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이랑 공부는 안하고, 포켓몬고 하고, 탱이랑 ㅅㅎ부부 만나고, 코끼리 베이글 혼웨이팅한 11월 셋째주
날짜 2023년 11월 13일 월요일 ~ 2023년 11월 19일 일요일
날씨 정글은 때때로 맑은 뒤 흐림
제목 띠로리
이게
뭐지..??
삭제가 안됨
월
단식일. 종씨집 기상. 평소같았으면 8시 5분쯤 집에서 나오는데 이날은 그냥 출근하기 싫기도 하고 종씨도 꺠어있어서 같이 놀다가 15분쯤 나와봤다. 지금 난 포켓몬고 중독자이기 떄문에 급하게 가거나 하진않고 포켓몬고 하면서 갔다. 새로운 포켓몬을 놓칠수는 없기 때문. 그래도 자전거 열심히 타고 하니까 57분 세이프 했다. 이거 템플릿 처음 써보는데 글씨체 열받아가지고 다음주부터는 그냥 담백한 내 일기로 돌아가야겠다.
점심은 굶고 진짜 약간 공부하다가 니니가 출출하다고 해서 따라나갔다. 빵집에서 니니는 샌드위치 먹고 나는 따아 한잔 마셨다.
카페에서 내 포켓몬고 캐릭터 멋지게 꾸며줬다. 참고로 가방 크기 너무 작은거 열받아서 늘리느라고 여기에 1100원 소비했다.
오전에는 뭐 찾아서 했는데 오후에는 일이 딱히 없어서 심리학 과제 초안같은거 작성했다. 집가서 완료해가지고 내일 딱 제출만 해야지~~
시험공부 하는데 시간이 부족한 느낌이라 필라테스는 한달 정지했다. 그래봤자 집에서 시험공부는 하루에 한시간 하면 많이하는것 같다. 집중력 무슨일. . . 집가서 공부 약간하고 대충 집에 있는 음식에다가 맥주 한캔 했다. 뒹굴거리다가 12시쯤 잤다.
화
6시 미라클모닝하고 공부 30분쯤 했다. 아침에 중간과제 점수 조회해보니까 전부 만점이어서 기분 좋았다. 출근준비하고 남는 시간엔 걍 누워있었다. 낫 미라클 모닝.. 출근중엔 포켓몬고를 아주 열심히 했다. 나는 아마 한달뒤에 포켓몬 시험을 보는거겠지..? 출근길에 ㅈㅋ만나서 빵 하나 얻어먹었다.
음료도 어제 ㅈㅋ가 사준거다. 나의 빵과 포도주이신..
요새 회사에서 남는시간에 블로그를 꽤 쓰고있는데, 그러다보니 글감이 부족해서 필리핀때 사진이랑 필라테스 가서 찍은거랑 다 찾아가지고 글썼다. 뭐 글감없나..?? estp분석글이라도 쓸까보다..
헌혈하려고 했는데 아재들이 회의를 점심시간 20분후까지 끌어버려서 안가고 카페에서 공부할 심산으로 책 들고갔다. 근데 빵먹고 그냥 포켓몬고만 열심히 하다가 복귀했다 ㅋ 아침에 30분했어 어쩔래
오후에도 여유로워서 블로그쓰고 커피마시러가고 다했다! 퇴근하고는 종씨랑 밥먹었다. 원래는 별미볶음점 가려고했는데 점심에 육고기를 먹어서 정 안땡긴다고해서 치킨먹었다. 난 치킨을 별로 안좋아하지만 메뉴 고르기도 힘들고 종씨 고집이 나보다 쎄서 그냥 수긍하는 편이다. 또래오래 ?꺼 먹었고 닭이 좀 작았다. 술 많이마셨다. 천천히 마셔서 취하진 않음
수
새벽에 깼는데 속이 너무 안좋았다. 그래도 그냥 잘라고 노력했는데 잘만하면 종씨가 코를 골아서 결국 노력 한시간만에 이어폰으로 클럽노래 들으면서 잤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목이 칼칼하고 몸에 힘이없었다. 집에있을땐 몰랐는데 나와보니 으슬으슬 하기까지 했다.
참아보면 나을까 생각하다가 몸상태가 그런게 아닌거같아서 바로 병원갔다. 왠만하면 속쓰리다고 해도 단식은 지키는데 이번에 받은약은 갯수도 많고 색깔이 너무 알록달록하여 이마트24전주비빔참치마요 사서 먹었는데 맛있었다. 약 먹고나니까 엄청 졸려서 꾸벅꾸벌 졸고, 점심시간 내내 잤다. 약이 아픔을 눌러주는 느낌이 든다. 영양제도 잔뜩먹고 핫팩도 하나 까서 주머니에 넣고 따뜻하게 있었다. 빨리 나아 ... 오후되니까 약때문인지 속이 울렁거렸다.
약 나중에 뭐먹었는지 보려고 찍어놓음. 계속 울렁거려서 오후에 나가서 삼김 하나 더사먹었다.
집와서 규동 해먹었다. 약먹고 잠이 미친듯이 쏟아져서 일찍 잤다. 규동은 맛있었다.
목
미라클모닝 못하고 그냥 일어나서 어제 내려고 생각해놨던 과제 아침에 냈다. 대충 준비하고..출근 !
염창-등촌 자전거타고가는데, 보행자신호에 건너다가 택시에 치일뻔했다. 화가나서 초록불이잖아요!!!! 하고 소리질르고 씩씩거리면서 다시 길가는데, 사실 자전거타고 횡단보도 건너면 안되는건데 넘화냈나? 이렇게 생각하다가, 보행자신호에 자전거를 쳐도 과실은 내가 2도 안잡힐텐데 그냥 치일걸 그랬다 싶었다.
빈속에 약먹었는데 그닥 울렁거리진 않았으나 혹시몰라서 삼김사서 먹었다. 어제 이거 먹었을때 대존맛이라서 한번 더 샀는데 오늘은 그만치 대존맛은 아니었음. 어제는 전자렌지 20초돌리고 한 5분있다가 먹었는데 그래야 더 맛있는건가?
점심 가인봉 두부찌개 먹었음. 비도오고 그래서 도전해봄. 맛이 있었고 고기도 진짜 좋은거 들어있었고... 고추장맛 나는데다가 끓일수록 맛있는데, 라면사리 넣으면 잘맞을것 같아서 딱 술안주! 근데 점심메뉴로는 제육이 나은듯
점심시간에 복권사고 옆에있는 빵집에서 빵사왔다. 팀원들 찹쌀떡 나눠주고 나도 먹음. 약먹고 탄수화물 먹으면 너무 졸리다. 둘중에 하나만 먹어야겠음. 걷고오거나 세수하거나 해도 잠이 안깨서 그냥 화장실에서 좀 잤음. 화장실에서 자면 너무 거슬리고 온몸이 아픈데 거기서 잠이 온다는건 진짜 졸리다는 뜻임. 고생했다 피곤한 나야...
집가서 어제 해놓은 규동 소고기가 좀 있어서 또 규동해먹었다. 몸이 으슬으슬하고 추워서 전기매트 깔았고 근데 잠옷을 잔뜩입었더니 안추워져서 켜지는 않고 잤다. 공부는 1도안하고 아프니까 정말 하고싶지않았다. 쿨쿨쿨쿨
금
미라클모닝하려고 5시에 일어나긴했는데 일어나서 회사갈 준비하면서 약먹었더니 7시에 졸려져가지고 그냥 잤다 ;;
걍 굶을랬는데 라면 먹었다. 대충 훠궈 홍탕 같았다.
니니랑 산책하면서 도넛집 갔는데 올드패션드 글레이즈드 사주었다. 맛이 아주 좋았다.
점심시간에 자려고 종씨한테 톡했는데 나는 평소에 성바꿔서 별명부르는걸 잘하는데 그걸 애교로 생각함. 근데 종씨한테도 몇번 같이 있을때 했었는데 아직 안익숙해졌는지 전남친 부르는건줄 알고 삐져버렀다.. 전남친 김씨도 아닌데... 암튼 풀고 ....
서울특별시 강남구 학동로2길 51 1층
ㅅㅎ이네 부부랑 탱이만나서 놀았다. 간만에 만나서 노니까 무지 재밌었다. 양꼬치랑 요리도 전부 맛있었음. 근데 불친절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114길 14 1층
2차로 마요네즈 갔다. 딱 다른데 가서 뭐 먹을랬는데 웨이팅 순번전화가 와서 호다닥 갔다. 그저그랬음... 여기서 탱이는 바지에 물 두번쏟아지고 ㅋㅋㅋㅋㅋㅋ 점원이 버너갖다줄때 탱이 머리 치고 이래서 진짜웃겼음. 탱이 머리 맞아서 과자 한봉 더 얻어먹었음. 다들 취하니까 자꾸 부부끼리의 성생활 이런얘기해서 나는 듣기싫었음. 그래서 자꾸 담배피러 나가는 바람에 더 취한거같음..
2차 갔음 안됐는데 너무 취해가지고 종씨집까지는 아무것도 안잃어버리고 무사히 갔는데, 가서 울고 뭐 ,,, 진상피웠다했다.
하지만 탱이는 집가는길에 연락 끊겨서 모든사람 걱정시켰기때문에 내 잘못이 뭔가 작아지는 기분이었다. 케케켘
지금까지 내가 술먹고 진상피운게 8이었다고 하면 이번에는 10이엇다고, 앞으론 이런걸 각오해야한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해줬다. 그래서 뭔가 이제 내가 진상피워도 견뎌낼 생각한다는게 뭔가 감동이었음...
토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영중로 93
우리는 뭐 갈데없으면 대영식당이지.. 요새는 비빔밥 + 청국장에 빠졌다. 이상한 할배들이 단골인거 같은데 와서 음식은 개쪼금 시키고 진상 피우는 꼴 몇번 봤다. 우리 공기밥 1 서비스해주고 계산할때 핫브레이크도 주셨다. 솔직히 노인장사하시는 분들은 우리같이 조용히 먹고가는 손님이 얼마나 좋을까 싶다. 대영식당은 이상한 손님 오는거만 뺴면 왕 대빵 짱이다. 나만의 점심가게
서울특별시 용산구 보광로59길 5 1층 해적마트
집에서 계속 쿨쿨 자다가.. 5시쯤 일어나서 집 치웠다. 집정리 하고나서 바로 이태원가서 술샀다. 술사면서 케밥이 땡겨가지고 포장해왔다. 엄청나게 큰 대꾸리 양주가 세상에 존재하는지 몰랐는데 추천받아가지고 향훈? 두개나 사오고, 필리핀 보드카 이름뭐드라? 넵모이. 유명한 느낌이었는데 아무튼 그거 사왔다. 누룽지 맛이 난다했음.
원랜 외식할랬는데 마음을 바꿔서 고추바사삭 순살 시켜먹었다. 종씨가 4만원쿠폰이 있어서 총 5만원치나 시켰음 ㄷㄷ 근데 피자 빼고는 다 존맛탱이었다. 나는 숙취 시달리는중이라 술은 안먹었고 밥 많이먹어야 나을것 같아서 이거먹고 케밥도 먹었다. 종씨는 양냄새나는 양고기 못먹어서 케밥은 한입만 줬다. 그러고 나는 잠깐 잤다가 깨고 5시까지 화투쳤다. 종씨가 취한채로 자꾸 뭐 우겨서 짜증났다. 계속 파트너 트랙 봤다. 끝까지 본듯...
일
7시부터 잠이 안왔다. 단 두시간 잤는데 잠 안오는게 말이되나? 아무튼 나는 옷갈아입어야 했으므로 종씨 자는사이에 집갔다오려고 9시쯤 출발했다. 동생이 집에 있어서 잠깐 대화했다. 재미있었음.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선유로 176 코끼리베이글
10시쯤 다시 돌아왔는데, 코끼리 베이글 종씨가 좋아하던거 생각나서 한번 가봤다. 웨이팅 조졌다. 한 20분 기다린듯? 4개 사왔다. 호두, 올리브, 버터솔트, 무화과콩포트 사옴.
존맛탱임. 여기꺼 베이글만 좋아하는듯. 밥먹으러 가는길에 같이 나눠먹었다. 밥먹으러 가는길 아주 사이좋아서 기분 좋았다.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선유로17길 24 1층 타이문
또이문 갔다. 종씨가 여기 똠양꿍에 완전 빠져버리는 바람에 매주간다. 맨날 한그릇 더먹고싶다고 하고 이날은 밥을 3공긴가 추가해서 먹었다. 대단하다.
이날 롤 결승전 하는날이었는데 라이엇게임즈 피켓 들은 사람들이 이상한곳에 있길래 뭐냐고 물어보니까 인플루언서들 초청파티 그런거 있다고 했다. 친절하게 롤 결승전이라고도 말씀해주셨는데, 종씨는 인플루언서 아닌 너네같은 애들은 가십시오 라는 뜻이라고 하면서 나를 놀렸다. 집가는길도 아주 사이좋아서 기분이 너무너무 좋았다.
그러다가 뭐때매 쫌 싸우고... (기억안남) 그러고 나 자려는데 자꾸 괴롭혀서 싸우고... 난 잠 다깼는데 종씨가 30분만 잔대놓고는 엄청나게 자서 싸우고... 나 또 잠들었다가 일어났는데 6시부터 같이 놀기로 했는데 깨우지 않아서 7시나 되서 또 서운해가지고 싸웠다. 뭐 일상임. 서로 안져주니까 싸울수밖에 없다. 하지만 요새는 그래도 금세 풀고 사과도 잘함.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영중로 125 롯데마트영등포점
빅마켓 영등포점 가서 화요45랑 먹을거 사올랬는데, 화요 45는 없었다. 그래서 마트 스시랑 내가 먹을 샐러드 골랐음. 근데 종씨가 갑자기 계산하고나서 스시먹기 싫대서 스시는 환불함. 나는 이런게 싫어가지고 짜증냈더니 또 싸움 ㅋㅋ 열심히 싸우고 끝 안날거같아서 그냥 같이 청소하자고함. 청소하고나서 같이 편의점가서 라면사오고, 사과의 의미로 내가 라면끓여줬음. 종씨는 라면먹고 ㄴ나는 하이볼에 샐러드랑 먹었는데 둘다 맛있었음. 향훈 그놈 그거 물건이더라.
아까 사온 콩포트랑 남은 베이글 다먹었음. 과자도 먹었음. 나는 졸려서 일찍 잤음. 나 자는데 종씨가 우리이제 싸우지말자고 사랑한다믄서 뽀뽀를 왕빵많이 해가지고 잘때 기분 좋았음 ( 텍혐 죄송)