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미르4 글로벌’ NFT 활용한 스테이킹 게임 ‘미라지’ 공개

‘위믹스’ 블록체인 게임 경제 진화 첫발… 게임간 경계 넘어 순환 경제 구현

위메이드(대표 장현국)가 ‘미르4 글로벌’의 캐릭터를 활용한 대체불가토큰(NFT) 스테이킹 게임 ‘미라지’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최근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기자간담회에서 게임과 게임간의 경계가 연결된 다층적 순환 구조의 경제가 만들어질 것이라며 소개한 서비스다. ‘위믹스’ 기반 블록체인 게임 경제의 진화를 위한 첫 걸음인 셈이다.

이달 서비스 목표인 ‘미라지’는 ‘미르4 글로벌’의 캐릭터 NFT를 활용한 스테이킹 게임이다. ‘미르4 글로벌’은 레벨 60, 전투력 10만 이상의 캐릭터를 NFT화 할 수 있게 제공한다. ‘미라지’는 ‘미르4 글로벌’ 이용자가 생성한 캐릭터 NFT를 ‘미르4 글로벌’ 게임이 아닌 별도의 세계 안에서 NFT를 소유하고 거래하거나 관리하는 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이번 티저 영상은 향후 출시될 ‘미라지’의 게임 규칙을 연상할 수 있는 내용이 담겼다. 캐릭터 NFT를 배치해 게임에 출전시키고 다수의 캐릭터를 모아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일종의 수집형 RPG의 모습을 연출했다.

위메이드는 이번 ‘미라지’를 통해 ‘미르4 글로벌’의 블록체인 경제를 다른 게임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블록체인 기술의 특징을 살려 게임 아이템의 소유권을 이용자에게 부여하고 이를 활용한 다른 게임이 개발될 수 있도록 하는 개념이다.

실제 장현국 대표는 최근 가진 간담회에서 ‘미라지’를 ‘미르4’의 NFT로 다른 게임을 만드는 시도라며 올해 ‘미르4’의 코인과 NFT를 활용한 열 개 이상의 게임이 나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장 대표는 당시 “아이템 거래 사이트에서 산 아이템은 해당 게임에서만 쓸 수 있지만 블록체인 기술은 게임과 분리된 기술로 ‘미르4 글로벌’의 드레이코나 캐릭터는 게임의 것이 아니라 이용자 것이 된다”라며 “누구나 게임을 만들 수 있고 위메이드의 허락도 필요 없어 게임의 경계가 연결돼 게임간의 경제가 일방적이지 않고 순환적이고 다층적으로 이뤄진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위메이드는 ‘미르4 글로벌’의 흥행 이후 ‘미르4’ 및 ‘위믹스’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을 지속하기 위해 여러 서비스를 선보이며 해법을 찾아가고 있다. ‘미르4 글로벌’의 게임 재화 ‘흑철’을 ‘드레이코’ 코인으로 전환하고 캐릭터를 NFT화하는 것을 넘어 드레이코 스테이킹 프로그램인 DSP, 드레이코를 활용한 아이템 거래 EXD, 상위 코인인 ‘하이드라’를 활용한 스테이킹 프로그램까지 경제 구조의 확장과 안착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