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숲의 책 시리즈 임무 제1장 - 숲속의 조우 / 제2장 - 꿈속의 모밭

마신 임무를 진행하면서 수메르 성에 가기 전에 길을 따라가다 보면 월드 임무 표시가 뜹니다. 여성 NPC가 버섯몬들에게 둘러싸여 있는데 근처에 다가가면 임무를 수락합니다.

'숲의 책' 시리즈 임무인데 시리즈가 붙은 만큼 긴 스토리를 자랑합니다. 마신 임무보다 분량이 상당하기에 포스팅도 나눠서 작성될 예정입니다. 동심 조각 이벤트 중 스냅샷 임무에서 아란나라 포착을 위해서 해당 임무를 어느 정도 진행해야 하며, 수메르 지역 곳곳의 막힌 길 숨겨진 상자 등을 찾기 위해서도 해당 임무를 진행하며 길을 여는 방법을 배우게 됩니다.

제1장 - 숲속의 조우

원신을 하며 처음으로 함께 싸운 NPC인 거 같습니다. 버섯몬들을 물리치면 숲의 순찰관 '라나'가 고맙다며 비마라 마을로 순찰을 가는데 데려다준다고 합니다.

비마라 마을의 아이들

라나를 따라 남쪽으로 향하면 죽음의 땅을 마주합니다. 마신 임무에서 타이나리를 도와 죽음의 땅을 해결했던 것처럼 제거하면 됩니다.

죽음의 땅 제거 방법은 근처 풀 씨앗을 소환하고 뾰족하게 생긴 죽음의 꽃봉오리(?)에 조준 사격 또는 강공격을 하면 풀 씨앗이 날아가 터트립니다. 터질 때 3방향 공격이 날아오는 점 참고. 3개의 꽃봉오리를 터트리면 조금 센 녀석이 나오며, 적들을 모두 처치 시 죽음의 땅의 혹을 파괴할 수 있습니다.

죽음의 땅을 파괴한 여행자를 보고 함께 할 생각이 없냐며 제안하는 라나. 숲 얘기가 나온김에 페이몬은 기묘한 생물을 만났던 걸 물어봅니다. 그러자 라나는 '아란나라'가 아닐까 하는데 다들 전설이라고 생각한다는군요. 비마라 마을의 아이들은 아란나라 전설에 관심이 많을테니 물어보라고 합니다.

계속해서 라나를 따라 강가에 위치한 비마라 마을에 도착해 마을 사람들과 대화를 나눕니다. 이국에서 온 알폰소라는 청년과 대화를 나누며 마을에 요즘 아이들이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하는데, 갑자기 마을로 돌아오며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한다며, 아이들이 어른들에게 뭔가 숨기는 게 있다고 합니다.

마을의 아이들이 나타나고 그들의 집으로 따라가서 3명의 아이들과 대화를 나눕니다. 대화를 나누면 아란나라에 관해 뭔가 알고 있는 것 같은데 절대 안 알려줍니다.

대화를 마치고 나면 라나가 죽음의 땅을 발견했다며 동행해달라는 부탁을 합니다. 다시 순찰을 나서기 위해 비마라 마을 북서쪽 입구로 나가 서쪽 길을 따라 죽음의 땅으로 향합니다.

소풍

가는 길에는 마실을 나가듯 수메르 장미를 보고 지맥과 관련해 불라불라~

얼마 안 가 죽음의 땅을 발견하는데 제거하고, 계속해서 길을 따라 나아갑니다.

아래 강으로 내려간 후 강가를 따라 이동합니다. 이번에는 달 연꽃을 보며 불라불라~ 조금 앞으로 가면 죽음의 땅이 나오는데 정화합니다.

앞으로 가면 이번엔 가시관 악어를 처치하자며 라나가 합세해 함께 싸웁니다.

악어 처치 후에는 앞으로 가서 동그란 집 주변에서 야영할 준비를 합니다. 강가 주변에서 장작 3개를 모아 야영지로 돌아가면 다시 아란나라에 관해 얘기를 나누며 시간을 보냅니다. 아란나라는 풀의 신의 권속이자 숲의 수호자라고 하는군요.

날이 지나고 깨어나면 이제 숲의 위험을 처리했으니 마을로 돌아갑니다.

사라진 아이들

바로 마을로 워프 타는 건 아니고 강가를 따라 다시 거슬러 올라갑니다. 그러면 비마라 마을의 꼬맹이 이오탐이 어딘가로 향하는 걸 목격하는데, 이를 쫓는 도금 여단을 마주합니다. 도금 여단은 무시해도 되고, 이오탐을 따라 동굴로 들어갑니다.

동굴에 들어서면 알폰소가 말했던 최근에 어슬렁거린다는 우인단을 만나 쓰러뜨리고 동굴 깊은 곳으로 계속 들어갑니다.

동굴 안쪽에는 죽음의 땅이 있고 그 사이에 이오탐이 초록색 보호막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이를 보고 라나와 함께 죽음의 땅을 제거하러 뛰어듭니다.

죽음의 땅을 제거하고 무사히 이오탐을 구하고 다시 내려왔던 곳으로 올라갑니다. 죽음의 땅에 뛰어들어서 라나의 상태는 좋지 않군요.

알폰소가 두 명인 버그?!

결국 라나는 쉬어야겠다며 여행자에게 이오탐을 마을에 데려달라고 합니다. 워프 포인트로 마을로 이동해 알폰소에게 데려다주면 됩니다.

그러고 다시 라나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동굴 지점으로 자동 워프됩니다. 동굴 안쪽으로 들어가면 라나는 온데간데 없고, 초록빛의 이상한 흔적이 있습니다. 흔적을 따라가면 동굴의 다른 입구로 나가게 되고, 강 건너편으로 향합니다.

강 건너 야영을 했던 곳과 같은 동그란 집 안에 라나가 쓰러져 있고, 이오탐을 감쌌던 초록색 보호막이 라나를 감싸고 있습니다.

대화를 걸면 '아란나'라는 이름을 가진 아란나라를 드디어 마주하게 됩니다. 아란나가 아란라칼라리(아란나라 고유 능력)로 죽음의 땅에 침식에 당한 라나를 감싸 보호하고 있는 겁니다. 이를 통해 죽음의 땅에 들어갔던 이오탐도 보호했던 것이죠.

※ 숲의 책 시리즈 중 등장하는 아란나라들은 고유명사를 엄청 남발해서 좀 헷갈리게 합니다. 죽음의 땅은 마라나, 인간은 나라 등등.

라나는 아란나의 친구라서 치유해주고 싶다는데, 치유를 위해 '비야의 열매'가 필요하고, 비야의 열매는 아란나라들이 사는 '바나라나'로 가서 모두에게 구해달라고 해야 한답니다. 강의 궤적을 따라가서 노래를 부르면 바나라나에 도달할 수 있다고 말하며, 아란나는 라나를 보호하며 기다리기로 합니다.

제2장 - 꿈속의 모밭

숲의 책 제2장이 개방되는데 지금부터가 본격적인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아란나라의 세계」

아란나라의 세계 바나라나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노래를 불러야 하지만, 악기로 연주하면 되지 않을까 생각하며 비마라 마을의 아마디아를 찾아가서 간편 아이템 '낡은 하프'를 받습니다. 이제 숲의 책 임무, 수메르 곳곳을 돌아다니며 자주 쓰게 되는 아이템입니다.

바로 옆에 있는 비마라 마을의 파도 배 워프 포인트에서 파도 배를 소환하고 강을 따라 쭉 북쪽으로 향합니다. 없어진 라나를 찾을 때처럼 초록색 흔적이 길안내를 합니다. 수메르 성 항구를 지나 서쪽 강으로 이동하면 미니맵에 워프 포인트 표시가 근처에 뜨는 곳에 상륙합니다.

길을 따라 북쪽으로 쭉 가면 일곱 신상을 다 밝힌 후에도 맵이 가려진 북쪽 지역으로 들어섭니다. 입구에 워프 포인트를 활성화하고 길 따라 들어가면 전에도 봤던 동그란 집들이 보이는데, 아란나라의 집입니다.

바나라나 깊은 곳에 도달하면 얕은 물가에 포탈처럼 생긴 기이한 구조물이 있습니다.

이런 기이한 아치는 환몽의 문이라 부르며 수메르 몇 군데서도 볼 수 있습니다. 낡은 하프를 장착하고 사용하면 아란나의 위대한 꿈의 멜로디를 연주할 수 있습니다. 표시가 뜨는 음을 따라 입력해서 연주하면 아치가 활성화되고 통과합니다.

아치를 통과하는 순간 1분 30초의 시간이 주어지며 환몽의 문 시련이 진행됩니다. 나비 같기도 하고 원소 에너지 같아 보이기도 하는 환몽의 씨앗을 모두 모으면 됩니다. 씨앗을 얻을 때마다 시간은 충전되며, 적에게 맞으면 시간이 크게 감소합니다. 주변에 오오라를 뿜는 꽃에 다가가면 적들로부터 은신 상태가 됩니다. 굳이 신경 쓸 건 없고 원소 입자 모으는 도전처럼 냅다 달리며 공격 맞지 않고 지나가면 됩니다.

길 따라서 반시계 방향으로 크게 한 바퀴 도는 식으로 환몽의 씨앗을 15개 수집하면 됩니다. 15개를 모두 수집한 후에는 환몽의 문으로 돌아와 시련을 완료합니다. 그럼 진귀한 보물 상자가 나오는데 이는 수메르에 위치한 다른 환몽의 문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이상한 흔적이 또 나오는데 흔적을 따라가면 기이한 비석에 다다릅니다. 비석 앞에서 하프 연주를 합니다.

하프 연주를 하자 집으로 이동하고 '아란마'라는 또 다른 아란나라를 마주합니다. 여행자가 연주를 하긴 했지만, 아란나라가 다들 겁을 먹었다며 바나라나에 들여보낼 수 없다고 합니다.

아란나라들의 걱정과 의심을 없애기 위해 먼저 그들을 도와줘야 합니다. 집으로 나와 우선 일곱 신상을 찍어 바나라나 지역을 밝혀줍니다.

길을 따라 나오면 아까 시련을 진행한 환몽의 문이 있는 곳이고 주변의 버섯몬을 처치합니다. 그다음 근처 아란나라의 집을 막고 있는 바위를 부수고 서쪽으로 조금 가서 버섯몬을 또 처치하며 3번 도와주면 됩니다.

3번 도움을 준 후에는 언덕 위로 올라가서 '바나그니'(불 구라구라꽃)을 처치해달라고 합니다. 아란나라가 풀포켓몬이다 보니 불을 특히 무서워합니다. 불 구라구라꽃까지 해치우면 정말 대단하다며 이제 바나라나로 들어갈 차례라고 합니다.

아까 기이한 비석이 있던 곳으로 돌아갑니다. 이 비석은 시라프나라고 하며 꿈의 세계로 들어갈 수 있는 문입니다. 다시 한번 하프로 연주하면 바나라나로 들어갑니다.

더 많은 아란나라가 보이며 주변이 달밤에 젖은 듯 보이는데, 꿈의 세계여서 그렇습니다.

북쪽에 있는 큰 집으로 가면 장로 격의 아란나라 '아란자'와 대화를 하며 비야의 열매가 필요한 자초지종을 설명합니다. 비야의 열매를 얻으려면 우트사바 축제를 지내 비야의 열매를 위한 힘을 모을 수 있다고 합니다. 결국 우트사바 축제 개최를 먼저 도와야 하는데, 수메르 곳곳에 흩어진 아란나라들을 돌아오게 해야 하며 '바사라 나무'에서 '바소마 열매'를 3개 얻어야 합니다. 그리고 바소마 열매의 힘을 '아슈바타 나무'에 주입하면 비야의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그 후 과거 죽음의 땅과 숲의 이야기에 대해 솰라솰라~

이제부터 메인 함정(?)에 빠지게 됐습니다. 우트사바 축제를 열기 위해 곳곳에서 아란나라도 찾고 바소마 열매도 찾고 그들을 돕고 험난한 여정을 해야 합니다. 시리즈 안에 여러 시리즈 임무가 파생되어 할일이 많습니다.

퀘스트가 끝나며 '당신과 아란나라에 대한 이야기'를 얻게 되는데, 숲의 책을 진행하며 총 5장을 모을 수 있고, 이는 수메르 단조 무기 제작법을 교환하는데 사용됩니다.

숲의 아이들

임무 아이템 '숲의 책'을 주면서 이제 아란나라와 관련된 여러 임무를 진행해야 합니다.

처음 아란나라를 만나게 된 숲속의 조우부터 바나라나에 들어오게 된 꿈속의 모밭, 그리고 아란마가 말한 데반타카산에 있는 아란나라를 찾아 비마라 마을에서 활동하는 나쁜 사람의 단서를 찾는 비마나 경전까지 3챕터가 오픈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퀘스트를 진행하며 챕터가 더 열리고 각 챕터(이야기)들을 모두 완료하는 게 목표입니다. 숲의 책은 진행도에 따라 내용이 갱신됩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습득한 멜로디(노래)를 볼 수 있으며 총 7곡이 있습니다. 현재는 시라프나로 꿈의 세계로 들어갈 수 있는 위대한 꿈의 멜로디만 익혔죠.

아란자에게 대화를 걸면 도와줄 일이 있냐 물으면 퀘스트를 추가로 수락합니다. 여기서 대화하지 않더라도 집 밖으로 나가서 바나라나에 있는 아란나라 근처로 가면 퀘스트를 수락할 수 있는 거 같습니다.

숲의 책 제2장 - 꿈속의 모밭 / '숲의 아이들'은 하위 시리즈 임무들을 모두 수행해야 클리어 가능한 임무이니 잠시 제쳐두고, 새로운 임무들을 진행해보도록 하죠.

당장 아란자와 대화를 나누면 '꿈과 나무', '찰나의 꿈을 바라며', '숲속의 노래' 임무를 수락합니다. 이어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