성 픽업은 운근 베넷 신염

목표는 운근 최소 2돌(6돌이면 더할 나위 없이 베스트)+베넷 5돌

지금 내가 가진 운근은 명함이고, 베넷은 아직 3돌이다. 베넷을 5돌까지 뚫으면 베넷의 궁 특성을 더 올려줄 수 있다!

다만 베넷 6돌은 잠시 보류중.. 내가 어떤 딜러들을 뽑을 지 모르는 상황에서 하기에는 조금 리스크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

개인적으로 요이미야를 뽑으려는 사람들에게는 픽업배너가 나쁘지 않다고 본다.

물론 무뽑 배너의 상태는... 좀 그렇다

참봉이 뭐냐 미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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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지극히 내 의견)

그리고 수메르가 점차 다가오면서

'요이미야 뽑지 마세요' '요이미야 성능 너무 구려요' '요이미야 뽑는 사람은 비정상' 같은 영상이나 글들이 아주 많이 보이는데... 요미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솔직히 보기가 좋지는 않다

자신의 개인적인 주관을 강요하는 느낌이랄까?

자신이 가진 캐릭풀, 자신이 선호하는 플레이 스타일, 자신이 생각하는 딜 기대치수에 따라서 요이미야가 득이 될수도, 혹은 마이너스가 될 수 있어서 본인의 충분한 판단 하에 픽업 결정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나 또한 요이미야는 무조건 뽑아야 한다/아주 좋은 캐릭이다라고 단정지어 말하지 않는다. 누군가에게는 요이미야가 편할 수 있지만,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요이미야가 그저 평범한 딜러중 한 명으로 느껴질 수 있다.

즉, '요이미야는 ~~한 캐릭이다' 라는 타인의 판단이 본인 자신에게는 다르게 느껴질 수 있기 때문에 적어도 직접 써보면서 스스로 판단을 내리라는 뜻이다.

어떤 유튜버가 요이미야를 뽑지 말라고 해서 안뽑았다, 혹은 누군가가 요이미야가 구리다고 해서 안뽑았다-> 이런식으로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요이미야의 플레이스타일이 저랑 맞아서/안맞아서 뽑았어요/안뽑았어요"

"불딜러가 너무 많아서/혹은 너무 부족해서 안뽑았어요/뽑았어요" 등등이 더 좋다는 의미다.

여론에 휩쓸리지 말고 자기 소신껏, 자신의 상황을 고려하면서 주체적으로 결정했으면 좋겠다.

가끔가다 이런저런 글들을 보면 느끼는 것 중 하나가, 요이미야는 보유율이 상당히 적은데도 불구하고 이래저래 말을 얹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다. 제발 요이미야를 판단하기 이전에 본인이 직접 써보고 판단해보자

내 눈에는 어떻게 해서든 자기가 요이미야를 거르고 신캐를 뽑을려고 하는 명분을 만들기 위해 신포도질을 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리고 매커니즘은 숙지하고 가자

요미의 궁극기는 다른 서브 캐릭터들에게 공격력 버프를 제공함과 동시에 그 캐릭터들이 요미 궁을 계속 터뜨려주면서, 요이미야가 대기상태에 있을 때도 지속적으로 서브딜러들과 함께 딜을 넣어주는 방식이다

즉 [요미 궁->요미 바로 퇴장->서브딜러 등장]이 매커니즘인데,

이런 방식을 모르고 요미 궁을 쓰고 바로 요미 일반공격으로 때리는 사람들이 있다

왜 요이미야가 궁을 못터뜨리냐고 징징거리는데,

궁이 어떻게 설계되어있는지를 봅시다...

게다가 요이미야는 일반공격 주력 딜러인데

일반공격은 봉인해둔 채 강공격으로만 때리면서

'애 왜 강공이 약해요? 엠버 감우보다 쓰레기네'

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던데... 요이미야는 감우처럼 강공 주력 딜러가 아니라 일반공격을 주로 씁니다 이 원알못아...

여론에 휩쓸리면서 판단하지 말고

본인의 주체적인 판단으로 애정캐들과 함께 행복한 원생을 보내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