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앤파이터 모바일 리뷰
안녕하세요. Ellieka입니다. 한 달만에 돌아왔습니다. 리뷰하려고 사진은 준비해놓았는데 미루다보니 끝이 없네요.
이번 포스팅의 주인공은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입니다.
어디서나 액션쾌감!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정식 출시!
액션 명가 네오플에서 선보이는 액션쾌감의 정수!
이제 언제 어디서나 짜릿한 액션쾌감을 경험해보세요!
당신의 잠들어 있는 액션 본능을 일깨울 시간!
모두가 새롭게 시작하는 진짜 던전앤파이터!
개인 평점: ★★★★★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라는 게임은 벨트 스크롤 액션 RPG 게임으로 2022년 3월 24일 출시되었습니다.
제작사는 '(주)네오플'이고 배급사는 '(주)넥슨코리아'입니다.
안드로이드와 IOS 모두 지원하고 있습니다.
던전앤파이터는 유명하니 다들 한번쯤 들어보셨을텐데요. 던전앤파이터 IP를 활용해 만든 게임이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입니다. 던전앤파이터 PC를 그대로 모바일에 잘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있습니다. 아무래도 옛날에 던전앤파이터를 몇 번 즐겨본 적이 있어서 별점을 크게 주긴했는데 그 점을 감안하더라도 잘 만든 게임입니다. 게임에 대한 설명은 아래에서 자세히 설명드릴텐데 본문이 길어 다 읽기 번거로우신 분들은 본문 맨 하단 요약글을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리소스 파일을 받으면서 옛날 이야기가 나옵니다. (주인공 시점 X)
옛날 이야기를 진행하면 이동방식을 선택하라고 나옵니다. 편하신 걸로 고르시면 되는데 저는 고정형을 썼습니다. 어차피 나중에 다시 바꿀 수 있어서 여러 가지 방식으로 써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옛날 이야기를 보면 애니메이션이 등장하는데 게임을 진행하면서도(특히 초반에) 애니메이션이 계속 등장해서 좋았습니다.
리소스 파일을 다 받고 게임을 시작하면 캐릭터를 만들 수 있습니다. 캐릭터는 한 서버당 10캐릭터씩 만들 수 있습니다.
던전앤파이터에는 귀검사, 격투사, 거너, 마법사, 프리스트로 크게 5가지 직업이 존재합니다. 각 직업마다 전직이 또 따로 있어서 선택지가 넓은 편입니다(예외로 프리스트는 하나). 전직 미리보기를 통해 각 직업의 스킬이펙트를 미리 전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캐릭터 선택하면서 아쉬웠던 점은 성별이 정해져있는 점이었습니다ㅠㅠ.
캐릭터를 만들고 시작하면 캐릭터에 맞는 스토리가 등장합니다. 저는 거너 캐릭터를 만들었습니다. 거너는 천계에서 바닥으로 떨어져 운좋게 살아남아 세리아라는 소녀를 만나고 그녀를 구출해주는 스토리로 시작하였습니다.
참고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모바일게임임에도 100% 수동조작입니다.
저는 정말 좋다고 생각하는 부분인데 바쁘신 분들은 거부감이 들 수도 있겠습니다.
세리아라는 소녀와 던전을 돌면서 본격적인 튜토리얼이 시작됩니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가이드라인이 잘 되어있어서 정말 좋습니다.
게임을 진행하면 여러가지 기능이 등장하는데 그때마다 설명해주는 착한 시스템입니다. 레벨이 올라갈수록 기능이 많아져 복잡할수도 있는데 아직까지 따라가기 어렵다고 느낀 적이 없습니다.
혹시 따라오지 못하더라도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가이드에 아주 자세하게 나와있어서 잘 모르겠으면 가이드를 보고 따라가시면 도움이 됩니다. 어려운 용어도 없어서 좋더라고요.
캐릭터가 전직할 때가 되면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됩니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에서 인상깊었던 점 중 하나가 전직해보지않아도 전직 튜토리얼로 맛보기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전직한 캐릭터로 새로운 스킬을 써보면서 던전을 한 번 돌아보면 다시 바꿀 수 있는 선택지를 줍니다. 아무래도 과금, 무과금 직업이 있기 때문에 저는 과금이 덜한 런처를 선택했습니다.
스킬은 아주 다양하기 때문에 걱정이 없습니다. 오히려 많아서 고민일 정도입니다. 자체적으로 콤보를 만들어서 쓸 수도 있습니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좋은 점 중 하나는 스킬을 직접 써보지않아도 우측에 스킬 미리보기가 있다는 점입니다. 이외에도 스킬의 특성이 잡기,중화기 등등 알기쉽게 우측에 적혀있어서 좋았습니다.
게임을 열심히 즐기다보면 피로도가 없어져있습니다. 던전앤파이터의 특색 중 하나인 피로도 시스템은 말그대로 플레이어가 하루에 던전을 돌 수 있는 양입니다. 피로도는 새벽 6시마다 최대 100까지 충전됩니다. 또한, 하루에 2번 피로도 10을 줍니다.
아무튼 피로도 100이면 약 1시간가량은 플레이가 가능하기 때문에 저는 큰 불만이 없습니다. PC게임 같은 경우는 컴퓨터 앞에서 계속 앉아있어서 게임을 오래하게 되지만 모바일게임은 핸드폰게임을 오래 붙잡고 있는 경우가 별로 없어서 저는 크게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피로도 시스템이 없으면 다른 캐릭터들과 격차가 더 벌어질 것 같아 무섭네요.
많이 아쉬운 시스템 중 하나는 경매장에 올릴 수 있는 아이템이 따로 정해져있습니다. 경매장에 등록할 수 있는 아이템은 아이템 설명에 따로 '경매장 등록 가능'이라고 떠있습니다. 유니크 템이 떠도 쓰지도 못하고 팔지도 못하니 슬프더고요.... 그 예시로 제 인벤토리에는 아이템이 있지만 경매장에는 올릴 수 있는 물건이 없다고 뜨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런 시스템이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어차피 물량은 정해져있기 때문에 제가 못 올리면 다들 못 올려서 템값이 싸지거나 할 걱정이 없습니다. 이미 이런 시스템임에도 물량이 좀 있는 편이라 오히려 좋아해야될지도...?
경매장에 물건을 올릴 때는 상한가, 하한가가 정해져 있습니다. 하한가보다 더 아래로, 상한가보다 더 위로 올리지 못합니다. 이 시스템의 장점은 쌀먹(게임 내 재화를 현금으로 교환하는 행위)을 방지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단점으로는 운영진이 하한가나 상한가를 바꿔주는게 아닌이상 물건의 가치가 정해져있다는 점이네요. 물건의 수요가 높든 낮든 가치가 정해져있다는 점은 좋지 않죠.
은근히 해야 할 일이 많은데 막상 하면 생각보다 없습니다. 일일퀘스트도 있고 긴급의뢰도 있고 그냥 의뢰도 있고 결투장 퀘스트도 등등..... 근데 일일퀘스트는 긴급의뢰나, 의뢰를 깨면 자연스럽게 깨지는 퀘스트가 많습니다. 제 시간개념으로는 한 20분정도면 하루에 해야 할 일은 다 하는 것 같습니다. 또한, 거의 대부분이 피로도를 소모하지않기 때문에 부담없이 할 수 있습니다.
게임이 출시한지 얼마 안 되서 쿠폰도 많이 뿌리고 있고 이벤트도 많이 하고 있으니까 지금 유입되기 적당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요약하자면 장점은 유명한 던전앤파이터 IP + 추억보정, 수동조작, 친절한 시스템, 다양한 스킬, 무과금 가능, 쌀먹 원천봉쇄 등이 있겠으며 단점으로는 수동조작, 피로도 정도가 있겠습니다.
이번 신작은 플레이스토어 기준 4.3점입니다. 다운로드 수는 50만+입니다. 생각보다 다운로드 수가 적어서 마음이 아프네요... 추억보정이 조금 있을수도 있겠지만 정말 추천드립니다!! 특히 던전앤파이터를 과거에 즐기셨던 분들이라면 추억 때문이라도 한 번쯤 해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생각보다 과금요소가 많지 않아서 진입장벽이 많이 낮습니다. PC던파는 지금 유입하기 아무래도 많이 부담되니까요.
이상으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게임리뷰를 마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