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안양시 학생 e스포츠 대회! 리그오브레전드(L.O.L), FIFA 온라인4,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2023 올림픽 e스포츠가
IOC 주최하에 싱가포르에서 열립니다.
e스포츠란 전 세계의 프로 및
아마추어 선수들을 초대해서
온라인 비디오 게임 대회를 펼치는 스포츠인데요.
육체적인 능력을 겨루는
일반 스포츠와는 달리
게임물을 매개로 해서 승부를 겨루는
정신적인 경기입니다.
이렇게 e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안양시에서도 e스포츠대회가 열렸는데요.
경기 게임 마이스터고에서
안양시 중·고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e스포츠 대회에 다녀왔습니다.
학교 정문에 걸린
제5회 안양시 학생 e스포츠 대회
안내 현수막이 대회를 빛나게 해줍니다.
교감 선생님께서 정문 입구에서부터
관람객들을 행사장까지
친절하게 안내해 주시며
경기에 대한 설명을 해주셔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경기가 열리는 실내체육관에는
안양시장, 안양과천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많은 내빈이 오셔서 축하 및 격려를 해주셨습니다.
대회는 리그오브레전드(L.O.L), 피파 온라인 4,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를 5인 1팀, 3인 1팀,
개인전으로 경기가 진행되었는데요.
실내체육관 벽면에 붙어있는 게임 포스터가
이번 경기의 열기를 더해주었습니다.
안양시 관내 참여학교 현황 안내판에는
학교 학생들을 응원하는 스티커가 붙어있었는데요.
대회가 종료된 후 참여율이 높은 학교에는
3위까지 기념품을 지급된다고 합니다.
선수들 경기도 중요하지만
응원하는 학생들의 참여도가
무엇보다 중요할 것 같았습니다! :)
엑스박스, 닌텐도 스위치, 보드게임,
타임 퍼즐 등의 게임 이벤트도 다양합니다.
참여 후 도장을 받아오면
경품 추첨을 통해 경품을 받을 수 있습니다.
게임 이벤트에 참여하는 학생들도
경기에 참여하는 선수들처럼
모두 진지한 표정입니다.
다음은 학생들이 만든
게임 개발자들의 게임을 체험하는 코너입니다.
게임 개발자들이 개발한
5가지 종류의 게임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다섯 명이 한 팀이 되어 게임을 기획하고
디자인하고 게임을 프로그래밍합니다.
REBIRTH RISE는 미쳐버린 악령과 천사들을 해치우며
탑 정상으로 가는 소울류, 액션 어드벤처 게임입니다.
'몽글몽글 뚝딱뚝딱' 게임 제목이
호기심을 자극하는데요.
펫과 함께 고장 난 시계를 탐험하며
시계도 고치고 보스까지 잡는 흥미로운 게임입니다.
'보스 헌터' 제목부터 흥미진진합니다.
보스를 처치하고 보스 조각을 모아
보스로 변신하는 게임입니다.
게임 개발자가 옆에서
게임에 대해 설명을 해주자
학생들은 처음 접해보는 게임이지만
바로 이 게임의 달인인 것처럼
신나게 게임을 즐깁니다.
게임을 개발하는데 걸린 기간을 물어보니
3개월 정도 걸렸다고 하네요.
게임 체험자는 게임을 하면서
좀 어색하거나 매끄럽지 못한 부분을
게임 개발자에게 전달하면
게임 개발자는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체험자들의 의견을 소중하게
받아들여 수정을 거듭합니다.
파란 상의를 입으신 분이
게임 개발자 학생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계신데요.
대학생 멘토인 줄 알았는데
바로 경기 게임 마이스터고
교장 선생님이라고 하십니다.
게임 개발자로 일하다가
여기 학교 교장으로
오시게 되었다고 하는데
학생들이 개발한 게임에 대해
이런저런 조언을 해주고 계셨습니다.
경기 게임 마이스터고는 게임이라는 콘텐츠를 개발하는
창의적인 인재를 육성하는 곳으로
게임산업의 뿌리를 만들 수 있는
게임 개발자를 육성하는 학교입니다.
전교생이 무료로 기숙사 생활을 하며
게임 프로그래밍에 특화된 필수 교육과정과
게임 기획 및 디자인 분야의 선택 교과 편성으로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방과 후 교육과정은 학생들 수요에 맞추어
다양한 수업을 기획, 운영합니다.
게임 개발에 필요한 고성능의
노트북을 무상으로 대여해 주며
방과 후 수업도 무료인
국내 최초의 게임 콘텐츠 분야 고등학교입니다.
산학협력 사업도 활발합니다.
기업과 학생들이 함께 게임을 개발하여
기업 이름으로 실제 론칭까지 이어지는 사업과
교육과정 개발, 교재 개발자문, 현장실습 지원,
목요 전문가 특강 등 다양한 측면에서
지원을 해주고 있습니다.
경기에 임하는 선수들 외에
이벤트에 참여하는 관객들도
보드게임 등 다양한 종류의
게임들을 즐기고 있었는데요.
처음 보는 게임들이 많았습니다.
할리갈리 보드게임은
같은 과일이 다섯 개가 보이면
종을 치는 게임으로 집중력이
많이 요구되는 게임입니다.
다음은 다빈치 보드게임입니다.
자신의 비밀코드가 밝혀지기 전에
다른 사람들의 비밀코드를
밝혀내는 사람이 승자가 됩니다.
옆에서 지켜보는 제가 두근두근하네요.
쿼리도 보드게임은 진영 뺏기 게임입니다.
상대방이 내 진영에 들어오기 전에
상대방의 진영에 먼저 도착해야 합니다.
결승전을 치르는 각 학교 선수들의
모습이 비장합니다.
최종 결승에 오른 선수들은
상대편의 공격에 기죽지 말고
단합하며 최선을 다하자 서로를 격려합니다.
무대 위에서는 최종 1, 2위 결승전이
무대 아래에서는 3, 4위전이
치열하게 펼쳐집니다.
결승전 경기하는 진행 상황이 실시간으로
무대 큰 영상으로 보이고
전문가들의 사회로 중계됩니다.
제5회 안양시 학생 e스포츠 대회
행사장 입구에는 학교 교육 과정과
게임 개발자 학생들의
인터뷰 내용이 소개되고 있었는데요.
학생들은 게임과 메타버스 등의 가상세계에서
사람들에게 즐거움과 삶의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재미있는 놀이터를 만드는 일에 보람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대한민국의 게임산업은
글로벌 TOP 5안에 드는 강국입니다.
안양시 학생 e스포츠 대회가
회를 거듭할수록 더욱 활성화되어
안양시에서 세계적인 게임 개발자들이
많이 배출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