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붕괴: 스타레일 1.2 패치 스토리 후기 (스포주의 )

안녕하세요!

오늘 스타레일 1.2패치가 이루어지고 나부의 스토리가 더 풀린 날인데..

개인적으로는 조금 아쉬웠던 날이네요..ㅠㅠ

일단 후기부터 남기고 스크린샷.. ㅠㅠ

스토리에 나오는 컷신이나 영상, 일러스트, 배경 등 이런 디자인적인 부분은 정말

취향에 딱 맞았는데.. 시나리오가 너무 용두사미가 아닌가.. 싶네요.

주인공인 개척자는 거의 공기 취급으로 별로 나오지도 않고 단항도 칼찌 당하자마자 음월군되고

경원 나오자마자 그냥 카프카랑 블레이드는 물러나고, 연경은 방치 당하고

심지어 마무리도 애매하게 내고 어중간하게 끝내버리네요. 후일담이라도 더 풀지..

원신 이나즈마 마무리랑 비슷하거나 더 심했던 느낌.

거기다가 새로 나온 몬스터들.. 진짜 풍요가 상대라서 그런지 역겨움 그 자체였습니다.

저는 주로 손으로 플레이를 하는 게 아닌 자동, 오토로 해놓고 웹소설을 보는데

이번에 늑대를 소환하는 몬스터가 하나 나왔죠? 이거 소환 스킬을 사용하는 몬스터를 먼저 죽여야 잡몹이 안 생기는데 AI가 잡몹을 먼저 때리더라고요..? 그래서 잠깐 한 눈 파니까

이미 맵에 가득 차 있더라고요. 그래서 일일이 손컨해주고..

거기다 때리면서 체력 회복하는 몬스터는 저번에도 있긴 했지만 이번에 많이 나오더라고요.

화룡점정으로 최대 체력을 깎아버리는 디버프까지.. 완벽하게 역겨운 몹들이었습니다.

물론 저 개인적으로 파밍이 잘 안된 부분도 있지만 첫날부터 시작해서 매일 개척력을

다 뺐는데.. 캐릭터 문제인지 빡세더라고요. 하.. ㅠㅠ

또 이번 픽업도 스토리를 보면서 느낀 건데 순서가 잘못된 느낌이..

카프카는 1.0 스토리에서 나와 전투도 치렀지만 경원은.. 이제서야 제대로 전투가 나왔는데..

둘이 순서가 바뀌었어야 됐던 부분이 아닌가? 싶었네요.

상자를 먹는 기믹 같은 부분은 예상외로 쉽게 나와서 괜찮았는데 디자인을 제외한 거의

모든 부분이 아쉬웠던 1.2패치였습니다..

하소연은 이 정도로 하고 게임 사진만 몇 개 올리고 물러나도록 하겠습니다!.. ㅠ

양이 조금 많습니다!! 데이터 주의!

스토리 하면서 지나가다가 바다 표현이랑 너무 예뻐서 찍어봤어요!

이렇게 찍는 게 처음이라 잘 안 나온 것 같긴 한데 직접 보면 더 좋긴 합니다.

중간 보스 개념으로 나부 1.0 스토리 마지막에 모습을 드러낸 단우.

근데 캐릭터 디자인이 어디서 많이 본 느낌이다? 그 야릴로에 ㅋㅋㄹㅇ 닮았네..

아니 정운정운아 이게 무슨.. 정운이 아니었던 정운..

기괴하네요 이렇게 보니까ㅋㅋ..

그리고 단항 시점으로 넘어간..

이 부분도 카프카의 언령 능력 풀리고 블레이드 떡밥이랑 영상미 등 전체적으로 좋았는데 뜬금없이 블레이드랑 단항이랑 같이 연경이랑 싸우질 않나.. 시나리오가 조금.. ㅠㅠ

진짜 역대급으로 나온 부분.. 영상미나 질감, 깊이감 같은 디자인이 진짜.. 열 일 했다..

팬틸리아 컷 해주고, 뒤에 나오는 또 다른 떡밥? 경원이 팬틸리아에게 군단에 전해라 수렵은 머시기.. 그런 비스무리한 말을 하죠. 까먹음 ㅈㅅ ㅎ..

저기서 끝내버리는... 이 무슨.. 후일담은 줘야죠.. 진짜 너무 애매하게 끊겨서 아쉬웠습니다.

나부에서 아마 더 있을 것 같은데, 수렵 얘기도 있고 경류도 다시 나와야 하고 그런 부분을

고려하면 아직 제대로 안 끝나서 더 애매한 느낌이 들긴 하는데.. 하 모르겠네요.

아무튼 스토리는 이대로 끝나고 아래는 이번 어공 동행 임무!

이게 더 깔끔하게 끝났..

그리고!

이번에 이렇게 상시 캐릭터 체험 나왔더라고요? 이건 좋았습니다.

히메코 쓰고 싶었는데 이렇게라도 써봤다..

안 뽑으려고 했지만 30뽑 더하면 반천장이길래 반천만 하자 해서 블레이드 득!

하지만 키울 재화가.. 한동안 블레이드나 키워야겠어요.

마무리는 역시 귀여운 삼칠이.. 힐링 된다.

전체적으로 축제인 줄 알았으나.. 장례식을 치르기 직전인 게임이 된 스타레일이네요..

저는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